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정맥/호남정맥(~ing)

호남정맥 3회차 운암삼거리~왕자산~구절재

하루방. 2019. 4. 14. 21:40

 

 

 

어제 전주로 내려와 모악산 100대명산 산행을 하였고,

오늘은 호남정맥 3회차로 운암삼거리에서 구절재까지 간다.

어젯밤 전주역앞 풍남보석사우나찜질방에서 전주에서의 마지막밤을 보내고

예술회관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하여 송천동에서 06시 35분에 출발하는 974번 첫차가 15분후쯤에 도착하여 승차하고

초당골에서 하차하여 운암삼거리 어부집 음식점 좌측에서 산길로 오르면서 굽이굽이 산길을 달려 구절재에서 산행을 마친다.

 

 

 

 

*언제:2019, 4, 13, 토

*누구랑:나 홀로

*코스:운암삼거리~삼계봉~묵방산~성옥산~성주봉~왕자산~구절재/18.2km

*교통: 올때: 구절재(칠보택시콜/6,000원)→칠보(16시 48분 出)→정읍고속터미널(18시 出)→강남고속터미널

 

    - 사용경비 -

-교통비:40,350원

-숙박비:8,000원

식음료:38,470원

  - 합계:86,820원-

 

 

 

 

 

 

 

 

운암삼거리 어부집 음식점앞에 도착

 

 

 

 

 

어부집 좌측 시멘트 소로를 따라 산으로 오르면서 산행 시작

 

 

 

 

 

산으로 진입하자 바로 묘지를 만나고 정면의 건축물 우측을 통해

앞에 보이는 봉우리로 오르면 된다.

 

 

 

 

 

건축물을 지키던 견선생의 격한 환영속에 숲속으로 진입하면

물탱크옆을 통과하면서 잡넝쿨과의 한바탕 싸움이 시작된다.

잠시후 좌측에서 올라오는 반듯한 등로를 만나는데

나의 출발선상보다 조금 더 내려가면 이 등로를 통할수 있는 좋은 들머리가 있다고 한다.

 

 

 

 

 

무명봉 하나를 넘고 비알로 오르니 삼계봉 뱃지를 준다.

산행 시작 25여분만에 모악지맥 분기점 삼계봉에 도착한것이다.

호남정맥은 좌틀하여 내려 간다.

 

 

 

 

 

삼계봉에서 좌틀하여 내려오다 정면을 주시하니 전방에 우뚝 솟아 있는 466.8m봉이

초반부터 위압적으로 다가온다.

 

 

 

 

 

안부를 거쳐 466.8m봉을 땅에 코를 박고 거친 숨을 몰아쉬며 오르다가 잠시 다리쉼을 하면서

지나온 삼계봉으로 이어지는 정맥길을 돌아 본다.

 

 

 

 

 

466.8m봉을 된비알로 올랐다.

초반부터 체력과의 싸움이었다.

산행기에서 보았던 정상표지판이 아니보인다.

내가 못본건지 ..

아님.. 훼손되어 처분되었던지..

466.8m봉에서 정맥길은 좌틀하여 진행되는데

건너편에 묵방산이 기다리고 있다.

 

 

 

 

 

묵방산 갈림길에 도착하여..

 우측으로 50여m 거리의 묵방산 정상을 확인하러 갔는데

여기서도 정상 표지판을 못찾고 더 가야되나 싶어 밧줄을 타고 묘지를 지나도 계속 내림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라.. GPS 확인하니 묵방산을 벗어나고 있음에

갈림길로 되돌아가 정맥길을 이어가게 된다.

 

 

 

 

 

10여분을 헛걸음하고 갈림길로 돌아와 정맥길을 이어간다.

 

 

 

 

 

여우치마을 뒷편의 대나무밭에 도착하여

가야할 방향을 가늠해 본다.

사진상 대나무숲에 가려 마루금 확인이 어려워 보이나

실질적으로는 건너편 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를 확인할수 있었다.

 

 

 

 

 

대나무숲을 빠져 나오면 첫번째 민가를 지나고..(마을길 따라)

 

 

 

 

첫번째 민가를 지나자마자 ..

마을길을 버리고 우측에 보이는 파란지붕 뒷편을 지나간다.

 

 

 

 

 

파란지붕 사이를 빠져 나오면 바로 여우치라는

배남재를 통과한다

 

 

 

 

좌측으로 흘러가는 빗물은 섬진강으로 스며들고 우측은 동진강에 합류되는 배남재

 

 

 

 

여우치에서 좌우 마을을 살펴보고..

 

 

 

 

 

 

배남재에서 직진으로 마을길을 잠시 따르다가

견공의 격한 환영속에 비닐하우스옆을 살며시 진행하여 보이는 283.4m 봉우리로 오르면 된다.

