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백두대간 북진(完)

백두대간 21회차 고치령 ~ 화방재(첫날/ 고치령~박달령)

하루방. 2016. 10. 13. 17:13






* 언제:2016,10, 9, 일~10, 11, 화(2박3일)


* 누구랑: 나 홀로


* 날씨: 맑음


* 코스: 고치령~미내치~마구령~갈곶산(966m)~늦은목이~선달산(1235.9m)~박달령~옥돌봉(1244m)~

          도래기재~구룡산(1344m)~고직령~곰넘이재~신선봉~차돌배기~깃대배기봉~부쇠봉(1546.5m)~

          태백산(장군봉:1567m)~사길령~화방재


* 교통: 갈때:청량리역→영주역:13,300원

                 영주역→영주시외버스터미널/택시:3,800원

                 중앙시장버스정류소→단산면 소재지/시내버스:버스카드 사용(1,200원?)

                 단산→고치령/단산택시 이용:12,000원, 단산택시:010-3812-0575

           올때:화방재→태백역/택시:11,000원

                  태백역→청량리:15,300원


                     ㅡ 사용경비 ㅡ

                   -교통비:55,400+1,200?

                   -식음료:11,500원

                   -합계:66,900+1,200원-


고치령에서 출발하여 화방재까지 2박3일 일정으로

9일 아침 일찍 영주행 열차를 타기 위해 청량리역으로 나간다.

지난번에 죽령에서 고치령을 거쳐 도래기재까지 진행 목적으로 야심차게 출발했으나

배낭 무게에 쓰러져 고치령에서 탈출했던 점을 감안하여 동계용 침낭에서 새로 삼계절용 침낭을 구입하였고

새로 구입했던 65L 배낭도 기존에 사용하던 55L 배낭으로 환원하여 무게를 줄였고,

식수도 4L에서 2L로 식량도 하루 두끼니로 축소하다보니 총6kg를 줄이는데 성공하여 손저울로(손저울도 구입)

 메달아 보니 14kg으로 패킹을 할수가 있었다.(그래도 무겁긴 무겁더라,,,-_-;;)


청량리에서 06;40분발 안동행 열차를 타고 영주역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영주터미널로 갔다.


하지만,

 영주터미널이 공용버스터미널인줄 알았는데 시외버스터미널이었고,

단산가는 시내버스는 터미널에서 우측으로 300여m 정도 이동하여

도로 건너편 중앙시장 입구에 있는 영진수퍼 앞에서 54번 버스를 타면 된다.

  


★첫날(10,9, 일/고치령~박달령) 

     첫째날은 고치령에서 11시경에 출발하여 오후8시경에

     박달령에 도착하여 박달령 헬기장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영주시외버스터미널 근처

중앙시장입구에 있는 시내버스정류소로 간다.





중앙시장 버스정류소는 중앙시장 입구에 있는 영진수퍼앞에 있다.







중앙시장 버스정류소에 부착되어 있는 단산행 시간표인데

기점 출발시간표인 듯 하다 09:50분발 버스가 이곳 중앙시장에는 7분후쯤에 도착했었다.

영주역에서 시간이 있으면 택시를 타지 말고(택시비 절약) 3번이나 5번 시내버스를 타고 와도 되겠다.

영주역을 경유하는 3번과 5번 시내버스가 이곳을 통과하고 있었다.






중앙시장 버스정류소에서 54번 버스를 타고 단산으로 간다.






단산면 소재지인 옥대리 버스정류소에 도착했다.

영주를 출발하면서 단산택시에 미리 연락을 취했던 택시를 타고

고치령으로 간다.






오늘 출발점인 고치령~~~






나를 태웠던 택시는 돌아 나가고,,

마락리 방향으로 2분여 거리에 있는 샘터로 식수를 구하러 간다.






도로가에 있는 샘터에서 2L의 식수를 담았다.

(사진은 하루방이 아님::;;)






고치령으로 돌아오니 산령각에서는 무슨 수리공사중인지

사람들이 한창 바삐 움직이고 있었다.







산령각 좌측옆으로 난 길을 따라,,,,







산행을 시작 한다.

먼저 주위의 입간판 내용들을 훑어 보고,,,,







고도표를 보면 마구령까지는 별어려움없이 완만하게 진행될 듯 싶고,,,

편안 마음으로 고고~~~씽~~






고치령을 출발하여 40여m 정도 진행하자

등로 좌측에 헬기장이 나타난다.

(대간은 헬기장을 통과하지 않고 우틀하여 지나간다.)







폐타이어 교통호를 지나 오르니,,,






(구)헬기장인데,

지금은 폐쇄하고 어린나무를 식수하여 관리하고 있었다.






마구령까지 7.5km~~






자개봉 갈림길이다.

직진으로 올라가면 자개봉으로 갈수가 있고.

대간길은 좌사면으로 좌틀하여 내려 간다.






마구령까지 6km~~~

지점을 통과하면서,,,







탐방로를 제외한

단산면 마락리 일원의 출입을 통제한다는 입간판을 지나간다.






두번째 만나는 출입통제 입간판,,,







조망이 없는 숲길을 걷다보니

그저 500m마다 설치되어 있는 거리이정목만 바라보며 거리 계산을 하면서

주구장창 걷기만 한다.






미내치?????

안부를 통과 한다.






안부를 통과하여 무명봉에 올라

 양지 바른 곳을 차지하고 아점을 먹기로 한다.

15분여 동안 식사후 출발~~






(구)헬기장 통과~~









(구)헬기장






1096.6m봉이 숲사이로 보이고,






마구령까지 2.5km지점~~





부석면 임곡리 일대가 숲사이로 보이고,,,




 



(구)헬기장

여기가 지도상 1096.6m봉으로 추정하고,,,








마구령까지 1km 남았다.

