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100명산 No,33 (가평) 연인산 - 봄마중 야생화도 알현하고 기분좋은 산행

 

 

계절 탓인가!

마음은 전국의 모든산을 헤집고 다니고 싶어

지도를 펼쳐 놓고 매일 이곳저곳 전국방방곡곡의

산행지를 물색하며 선택햇다가 또 다른 산으로 변경하는 일이

부지기로 갈피를 못잡고 있다.

호남정맥을 타려 전주행 열차를 예매했다 일기예보 보고 취소하고

내면 방향에서 방태산 야영모드로 계획했다가

산방기간 입산금지를 알고 취소했으니

오락가락 정신줄 놓았다.

.

.

.

그러다

선택한 연인산.

그려, 100대 명산 인증하고 야생화 구경이나 하며

 살방살방 가볍게 걷다 오자꾸나~!!

 

 

 

 

 

 

 

*언제:2019, 3, 24, 일

*누구랑:나홀로

*날씨:근래 포근했던 날씨가 어제부터 쌀쌀했던 날씨

*교통:대중교통

*코스:연인산입구~소망능선~연인산~아재비고개~백둔리

 

 

 

 

 

상봉역에서 06시25분 경춘선 타고 가평역 버스정류소에서 08시에 백둔리행 33-1번 버스로 연인산입구에서 하차.

길 건너편 연인교를 건너 도로 따라 쭈욱 들어 간다.

 

 

 

 

도로 따라 끝까지 오면 연인산도립공원이 있다.

산행은 정면에 보이는 화장실 뒤로 계단을 오르면서 시작된다.

 

 

 

 

등산안내도를 살펴 보고.

 

 

 

 

춘삼월에 엊그제 내린 눈을 밟으며 걸으니 오름길도 신나기만 하다.

 

 

 

 

부자지간에 서로 챙겨가며 오손도손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부럽기만 하였다.

 

 

 

 

 

장수능선과 합류하는 지점.

앞서가던 산객들과 사진 찍어주며 잠시 숨고르기 한다.

 

 

 

 

요즘 짧은 산행코스로 다니다 보니 체력이 부치는 느낌이다.

날씨도 풀렸으니 긴 종주나 정맥을 걸으면서 체력을 길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첸을 준비했지만 귀찮아서 미착용으로 미끄러운 눈길을 헉헉대며 힘겹게 연인산 정상에 오른다.

 

 

 

 

정상에서 방금 진행해 왔던 소망능선을 기준으로 360도 돌아가며 주변 경관을 살펴본다.

 

 

 

 

우정봉~ 전패고개~ 매봉으로 이어지는 명지지맥 마루금이자 우정능선.

 

 

 

 

우정능선 좌측에는 무인대피소가 있다.

 

 

 

 

가평군 하면 상판리 방향.

 

 

 

 

동향으로는 경기의 최고봉 화악산과 응봉.

 

 

 

 

 

연인산 정상에서 인증하고 한참을 조망을 즐기다 

정상을 내려 오는데 바위로 병풍을 두른듯한 양지바른 곳에서 점심을 먹고 간다.

 

 

 

 

 

 

며칠전 어느산님의 산행기에서 본 복수초를 어렵사리 볼수 있었다.

 

 

 

 

아재비고개.

오늘 산행은 여기까지,,,

우틀하여 백둔리로 하산길을 잡는다.

 

 

 

 

 

아재비고개 주변에 야생화가 지천으로 피어나고 있다.

 

 

 

 

 

야생화 탐방길에 나선 진사님들..

 땅에 코를 박고 야생화 담기에 여념없다.

 

 

 

 

계곡길을 쭈욱쭈욱 내려와 버스종점에 왔다.

14:40분에 차가 있다.

계곡옆으로 내려가 라면을 삶아 먹고 시간을  죽치다 시간 맞춰 들어온 버스 타고 가평역으로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