 

 

 

 

 

산으로 진입하여 광산김씨묘지 상단부를 지나서 오르면 283.4m봉 정상이다.

 

 

 

 

 

 

광산김씨 묘지에서 지나온 정맥길을 살펴보고..

 

 

 

 

 

갈담4등급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283.4m봉.

정상 팻찰이 확인 되고...

주변은 멧선생들이 다녀간 흔적이며 수림으로 가려 조망은 없다.

 

 

 

 

 

 

 

283.4m봉에서 10여분을 진행하니 가는정이 마을이 시야에 들어온다.

 

 

 

 

 

 

하운암산장 뒷편을 따라 내려오니 가는정이 도로 삼거리에 내려선다.

좌측 건너편에 버스정류장이 보이고..

 

 

 

 

 

우측에는 하운암산장이 있다.

 

 

 

 

 

정맥길은 건너편 소로를 따라 옥정호산장으로 올라 간다.

 

 

 

 

 

옥정호산장 앞에 도착하면,

좌측 소로를 따라 ..

 

 

 

 

옥정호산장 뒷편 주차장을 가로 질러 산으로 오른다.

등로 주변에는 오래전에 조성해 둔 택지가 방치되어 있었다.

 

 

 

 

 

옥정호산장을 지나 산으로 오르면서 묵방산에서 이어지는 정맥길을 살펴본다.

 

 

 

 

 

337.6m봉을 넘고..

 

 

 

 

 

 

오늘은 옥정호를 따라 함께 걷는 구간이다.

337.6m봉 내림에는 낙엽이 무릎까지 빠질 정도로 쌓여 있다.

 

 

 

 

 

337.6m봉을 내려서니..

그물망울타리가 둘러쳐진 수렛길을 따라 우측에 보이는 봉우리로 진행하게 되고..

 

 

 

 

 

푹푹 빠지는 낙엽속을 걸으며 힘들게 무명봉에 올랐다.

목도 축일겸.. 잠시 쉬었다 간다.

 

 

 

 

 

쉼을 끝내고 무명봉을 내려오니..

전봇대가 자빠져 있는 안부를 통과..

 

 

 

 

 

묵은 묘지가 있는 무명봉을 넘고..

 

 

 

 

 

2등급 삼각점이 설치된 성옥산에 오르니..

경관은 잡목으로 가려 있고 볼품없는 정상 모습이다.

 

 

 

 

 

 

 

 

오늘 구간은 마을이 가까워서인지 묘지를 수도없이 만난다.

 

 

 

 

 

묘지를 지나자 가시넝쿨을 헤쳐나가고..

 

 

 

 

 

이장묘지터도 지나고..

 

 

 

 

 

 

소리개재를 넘어가는 도로가 보이고,

묘지 상단부를 따라 내려 가면..

 

 

 

 

 

715번 도로가 지나가는 소리개재에 내려선다.

도로 따라 좌측으로 4~50m 정도 이동하여..

 

 

 

 

 

도로삼거리에서 우측 시멘트 소로로 이어진다.

 

 

 

 

시멘트도로는 묘지로 연결되는 소로였으며,

묘지대 가장자리를 따라 정맥길을 이어 간다.

 

 

 

 

 

묘지대를 벗어나자,

전기선 울타리가 쳐져 있는 밭둑사이를 조심조심 빠져 나간다.

 

 

 

 

 

전기선밭길을 조심히 빠져나와 나무들이 쓰러져 어수선한 등로를 찾아 무명봉에 올라서니

정상에 묘지가 터를 잡고 있고 봉분에는 할미꽃이 군락을 이루며 피어나고 있었다.

 

 

 

 

 

커다란 느티나무가 있는 안부사거리.

좌측 방성골로 내려가는 길이 뚜렷하다.

(직진 진행~~)

 

 

 

 

방성골마을 조망.

건너편에 물탱크가 보인다.

정맥길은  물탱크를 포스트 삼아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아서

물탱크로 올라 갈것이다.

 

 

 

 

 

묘1기 앞에 Y갈림길이다.

좌우 양방향 모두 길이 뚜렷하다.

정맥길은 좌측길을 택해서 내려가야 한다.

다행히 선답자 시그널이 잘 유도하고 있었다.

 

 

 

 

 

 

산속을 벗어나자 바로 축사가 있고,

축사를 지나 도로 따라 내려 가면..

 

 

 

 

방성골마을 서낭당 느티나무가 보이고,

정맥길은 서낭당 느티나무를 지나서 바로 우측 골목길로 들어 가야 한다.

 

 

 

 

서낭당 느티나무를 지나자마자 우측 골목으로 접어 들고..

밭둑을 지나 물탱크로 접근하면 된다.

 

 

 

 

 

물탱크 좌측으로 돌아 산속으로 진입하면 되고..

 

 

 

 

 

물탱크 앞에서 산속으로 진입하기 전에 굽이굽이 흘러온 정맥길을 살펴본다.

