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옛길은 조선시대 실학자 신경준 선생의 「도로고」에 기록된 육대로(六大路)를 토대로 역사적 고증과 현대적 재해석을 거쳐 조성한 역사문화 탐방로이다. 조선시대 6대 도로 주요 간선대로 중 하나인 평해로(관동대로)는 서울에서 경기도 동부를 통과하여 강원도 강릉을 지나 동해안의 해안선을 타고 평해까지 잇는 최단거리 노선이다. 평해로는 한마디로 관동 지방인 강원도와 한양을 연결해 주던 길이다. 평해로는 단종이 영월로 유배를 가며 걷던 길이며, 영동, 영서의 선비들이 과거를 보러 다녔던 길이다. 경기옛길은 전국에서 한양 도성으로 왕래하던 길중 경기도 내 구간을 복원한 것으로 모두 6개의 길이 있다. 6개의 경기옛길 중 영남길, 의주길, 삼남길은 이미 개통이 되어 걷는 길로 정착이 되었고 평해 길이 2020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