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백두대간 북진(完)

백두대간 26회차 대관령 ~ 진고개

하루방. 2017. 5. 5. 08:22






4월 30일부터 5월 1일 양일간에 거쳐 대관령에서 출발하여 진고개까지

대간길을 걷고 왔습니다.


4월 30일 동서울에서 첫차를 타고 9시경에 횡계에 도착하여

터미널 근처에서 아침을 먹고 10시 30분발 양떼목장행 버스를 타고

대관령에 도착하여 대관령 국사성황당 입구 표지석 앞에서 산행준비를 갖추고 11시경에 산행을 시작합니다.


선자령을 거쳐 임도와 산길을 오가며 곤신봉을 넘고  

쉴틈없이 오고가는 셔틀버스를 이용한 삼양목장 관광객들이 북적이는

1140m 표지석에서 바람의 언덕과 동해 전망대로 이어지는 길에는

 동해에서 불어오는 거센 바람이 하루방을 날려버리기라도 하려는 듯한 어마어마한 돌풍바람이 불고 있었다.


동해 전망대에 올라 난간을 붙들고 어마무시한 바람을 견디며 주변과 동해바다의 조망을 즐기고

있는데,,,,차를 타고 달려온 국공직원? 의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갈꺼냐는 질문(이때까지는 국공파로 알고 쫄고 있었다)에

순간 어떻게 대답하며 이 위기 상황(?)을 벗어날수 있을까? 머뭇거리다 대관령으로 돌아갈거라고 답하니

다른 곳으로 가지말고 빨리 나가달라며 돌아간다.


과거에 전망대 쉼터로 사용했었다는 시설물 안에 들어가 흔적도 남기며

바람도 피할 겸 쉬고 있는데 오가는 관광객들이 들여다 보며 흠칙 놀라기도 하더라구,

이곳에서 직원의 퇴근시간까지 숨어 있다 진행하리라 생각하며 무료한 시간을 1시간 10여분을 죽치고 있는데

직원이 또 다시 차를 몰고 오더니 내가 이곳에 숨어 있다는걸 어떻게 알았는지

안을 들여다 보며 또 다시 나의 행적을 캐묻는다.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보니

자기는 삼양목장 직원이며 이곳은 사유지로 매표소에서 표를 사서 들어와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불법이라나 뭐래나,,,

그러면서 빨리 나가 달래네,

그럼 진고개 방향으로 가도 되냐고 물으니 자기는 그런것까지는 모른다고 하네.

아~쓰바

그럼 진즉에 자기 신분을 정확히 밝혔으면 여기 숨어서 1시간을 넘게 시간 낭비하지 않았을것 아냐..

나 진고개로 갈꺼다 라고 말하고 부리나케 배낭을 메고 긴 그림자 벗삼아 발길을 재촉한다.


이번 구간 매봉을 넘는 산길에 가장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산행기를 보면 매봉 정상을 넘어 갈때 산길이 어수선하여 야간에 진행하면서

 제자리로 되돌아 오는 알바로 어렵게 넘었다는 글도 본적이 있었기에

 훤한 낮 시간에 넘을려고 계획했었고 다행히 알바없이 넘을수 있었다.


소황병산 정상석을 가까이에서 보리라 했었지만

등로에서 꽤 먼 거리에 벗어나 있어서 일몰이 가까워져 그냥 지나칠수 밖에 없었던 아쉬움이 남는다.


소황병산을 넘어 평지길을 걷다가 적당한 곳에 잠자리를 마련한다.

저녁을 먹고 누우니 밤하늘이 그리 아름다울수가 없다.

                         .............

                         ..............

이름모를 산새들의 지저귐에 눈을 뜨니 어슴프레한 새벽녘이다. 

기분이 상쾌하다.

 집에서는 자고나도 항상 찌푸듯한데 산속에서는 짧은 수면시간이어도 가뿐한 느낌이 좋다.


어제 저녁에 먹다남은 죽을 뎁혀 먹고

일찍 자리를 정리하고 무명봉을 넘고 노인봉을 올라 일망무제 조망을 마치고 진고개로 내려가니

 입구는 밧줄로  출입을 막고 감시카메라가 작동하며 산불방지 멘트가 흘러나와서

깜작 놀래서 재빨리 진고개 휴게소로 내려선다.


휴게소 주변을 청소하던 사장님이 어느산으로 갈꺼냐며

갈려면 직원이 출근하기전에 빨리 들어가라신다.

하루방은 산행 끝마칩니다.

조금만 늦게 내려왔으면 영락없이 전과자 신세 될뻔했다.휴~~~~

5월 15일까지 산방기간임울 무시한 하루방,

15일전에 한번 더 올지 ,,,산방이 끝나는 15일 이후에 올지??