 

 

 

 

 

왕자산으로 오르는 길.

오래전에 태풍으로 쓰러진 나무들이 서로 뒤엉켜 산객의 발걸음을 더디고 하고 있다.

 

 

 

 

 

 

솔향이 물씬 풍기는 송림지대를 지나고..

 

 

 

 

 

왕자산이 이름값을 하려나..

쉽게 정상을 내어주지 않는구나!

왕자산 전위봉에서도 수없이 쓰러진 나무들에 치어

이리 피하고.. 저리 돌아가고..

 밑으로 기어나가 어렵게 전위봉을 넘어 간다.

 

 

 

 

 

전위봉을 넘어 내려 가는데,

저만치 왕자산이 모습을 드러낸다.

 

 

 

 

 

왕자산을 알현하려니 땀도 식히며 옷매무새도 가다듬고..

쓰러진 소나무에 기대어 30여분 동안 점심을 먹고 쉬었다 간다.

 

 

 

 

 

 

철통같던 방위선을 뚫고 힘들게 왕자산에 올랐다.

하지만,

이름에 걸맞지 않게 정상은 ..음..육두문자 나오지만..

실망이다..로 대신하련다.

 

 

 

 

왕자산 삼각점.

 

 

 

 

 

왕자산을 내려가는 길에도..

 

 

 

 

벌목지를 잠시 따르면..

 

 

 

 

 

멋진 노거수가 있는 안부를 지나고..

좌측 예덕리로 내려가는 길도 넓다.

 

 

 

 

 

예덕리 마을 조망

 

 

 

 

묘지를 지나면서 좌측으로 방향을 전환하여 내려 간다.

 

 

 

 

 

묘지에서 좌틀하여 내려 가는데 길이 어수선하다.

길을 놓칠 우려가 있으니 방향을 잘 가늠하면서 신경을 곤두세운다.

 

 

 

 

 

확실한 길에 도착해서 내려온 길을 돌아 보았다.

 

 

 

 

수렛길로 잠시 진행하고..

 

 

 

 

묘지대를 차례로 지나면..

 

 

 

 

 

커다란 노거수가 있는 장치가 내려다 보이고,

정맥길은 노거수 뒤로 이어진다.

 

 

 

 

장치에 내려서기 전에

우측 왕자산에서 좌측 무명봉을 거쳐 이어진 정맥길을 살펴 보고 장치를 통과 한다.

 

 

 

 

 

땅에 코를 쳐박고 가파르게 무명봉을 올라 좌틀하여 정맥길을 이어 간다.

 

 

 

 

 

향나무가 있는 묘지.

 

 

 

 

또 다시 가파르게 오르막을 올라 무명봉(GPS 450m)에 오르고,

우틀하여 내려 간다.

 

 

 

 

 

벌목지 가장자리를 따라 진행 한다.

 

 

 

 

 

425.3m봉을 가파르게 올랐다가 완만하게 내림으로 진행 하고..

 

 

 

 

 

425.3m봉을 내려오면 밭이 펼쳐지고 정맥길은 직진이 아닌

우측으로 꺾어 진행하여야 한다.

(무심코 직진하면 알바.. 주위을 잘 살피면 우측으로 선답자들의 표지기를 발견하게 된다.)

 

 

 

 

수렛길을 따르면서 진행 하면..

 

 

 

 

 

30번 국도상의 구절재에 도착하게 된다.

좌측은 정읍시 산내면 방향이고 우측은 칠보면이다.

 

 

 

 

 

 

다음 구간 들머리는 산내면 마을 표지석 뒤로 이어진다.

 

 

 

 

 

내가 확인해 본바로는 구절재를 통과하는 버스시간이 칠보면으로 나올려면 1시간 이상은 기다려야 해서

칠보택시를 콜해서 나왔다.(택시비6천원)

 

 

 

 

 

칠보면에서 정읍으로 나가는 버스가 16시 48분에 있다.

30여분을 기다렸다 정시에 도착한 버스를 타고 정읍고속터미널로 간다.

사실.. 칠보에서 정읍 나가는 막차가 18시 이전에 있는줄로 알고 시간에 쫓길까봐 택시를 이용했는데,

막차가 20시 12분까지 있었다.

이렇게 늦게까지 있는줄 알았으면 느긋하게 기다렸다 버스 타고 나올걸,,ㅠㅠ

구절재에서는 버스정류소가 없고 산내면 방향으로 좀 내려 가면(200m 정도) 소실금정류소가 있다고 한다.

 

 

 

 

다음에 구절재로 오르는 버스를 이른 시간에 타려면 어떤 경로로 접근해야할지 고민하게 된다.

 

 

 

 

 

정읍에 도착하니 고속버스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이 나란히 맞대고 있었다.

상경은 고속버스터미널을 이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