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100명산 No,31- 호젓하게 걸었던 명지산 산행

 

 

경기도 가평군 북면과 조종면에 걸쳐 있는 산.

경기도내에서 화악산 다음으로 높은 산이다.

1991년 10월 9일에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금요일에 원주 감악산도 다녀오고 주말엔 시골 산소에도 당일치기로 다녀와서 몸도 피곤하고

마침 일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어 푹 쉴 참이었다.

일요일 새벽.

눈을 뜨고 밖을 내다보니 날만 말짱하고 얼른 일기예보 확인하니 서울 경기지방 흐리기만 한다고.

이런 닝기리,,IC,,

피곤은 얼어죽을.. 대충 배낭 때려 챙기고 상봉역으로 발길 재촉 명지산으로 간다.

지난해 연인~명지 연계산행 했으나 블야 탈퇴로 인증 불발.

재가입한 후 오늘은 연계가 아닌 명지산만 다녀오기로 하고

연인산은 잣나무숲 백패킹 위시리스트에 올라 있어 다음으로 미루고.

가평역에 도착하니 연인산 가는 버스도 간발의 차이로 이미 놓친후라 오히려 홀가분함은 무슨 맘?!!

때마침 명지산 가는 버스 도착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날씨도 풀리고 휴일이라 명지산에 많은 등산객이 찾으리라 생각은 기우에 불과했다.

명지산 입구 익근리에서 내린 등산객은 나 포함 불과 대여섯분.

명지 1,2,3봉을 거쳐 아재비고개에서 백둔리 종점으로 하산하는 동안 한가로운 산행으로 마칠수 있었다.

 

 

 

 

 

 

 

 

*언제:2019,3,10,일

*누구랑:나 홀로

*날씨:흐림

*교통:대중교통

*코스:명지산 주차장~명지계곡~명지산(1봉)~명지2봉~명지3봉~아재비고개~백둔리 종점

 

 

 

가평역 버스정류장에서 8시 45분 용수동행 33-4번 버스를 타고 명지산으로 간다.

 

 

 

 

명지산입구 도착.

 

 

 

 

 

명지산 주차장을 지나 산불감시초소를 통과하면서 산행 시작.

 

 

 

 

 

승천사 일주문

 

 

 

 

승천사

 

 

 

 

 

좌측 60m 아래 명지폭포가 있는데

폭포는 얼었을터 그냥 통과.

 

 

 

 

간간히 목교도 건넌다.

 

 

 

 

목교를 건너지 않고 우측 명지1봉으로 방향을 잡는다.

너덜과 게류를 오가며 오르는데 제법 까칠한 코스다.

 

 

 

 

 

 

 

 

긴 계단 오름길.

힘듦::

 

 

 

 

 

산중턱에 있던 쉼터.

여기서 허기를 느끼고 쉼이 필요해서 이른 점심을 먹고 출발.

 

 

 

 

 

 

우. 명지1봉

 

 

 

 

 

힘든 경사길을 치고 올라 드디어 능선 도착. 

 

 

 

 

응달에는 아직도 잔설이 남아 있었다.

등로 빙판도 아직 덜 녹아 미끄럽고.

 

 

 

 

 

명지산 정상에 다가선다.

 

 

 

 

 

경기도 산중 두번째로 높은 1,267m 명지산.

꽝! 발도장 찍고 100대 명산 인증도 하고 조망도 즐긴다.

 

 

 

 

 

2봉, 3봉은 눈이 금방 내린듯이 하얗게 쌓여 있다.

 

 

 

 

 

 

2봉으로 출발.

 

 

 

 

 

계단을 수시로 오르내리며 진행.

 

 

 

 

 

 

명지1봉과 2봉 딱 중간 지점 통과. 

 

 

 

 

 

 

명지2봉을 들렀다가 3봉으로 가야한다.

 

 

 

 

 

진행했던 마루금을 돌아 보고.

 

 

 

 

 

너덜너덜한 길과 미끄러운 빙판을 조심조심해서 명지3봉에 도착.

한적한 산길에 만나는 두번째 산님과 반갑게 인사한다.

 

 

 

 

 

 

가평군 하면 상판리 모습.

 

 

 

 

연인산 방향

 

 

 

 

 

명지3봉 이정목 아재비고개 방향으로~~

지금부터는 귀목봉에서 이어온 명지(연인)지맥길을 따른다.

 

 

 

 

 

 

아재비고개.

오늘은 여기까지..

백둔리 버스종점으로 하산 한다.

 

 

 

 

 

 

 

 

 

 

 

 16시경에 33-1번 버스가 들어와서 10분 휴식하고 16시 10분에 정확하게 출발.

가평역에서 전철로 환승하여 귀가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