무더위가 오기전에 대간을 마치고 싶은 조급함만 앞서고,,,

휴게소에 들러 곰취나물 좀 사고 커피 한잔 마시고 ,

진부택시를 부르며 한 구간 무사히 마칩니다.


* 언제: 2017, 4/30(일) ~ 5/1


* 누구랑: 나 홀로


* 날씨: 맑음


* 코스: 대관령~새봉(1060m)~선자령~곤신봉(1136m)~

           매봉(1173.4m)~소황병산(1328m)~노인봉(1338.1m)~진고개


* 교통: 갈때:동서울→횡계:12,900원

                횡계→대관령: 교통카드/1,080원)


         올때:진고개→진부터미널:진부택시(010-5373-7617 신종섭)/24,000원

               진부터미널→동서울:11,500원


                             ㅡ 사용경비 ㅡ

                           - 교통비:49,480원

                           - 식음료:10,700원

                           - 목욕비외:16,000원

                              합계:76,180원





횡계터미널에서 대관령(양떼목장)가는 시내버스 시간표.

하루 3회 운행:10:30, 11:40, 14:00





대관령 휴게소에 도착하여 국사성황당 입구로 가면서

말타는 놀이장을 사진에 담고,





들머리 국사성황당 입구 표지석 앞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마치고

10:58분에 우측길 선자령 정상 5.5km를 바라 보며 출발~~






5분후에 우측에 헬기장이 있는 곳에 도착

헬기장에서 야영을 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선자령 정상4.7km지점 좌측으로~~






몇해전 겨울 선자령까지 홀로 눈위를 걸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말로만 듣던 대관령을 처음으로 대하던 순간이었지,,,





제3벙커터를 지나면서 좌측에서 올라오는 도로와 합류하여 진행.







KT중계소 철책에는 수많은 대간띠가 바람에 나부끼고 있었으며,






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는 무선 표지소 갈림길에서는

선자령3.2km 방향으로 좌틀하여 산길을 진행 한다.







무선 표지소 갈림길에 있는

등산 안내판을 보면서 갈길을 확인해 본다.(선자령까지만 표시하고 있군)





새봉 갈림길이다.

우측으로 올라가야 새봉을 거쳐 선자령으로 가는 길이다.

좌측길은 새봉을 거치지 않고 선자령으로 가는 편한 길인 듯...

(몇해전 선자령 탐방때도 우측길로 갔었다)





새봉 갈림길에 있던 뉴밀레니엄 기념 주목식재 표지석.





새봉 갈림길에 있는 이정목.

우측 선자령 (합류)2.7km 방향으로~~





새봉 정상 모습.

몇해전에 올랐을때는 새봉 표시판이 있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아무런 흔적을 볼수가 없어서 처음 대하는 등산객들은

 이 봉우리가 새봉인지 알아보지 못할것 같다는 생각이다.

새봉 정상에는 전망대가 있고

통신시설인가요(?) 머,, 그런 시설물이 있다.






새봉 정상 전망대에서 바라 본 무선표지소 모습.

그리고 주변의 산군들을 삥~~~둘러 보고,







선자령2.5km 방향으로 새봉을 출발.






새봉 주변에는 수많은 개체의 야생화 천국.






새봉 갈림길에서

새봉을 오르지 않고 좌측으로 이어지던 길(대관령 합류)과 합류하여 선자령으로 진행.







초지 건너편에 선자령이 우뚝하다.





감시카메라가 있는 출입문을 지나면 선자령까지 100m 거리.

대관령에서 4.9km 왔다.






선자령 도착.






선자령 정상에서 지나온 방향을 돌아 보고.





선자령 2등급 삼각점.





선자령에서 헬기장을 지나 매봉으로~~





매봉으로 가는 길이 훤하게 한눈에 들어 온다.







선자령을 내려서자

임도에 도착하고 매봉6.5km 방향을 향해 우틀하여 임도 따라 진행한다.






임도를 버리고 우측 산길로 잠시 걷다가,,,





다시,

임도와 합류하여 100m 정도 진행하다가,,





에코그린 캠퍼스 출입금지 입간판 앞에서

임도 버리고 다시 우측 산길로 진행하고,,,






또 다시 임도 교차지점을  만나서

바로 초지 우측 가장자리로 오름 진행 하여야 한다.

이곳 풀밭에 앉아서 빵 한조각을 먹으며 허기진 배를 채우고 출발~~







초지 가장자리를 따라 오름 진행하면서

좌측으로 곤신봉이 보인다.