길은 좋다.

ㅁㅏ구령까지 마구마구 내려 간다.






마구령 500m~~~






도로가 보이며,,,

밧줄목책을 따라 내려 간다.






계단을 내려 가면,,,






마구령에 도착한다,

                           마구령은,,,

국가지원 지방도28호선과 지방도935호선이 지나간다.

이 고개를 넘어서 충북 단양군 영춘면 의풍리로 갈수 있으며,

의풍리에서 충북과 강원도 지역으로 갈수 있다.


태백산과 소백산 사이에 있는 양백지간에 위치한 십승지 중 한 곳이기도 하다.

장사꾼들이 말을 몰고 다녔던 고개라고 해서 마구령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마구령의

우측은 임곡리,

좌측은 남대리,

늦은목이까지는 5.9km~~

늑은목이까지 2시간30분을 예상해 본다.






남대리 방향,





 






ㅁㅏ구령 출발~~







헬기장





마구령에서 500m 왔다.

다시 거리 계산하기,,,




무명봉을 우사면으로 진행하니,,,






현위치 표시목과 이정목이 나타 나고,(늦은목이 4.4km~~)






커다란 바위가 있는 능선봉에 올라서서,






5분여 동안 쉬었다 출발~~~







내림질에 만나는 헬기장 통과.

계속 고도를 낮추며






현위치 10-22를 통과.







내림질에 꽈당~~

엉덩방아 한번찧고,,,ㅠㅠ






고운단풍

어느새 가을은 내곁에,,, 아니 우리들 곁에 와 있었다.







마구령에서 3.5km 왔고,

늦은목이까지 2.4km 남았다.

걷기 좋은 길을 따라 갈곶산 정상을 향해 진행~~






긴~ 오름 끝에 갈곶산 정상에 올라 섰다.

갈곶산 정상에는 정상석이 없다.

다만, 이정목에 정상 팻말이 부착되어 있었다.

그리고,

갈곶산 정상은 세갈래길인데,

하얀천과 출입금지 팻말로 길을 막아 놓은 우측길은

 봉황산을 거쳐 부석사로 하산할수 있는 길이고,

대간은 좌틀하여 내려가야 한다.







갈곶산을 내려 가면 바로 늦은목이에 도착한다.





늦은목이 도착.







늦은목이에서 남대리 주막촌까지

소백산자락길(방물길)이 이어진다는 설명판.







늦은목이에서 긴 오름길을 치고 오르면

바로 선달산 정상이었다.

 






늦은목이 출발~~~

선달산까지 긴~ 오름길이 시작 된다.









늦은목이에서 900m 왔고,

선달산까지 900m 남은 중간 지점~~





평지같은 길에 올라서자 5분 정도 쉬었다 가기로 하고,,,






돌무더기를 지나서,,,






현위치 4-10 지점을 지나서






평지도 걷다가,






계단도 오르고,






계단이 끝나자 표지판이 보여서 다가가 보니,






좌측으로 길이 뚜렷하며,

선달산에서 회암령을 거쳐 어래산으로 이어지는

약6km 3시간 정도 소요되는 능선길이 이어진고 한다.

온누리 내리계곡으로도 내려 갈수 있나 보다.






그리고,

긴 오름끝에

멋진 정상석이 있는 선달산 정상에 올라 선다.








선달산 정상도 수림으로 조망은 없다.

어렵게 인증샷 건졌다.

지워버릴까 망설였지만 하나 남겨 본다.





10여분 동안 놀다 선달산을 하산 한다.





선달산에서 박달령까지는 5km,

2시간 정도 예상하면 8시쯤에 박달령에 도착할 것이다.

6시 이후면 어둠이 깔리니 야간산행 모드는 불가피하겠다.





위치목 4-8지점







넓은 공터 안부

이정목이 있으며

우측으로 150m 거리에 선달산 옹달샘이 있다고 표시하고 있는데

가 보지는 않았다.

식수도 보충할수 있는 샘도 있고

넓은 공터로 텐트도 피칭할수 있어서 더 어두워지기 전에

여기서 야영을 할까 생각하다가 박달령까지 가기로 한다.

이곳을 통과하면서 부터 헤드랜턴을 착용하고 야간산행 모드로~~~







주위를 분간할수 없는 깜깜한 산길을 걷다가

참나무 식별 안내판을 만난다.

그리고,

옆에는 벤치가 보여서 벤치에 앉아 잠시 쉬어 가기로 하고,






벤치에 앉아서 고개를 들어 하늘을 쳐다보니

구름사이로 반달이 하루방을 마중하고 있었다.

그렇게 5분 정도 쉬었다 간다.





힘들게 능선봉에 올라서니

박달령까지 1.4km를 알리는 이정목이 서 있고

벤치 하나가 있었다.

바로 내림 출발~~~






수풀을 헤치며 어둠속을 뚫고 내려서는데

헬기장이 불쑥 나타난다.

그리고,

그 뒤로는 박달령 표지석이 희미하게 불빛에 보인다.

드디어 박달령에 도착 한 것이다.





박달령,,,,

그 이름,,너무도 반가웠다.

그리고,

박달령에 정자가 있었지만

헬기장으로 다시 올라와 부랴부랴 텐트를 피칭하고

화장실옆으로 난 길을 따라 150여m 정도 내려가니 옹달샘이 있고

고여 있는 물이라 부유물이 보이는듯 하여 지난 여름에 구입했던

휴대용정수기를 이용하여 2L의 물을 보충하여 텐트로 돌아 와

라면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자리에 누우니 곧바로 잠이 들었나보다...

그렇게 달콤한 잠을 자며 박달령에서의 첫날밤을 보냈다.

                       ㅡ 산행시간:9시간(식사/휴식:42분 포함)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