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백두대간 북진(完)

백두대간 29회차 한계령(오색령) ~ 미시령 (첫날:한계령~희운각 대피소)

하루방. 2017. 8. 31. 10:45





3개월여만에 다시 대간길에 나섭니다.

동서울터미널에서 한계령으로 가는 두번째 버스를 어제 예약했기에 동서울로 가는 여유를 부리며

터미널 음식점에서 여유롭게 아침식사도 합니다.


5/29에 한계령까지 왔고, 6/18일에 미시령까지 종주를 위하여 버스와 희운각대피소를 예약하고

6월말경에 진부령에 도착하는 백두대간 완주를 계획하고 있었는데,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중에서 가장 힘든 일을 6/16에 겪게되면서 3개월여 동안 미루어지게 되었다.

평생 안고 살아가야 할 속앓이지만,,,


그동안 술독에 빠진 시간들이었기에

체력도 많이 쳐져있어 이번 대간은 천천히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진행하려 한다.


계획보다 희운각에 일찍 도착하여,

이른 저녁을 먹고 방 배정을 받자마자 곧바로 누워서 휴식을 취하니

다음날 진행에도 큰무리없이 마의 황철북봉 너덜겅을 넘어 미시령에 무사히 도착할수 있었다.

말이야 마의 너덜이라 표현하고 있지만 눈 덮힌 겨울철에는 위험할수 있겠으나

요즘같은 계절에는 조금 과장된 표현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길찾기도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선답자들의 시그널과 야광봉 그리고 빨래줄이 충분히 안내를 잘하고 있었기에

하루방에게는 그리 힘든 코스로 기억이 안되는것 같다.


미시령에 접근하면서 감시가 삼엄하다하여

우회하여 골짜기로 내려가 미리 콜하여 도착해 있던 택시를 타고 곧바로 속초로 나오는 바람에

미시령 표시석은 사진에 담을수 없었던 아쉬움이 남는다.



* 언제: 2017, 8, 29, 화~8,30, 수(1박2일)



* 누구랑: 나 홀로



* 날씨: 흐리고 맑음을 반복



* 코스: 한계령~끝청~중청~대청봉(1,707.9m)~소청봉~희운각대피소(1박)

          무너미고개~나한봉~마등령~마등봉~저항령~황철봉~황철북봉~미시령



* 교통: 갈때: 동서울→한계령:16,500원

          올때: 미시령→속초고속버스터미널(속초 콜택시 35,000원)

                 속초 고속터→동서울:12,800원


                          ㅡ 사용경비 ㅡ

                        - 교통비:64,300원

                        - 식음료:21,900원

                        -기타(대피소 모포2×2,000 = 4,000원, 목욕비7,000원)

                                  ㅡ 합계:97,200원




한계령(오색령) 도착.






한계령 휴게소옆 계단을 오르며 산행 시작.





설악루를 지나고,





위령비와 탐방지원센터를 차례로 지나면,








철문을 통과.





해발1,250m봉






1,250m봉 이정목.







해발1,280m봉.





1,280m봉 이정목.










한계령 삼거리 도착.

좌측은 귀때기청봉 가는 길,

대간은 우측 대청봉 방향으로~~


















점봉산은 안개속에,,













해발1,461m봉.






1,461m봉 이정목.








해발1,432m봉 도착.

10여분간 간식을 먹으며 쉬었다 출발.






1,432m봉 이정목.






해발1,504m봉.








끝청(1,610m)











공룡능선






중청과 대청봉





해발1,596m







중청봉 정상은 출입금지





중청대피소와 대청봉






대청봉 갈림길.

대간은 대청봉을 올랐다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좌측 소청봉 방향으로 가야 한다.






중청대피소.

중청대피소에 배낭을 벗어놓고

스틱과 카메라만 들고 대청봉에 오름.





중청대피소에서 바라 본 울산바위, 동해바다.






대청봉(1,707.9m) 정상











대청봉에서 바라본 화채능선









중청대피소로 돌아와 점심식사후 출발.






대청봉 갈림길에서 소청봉 방향으로~~~







아쉬움에 대청봉을 돌아 보고.






용아장성릉.

저 길도 언젠가는 걸어봐야 할텐데,,,









소청봉(1,581m)





소청봉에서 좌측으로는 봉정암을 거쳐 백담사로 하산 가능.





소청봉에서 대간은 희운각대피소 방향으로~~~






(카메라에 이상 발생)






소청봉에서 돌길과 돌계단을 길게 내려와

다리를 건너면 바로 희운각대피소.





희운각대피소 도착.

대피소입장 시간까지는 여유가 있어 먼저 취사장으로

들어가니 나보다 일찍 도착한 두팀이 벌써 삼겹살에 식사준비를 하고 있고,

하루방은 비화식으로 준비해온 햇반과 죽으로 저녁을 마친다.







105번 자리를 배정받고 일찍 잠자리에 든다.


                                                      ㅡ 산행시간: 6시간 29분(휴식:30분 포함)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