조금더 지름길로 진행하기 위해 가운데 임도를 따라 곤신봉으로 오르기로 한다.




임도 따라 곤신봉을 오른다.






곤신봉 정상 직전 선자령에서 이어져 온 대간길을 돌아 보았다.





곤신봉 정상 모습이다.

정상석이 임도 한켠에 세워져 있었다.

그리고 그늘 아래에서 쉬고 있는 한무리의 대간꾼을 만났는데.

어디까지 가느냐고 물어 진고개까지 간다고 하니 자기들은 진고개에서 오는중인데

진고개까지 언제 갈건지 근심스런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가다가 어두워지면 아무데서나 자고 내일까지 갈거라고 혼자말로 위로함.)





                             해발 1,131m 곤신봉





곤신봉을 넘어 한동안 임도를 따른다.





   삼양목장 전경,






해발 1,140m 표지석이 서 있는 곳에는

연휴를 맞아서 수많은 관광객들이 보이고

관광객들을 실어 나르고 있는 셔틀버스도 보인다.

대간길은 1,140m 표지석 앞에서 우틀하여 목책길을 따라

바람의 언덕을 넘어 동해전망대로 이어질것이다.





해발 1,140m 표지석에는

태극기 휘날리며 영화촬영지 입간판이 함께 세워져 있다.





1,140m표지석 주변에 있는 친환경 유기축산.유기초지 생산단지 입간판.






1,140m표지석에서 바라 본 곤신봉에서 선자령으로 이어지는 대간 능선.





바람의 언덕으로 오르면서 돌아 본 1,140m 표지석의 주변 전경.





바람의 언덕으로 가는 길.

초지위를 걷는 청춘남녀의 모습이 엔딩의 한 장면처럼 묘한 여운을 남긴다.





동해전망대 간판.

앞으로 나가 돌아보면,,,





”바람의 언덕〃이 쓰여 있었다.

정말로 이름값을 하고 있는 폭풍바람이 불어대고 있었다.

배낭 무게를 합쳐 0.1톤의 하루방이 휘청거릴 정도의 거센 바람이었다.





바람의 언덕에서 동해전망대로 이동한다.






바람의 언덕과 동해전망대 중간 지점의 넓은 공터가 셔틀버스 회차 지점인가 보다.








동해전망대 모습이다.

옆에는 과거에 전망대 쉼터로 이용되었다는 시설물이

흉하게 버려진 채 방치되어 있었다.





전망대 쉼터자리로 들어가 보았다.

안에는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 흔적이 남겨져 있었다.






하루방도 이렇게 흔적 남겨 보았다.






그리고,

현위치 표지석에서 위치를 확인 한후,,

표지석 방향대로 전망대로 올라가 시계 방향으로 한바퀴 돌려가며 조망해 본다.










가야 할 소황병산과

좌측으로 군부대가 상주해 있는 황병산도 뚜렷하게 시야에 들어 온다.









그렇게 동해전망대에서 조망을 마치고 소황병산으로 갈려는 찰라.

승용차 한대가 뿌연 먼지를 일으키며 달려오더니

국공직원 복장 비스무리한 옷차림의 젊은이가 창문밖으로 고개를 내밀며

어디서 출발해서 어디로 가냐고 묻길래

순간 국공직원으로 확신하며 머릿속이 하해지며 말마저 버벅거리게 되드라.

여기까지는 단속구간이 아니라는 생각에 대관령에서 출발해서 이곳을 구경하다 되돌아 갈거라는 얄팍한 대응을 하니

다른곳으로 가지 말고 빨리 나가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알았다고 답하고 어떻게 이  상황을 잘 넘겨서 진고개까지 갈까 생각하다가

전망대쉼터에 숨어 있다가 그들이 퇴근하면 출발하자는 생각이었다.

1시간이 넘게 숨어 있는데 다시 차량이 오더니 이번에는 차에서 내려 쉼터안가지 들어와 나를 발견하고는

재차 나의 행선지를 물으며 이런저런 얘기 끝에 자기는 삼양목장 직원이라며 신분을 밝힌다.

그리고는 이곳은 삼양목장 매표소를 통해 출입이 가능하며

일부 등산객들의 무단 출입으로 위반을 하고 있는다는 장황한 설명을 늘어 놓는다.

그러면서 빨리 이곳을 나가달라는 것이다.

그럼,진고개 방향으로 가면 되느냐고 묻자 자기는 그런것까지는 모르겠단다.

아, 쓰바 그럼 나는 진고개 방향으로 갈거다. 너 땜시 소중한 시간을 1시간 넘게 허비하고 있었잖아( 혼자 독백).





