블랙야크 명산100+

블랙야크 명산100 플러스 - No,07 고대산(2020, 09, 13, 일)

하루방. 2020. 9. 13. 20:53

No,07 고대산(경기 연천)

 

고대산(高臺山)은 경기도 연천군과

강원도 철원군의 경계에 있는 높이 832m의 산이다.

 

 

 

 

 

 

 

 

 

동두천역 1번 출구로 나와서

좌측 파출소 쪽 버스정류장에서 39-2번 버스를 타고 신탄리역 정류장까지 간다.

 

 

 

 

 

 

집 출발 신탄리역버스정류장까지 오는데 3시간 정도 걸렸다.

정오가 다 되어서 앞에 보이는 보리밥집에서 청국장으로 점심을 때우고

고대산 입구로 걸어간다.

 

 

 

 

 

 

고대산 입구를 찾아가기 위해서는

경일 슈퍼 옆 도로 따라가야 한다.

 

 

 

 

 

 

잠시 후 만나는 삼거리에서는 우측 길을 택하고~~

10여 년 전에 오고 오늘이 고대산 두 번째 찾아가는 길인데

왠지 낯설고 찾아가는 길이 헷갈리기도 하다.

그 당시에는 많은 등산객들 무리 속에 묻혀 정신없이 뒤만 따라갔던 거 같다.

오늘은 휴일이고 날씨마저 쾌청한 가을 하늘인데 코로나 때문인지

등산객들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

아님! 내가 너무 늦은 시간에 온건가?!

잠시 어느 길로 가나 망설이는데 때마침 한쌍의 산객과 조우하여

우측 길로 진행한다.

 

 

 

 

 

 

철길을 건너면

TV에 간간이 소개되는 욕쟁이 할머니 음식점에서는

대낮부터 연기가 피어오르고 불깡통에 구워지는 고기를 안주삼아

한잔 걸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고대산 입구에 도착.

간단하게 산행 준비를 마치고

코스를 확인한 후 포장길 따라 오른다.

오늘 코스는 1코스로 정상을 오른 후 3코스로 하산할 계획이다.

 

 

 

 

 

 

글램핑장도 보이고

 

 

 

 

 

 

2코스와 갈라지는 곳

1코스는 도로 따라 더 가야 한다.

 

 

 

 

 

 

1코스 시작점

고대산 숲길 안내도와 1등산로 입출구문이 설치되어 있다.

 

 

 

 

 

 

사람이 많을 거란 예상과 달리 너무도 한적하고 날씨는 왜 이리

푸르며 맑고 청명한 하늘인지 너무너무 좋았다는 말밖에 표현할 수가 없다.

 

 

 

 

 

 

너덜너덜 너덜겅 길

 

 

 

 

 

 

능선에 도착하니

쉼터가 있고 벤치에 쉬고 있는 등산객의 커다란 배낭을 보니

어젯밤 고대산에서 하룻밤을 보낸 백패커인 듯,,

인사 나누고 그들은 내가 오던 길로 하산을 한다.

 

 

 

 

 

 

이 바위가 문바위인가 생각했는데 아닌 듯하고

조금 더 올라가면,,

 

 

 

 

 

 

문바위 위라는 표지목을 만나지만,

문바위는 어디 있는지 확인하지 못했다.

 

 

 

 

 

 

이곳에 도착하니 문바위라는 표지목과

땅바닥에 커다란 바위가 있던데 이 바위가 문바위?

짐작만 하고 발길을 재촉한다.

 

 

 

 

 

 

그동안 조망 없는 숲 길만 주구장창 걸었는데

이 지점에 오르니 우측으로 조망이 트이기 시작하며

이후로 조망처가 곳곳에 있었다.

 

 

 

 

 

 

캬~ 그림 좋다.

어느 산이 무슨 산인지 구별은 못하지만 풍광만은 끝내주는 그림을 보여주어

여기저기 사방을 둘러보며 카메라를 눌러댄다.

 

 

 

 

 

 

 

최전방에 위치한 산인지라 곳곳에 벙커가 보인다.

 

 

 

 

 

 

팔각정이 세워져 있는 대광봉에 도착.

사방을 둘러볼 수 있는 일망무제의 조망처이다.

 

 

 

 

 

 

우측 봉이 삼각봉이고

좌측이 고대산 정상 고대봉이다.

 

 

 

 

 

 

 

대광봉에서 2코스를 타고 하산할 수가 있다.

 

 

 

 

 

 

대광봉을 지나 삼각봉에 도착했다.

삼각봉은 특별한 것은 없어 인증 사진만 남기고

고대봉으로 진행한다.

 

 

 

 

 

 

고대봉에 도착

 

 

 

 

 

 

고대봉 정상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한가족이 있어

먼저 주변을 둘러보며 풍광을 즐긴다.

 

 

 

 

 

따라쟁이로 안내도 따라 다시 한번 찍기

 

 

 

 

 

가족이 떠나자 이 넓은 정상을 하루방 혼자 독차지하며 호사를 누린다.

명산 100 플러스 인증도 남기고 이리저리 눈호강을 한다.

 

 

 

 

 

 

 

 

3코스로 하산을 해야 하는데

 

 

 

 

 

 

테크 계단길로 너무 잘 닦여진 등로라 이곳으로 하산하는 길인 줄 알고

내려가다 보니 지장산 가는 이정표가 보여 빽하여

 

 

 

 

 

 

 

이 길이 3코스 하산로이다.

 

 

 

 

 

 

시멘트 구조물이 궁금하여 다가가 보니 별거 아니더구먼,,,

 

 

 

 

 

 

하늘에 먹구름이 모이더니

싸늘한 비올 바람이 불어댄다.

오늘 일기예보에 경기북부에 비예보가 잡혀있었는데,,

급하게 집을 나서느라 비를 대비한 아무런 준비도 못하고 나왔는데

소나기라도 만날까 부지런히 하산을 서두른다.

하지만,

얼마 못가 하늘이 다시 벗겨지며 뙤얗볕만 내리쬐더라

 

 

 

 

 

 

다시 정상을 향해 오르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

그러나 바로 내리꽂는 하산길

 

 

 

 

 

 

우측 120m 지점에 표범폭포가 있다 하니 보고 가야지요.

 

 

 

 

 

 

표범폭포 가는길

 

 

 

 

 

 

표범폭포

 

 

 

 

 

 

약수터를 지나고

 

 

 

 

 

 

2등산로 갈림길을 만나면

까칠했던 등로는 끝나고 야자매트가 깔린 편한 길로 바뀌어

따라 내려 가면

 

 

 

 

 

 

고대산 자연휴양림을 지나

도로를 만나면 좌측으로 도로 따라 내려 간다.

 

 

 

 

 

 

고대산교를 건너서

산행시작점인 고대산 입구에 도착하여

오늘 거닐었던 대광봉~삼각봉~고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바라보며 산행을 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