그렇게 동해전망대에서 시간을 보낸뒤 부랴부랴 발걸음을 재촉하며

매봉을 향해 진행 한다.





동해전망대에서 임도를 따르던 대간길은

트랙터옆에 ”우유와고기입니다,〃입간판이 있는 곳에서

임도를 버리고 다시 초지 가장자리를 따라 진행 한다.







임도와 나란히 진행한다.

(임도와 산길을 오고가며 진행되는 대간길.

그냥 임도로 계속 진행해도 무방하겠다.)






임도 교차지점을 통과하여

다시 우측 산길로~~





 

매봉상 정상으로 오르면서 지나 온 길을 돌아 보았다.

(초지 가장자리를 따라 진행하면 길 찾기는 어려움이 없겠다.)






초지를 가로질러 숲속으로 오르면,,,,





매봉상 정상이다.





백두대간 매봉산 정상석이 초라하기 짝이 없다.





매봉산 정상에서 대간길은 출입금지 입간판 우측으로 철조망 끝지점을 넘어가면 된다.






철조망을 넘어 매봉산을 내려가는 길은 거미줄처럼 어수선한 길이었다.

직진 방향에서 약간 좌측으로 치우친다는 느낌으로 내려 간다.





어수선한 숲속을 벗어나자

전방이 훤하게 트이는 초지가 나타나고 우측으로 100여m 거리에 감시카메라가 보인다.

매봉산 정상에서 우측으로 치우치듯 내려 왔으면 아마도 감시카메라가 있는 방향으로 내려 왔겠다.






초지를 가로 질러 건너편으로 건너간다.




다시 목초지 가장자리를 따라 진행.






매봉에서 부터 이어져 온 길을 돌아 보고.








무슨 시설물인지는 모르겠으나

무튼, 요런 시설물을 지나 간다.





명품 소나무 7그루가 도열해 있는 곳을 지나,







출입금지 목책울타리를 넘어,,







조망없는 숲속을 지나,






진달래꽃밭을 걸어서 넘어가면,







소황병산늪 구간을 통과하여 소황병산을 향해 본격적인 오름길이 시작 되는데,,,

이곳 소황병산늪 구간은 목책 넘어 우측으로도 오르는 길이 있는지 사람 발자국 흔적이 보인다.

그리고 ,,,

목책옆에는 수량이 풍부한 계곡수가 흐르고 있어 식수를 보충하기에 충분하겠다.

하루방은 대관령에서 3.5L를 가지고 출발했기에 식수가 충분하여 보충할 필요가 없었고

진고개에 도착해서도 1L정도 남아 돌 정도였다.

하루방은 좀더 뚜렷한 좌측길을 택해서 된비알로 올라 간다.






오늘도 등로 주변에는 수많은 야생화들이 피어나고 있었지만

사진에 담지 않고 진행했었는데,

이놈은 처음 보는 개체같아서 담아보았다.





오르고 올라,,,





능선 T자 갈림길에 도착하고,

우측에서 올라오는 길은 조금전 소황병산늪 구간 갈림길에서

목책 너머 우측으로 난 길로 진행하면 여기서 만난다는 일전에 어느 산행기에서 본 기억이 있다.

합류하여 좌틀하여 진행 하면,,,





수림사이로 소황병산의 정상 모습이 보이면서,





목책울타리가 보이는가 싶더니

감시카메라가 보인다.

감시카메라를 피하는 우회길로 진행하여,,,






감시카메라 뒤통수로 돌아가 사진에 담는다.





그리고,

매봉, 곤신봉, 선자령으로 이어지며 굽이쳐 흐르는 대간 능선이 한눈에 들어 온다.





다시 진행 방향에서 고개를 돌려 좌측을 바라보니

소황병산 정상 표시판이 멀리 보인다.

정상을 다녀올까 순간 고민하다가 포기하고 진행하니,,





백두대간 불법산행 통제초소가 떠~억하니 버티고 서 있다.

감시요원이 있을까? 궁금해 하며 다가가니,,,





초소안에는 다행히 아무도 없었다.

대간길은 출입금지 입간판 우측 목책 끝지점으로 길이 열려 있었다.









소황병산을 내려 가다보니

산행기에 자주 등장하는 바위를 지나고,





B-6 비표를 지나,







건너편에는

내일 올라야할 노인봉으로 추정되는 봉우리가 시야에 들어 온다.





평지같은 안부를 한동안 걷다가,,,






등로옆 아늑한 장소에 발걸음을 멈추고

잠자리를 마련한다.







재잘거리는 산새들의 울음소리에 눈을 뜨니

ㅇㅓ슴프레 날이 밝아오고 있었고,

어제 저녁에 먹다 남은 라면국물에 알파미를 넣어 죽을 끓여

아침을 먹고 주변을 정리 하고 나니 싱그러운 햇살이 산천초목을 비추고 있었다.






텐트자리 흔적이 뚜렷하게 남았다.






둘째날 대간길을 이어간다.






B-2 비표을 지난다.

B-6이후 5,4,3의 비표는 보지 못한거 같다.






산림유전자원보호 구역을 지나면서

 평지같던 길에서 오르길로 바귀면서,,,







긴 오름 끝에 무명봉 정상을 넘어 가고,





무명봉을 넘기전에 훼손된 삼각점을 발견 하고,






노인봉을 바라보니 정상에 사람이 있는 듯 하여

참 일찍도 올라 왔구나 생각했는데,

노인봉에 올라 가서 보니 사람이 아니고

정상석이 사람처럼 보였다는 웃픈 야그 올시다.






무명봉을 내려서자 감시카메라가 나타나고,

ㅇㅣ번에는 카메라를 피하지 않고 당당히 앞을 지나 간다.

(카메라에 찍혔을래나? ㅎ)





능선봉 옆구리를 돌아서

노인봉 무인대피소 화장실 뒤를 지나 대피소에 안착 한다.










노인봉 무인대피소를 둘러보고

노인봉을 향해 돌계단길을 오르면,,,








노인봉 삼거리에 도착.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200m 거리에 노인봉 정상이다.

삼거리에 배낭을 벗어 놓고 노인봉에 올랐다 되돌아 와 진고개탐방지원센터로 하산 하면 된다.





노인봉 정상은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다.

암봉으로 오르면,,






노인봉 정상석이 세워져 있으며,

일망무제 눈이 호사를 누린다.





                                              老人峰(해발1,338m)






안내판 따라 백마봉에서 부터 시계방향으로 용평리조트까지 조망을 즐긴다.











정상석 뒷면을 보니

한글로도 노인봉이 새겨져 있다.





노인봉 삼거리로 돌아 와

우틀하여 진고개 방향으로 진행 한다.





노인봉에서 1.3km 지점을 통과.






거리 이정목이 자주 나타난다.






진고개까지는 2km 남았다.






벤치가 있는 안전쉼터를 지나면서

긴 테크계단의 내림길이 이어진다.







평지같은 고위평탄면 너머로 진고개 휴게소 건물이 보이기 시작한다.

벌써 진고개에 다 왔다.





숲속을 빠져나와 고위평탄면에 내려서니

진고개까지 900m~~






그리고,

고위평탄면 입간판 앞을 지나면서






지나온 길을 돌아 본다.

(고위평탄면에 대한 설명은 설명문으로 가름하기로 하고.)





요런길을 따라,,,





돌계단을 내려 가면,,,






생태이동통로가 한창 건설중인 공사장을 지나면서

감시카메라가 보이는가 싶더니 갑자기 산불방지 뭐라뭐라 하는 방송멘트가 흘러 나와 깜짝 놀래서

재빨리 카메라 앞을 통과하여 진고개 휴게소 광장으로 내려선다.







진고개도 한번 와 본 곳이라 그렇게 낯설지가 않다.

음,,!! 2012년도 쯤인가 한강기맥 마지막 구간을

하루전에 진부에 내려 와서 모텔에서 자고 새벽 일찍 택시로 이동하여

진고개에서 동대산,두로봉을 거쳐 두로령 오대산을 거쳐 운두령으로 하산했던 구간이었다.

다음 구간 동대산 들머리를 확인 하고,,,







셔터를 누르며 이곳저곳을 둘러 보고 있는데,

휴게소 사장님께서 지금은 산방기간이라 산행이 금지되어 있다고 일러 주신다.

조금 있으면 국공직원이 출근하니 ,,,!!!!

진부 택시를 콜하고 휴게소에 들러 산나물을 구입하고 커피 한잔을 시켜 마시고 나니

택시가 도착하고 터미널 근처 목욕탕에 들러 샤워후 09:40분발 동서울행 버스를 타고 귀경 한다.



이번 구간은 고도차가 별로 나지 않고

급경사길이 많지 않은 평지같은 길을 걷는 편한 구간을 다녀왔다.

육체가 편하다 보니 마음 또한 저절로 힐링되는 느낌.아주~조아~~


                                  산행 시간:첫날:대관령~소황병산 안부 아영지: 7시간 26분(휴식:1시간 25분 포함)

                                               둘째날:야영지~ 진고개:1시간 54분(휴식 5분 포함)

                                                    ㅡ총 산행 시간: 9시간 20분(휴식 1시간 30분 포함)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