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백두대간 북진(完)

백두대간 16회차 이화령~하늘재

하루방. 2016. 5. 7. 09:25







5월4일 동서울터미널에서17:50분발 버스를 타고 문경으로 내려 간다.

어린이날인 내일부터 4일간 연휴가 시작되어

 벌써부터 도로는 차량의 정체로 9시가 훌쩍 넘어서 문경터미널에 도착했다.

문경터미널 근처 수림파크에 숙소를 정하고

순대국으로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와 문경택시에(양 승달 기사님:011-536-2822)

내일 아침 5시에 픽업을 부탁하고 일찍 잠을 청하지만

쉽게 잠이 오지않아 12시경에나 겨우 잠에 들었나보다.


03시 조금 넘은 시각에 잠에서 깨어 이불속에서 뒤척이다 일어나 04;30분경에 숙소를 나와서

24시 김밥집에서 된장찌게로 아침을 먹고 김밥 두줄을 포장 부탁하여

택시를 만나 이화령으로 출발 한다.



* 언제: 2016, 5, 5, 목. 어린이 날


* 누구랑: 나 홀로


* 날씨: 맑음(여름을 느끼게 한 더운날씨)


* 코스: 이화령~조령산(1026m)~신선암봉(937m)~조령~

           마패봉(922m)~평천재~탄항산(856m)~하늘재


* 교통: 갈때:동서울→문경:왕복:11,900원×2=23,800원

                문경터미널→이화령:택시:12,000원

          올때:하늘재→문경터미널:택시:20,000원


                      ㅡ 사용 경비 ㅡ

                     -교통비:55,800원

                     -숙박비:30,000원

                     -식음료:16,300원

                      -합계:102,100원-




오늘부터는 속리산권을 벗어나 소백산권을 걷게 된다.

괴산쪽 휴게소 앞에서 산행을 시작 한다.







휴게소앞 계단을 오르면서 산행이 시작되고.








대간길 능선에 올라서니 헬기장이 나타나고,








묘지를 지나,(묘지에서 5분 동안 해찰을 하다  출발~)






훼손된 감시카메라가 보이나 싶더니,,,






두번째 헬기장에 도착.






ㄱㅖ속 오름짓을 하면서

나무다리가 걸쳐진 교통호를 올라서니,






깃발이 서 있는 세번째 헬기장이다.

제법 규모가 큰 헬기장이며 조망이 보인다.






헬기장에서 바라 본 이화령 건너 지난 구간 대간줄기.





그리고,

가야 할 전방으로는 조령산이 보인다.






새벽공기 가르며 걷는 산길이 행복하기만 하다.

얼마후면 쌩고생 하는 줄도 모르면서 말이다.







등로 주변에 흩어져 있는 나무들의 새순과 나무가지들이 널부러져 있어

처음에는 무슨일이 있었나 생각해 보니

어젯밤에 강풍이 불어서 창문까지 열어 보았던 기억이 떠 오른다.

(창문이 매우 흔들릴 정도로 바람이 세게 불어서 밖에 무슨일이 벌어졌나 창문을 열어 보았었지,,,)

(사진상으로는 잘 표현이 안됐지만, 꼭 태풍이 지나간 후의 모습과 흡사했다.)






구릉을 넘어 네번째 헬기장에는

등산로 정비를 위한 공사용 자재들이 쌓여 있다.






그리고,

안부에 내려서니

문경쪽 이화정 옆에서 출발하여 우회하여 올라오는 대간길과 합류하게 된다.







산객은 이화령 1090m쪽에서 왔다.

조령산으로 ~~








폐타이어를 올라서니,






다섯번째 헬기장이다.






너덜길을 잠시 잠깐 걷다 보면,






데크길이 이어지고,

데크끝지점에서는 조령 제1관문 쪽에서 올라 오는 능선길과 합류하여

좌측으로 방향을 돌리면 30~40m 전방에 조령샘이 보인다.








배낭에는 항상 충분한 물을 가지고 다닌다.

물 보충은 하지 않았지만

맛을 보기 위해 한바가지 받아서 마셔 보았다.시원하고 정말 맛이 좋았다.

그제 내린 비의 영향인지 몰라도 수량도 넉넉하고 충분하였다.







조령샘에서 조령산까지 770m~~







조령샘 옆에는 제법 넓은 공터가 있어 박지로는 그만이겠다.






조령샘 주변에는 흘러 내려가는 물도 많았다.

(가뭄때는 어쩔지 모르지만 지금 현재는 말이다.)






잣나무 숲지대를 오르는데,,,

음~~~

그저 평범한 오름길에 테크를 깔다니??

조금은 쌩뚱맞다라는 생각이 들더라,

좀더 까칠하고 위험한 구간에 설치하면 좋았겠다라는,,,,

길~게 계단을 오르면,





 

이정목이 서 있는 능선에 올라 선다.






지도상 ˝샘터길 만남¸ 지점이자

절골 갈림길이다.

우틀하여 조령산으로~~






지도상에 없는 헬기장에 올라 서고,






헬기장에서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전방 조령산을 바라 보며 헬기장을 출발~~






조령산 정상 도착.

경북 문경시 문경읍과 충북 괴산군 연풍면의 경계에 있는 조령산.






나는 새도 쉬어간다는 조령산.







조령산 정상에는

 논산 출생으로 청주에서 활동하며

1999년 4월 29일 네팔의 안나푸르나 등정 후 하산길에서

실종된 지 현옥 여성 산악인을 기리는 비목이 세워져 있다.






조령산 정상에서 바라 본 지나온 방향과,






그 좌측,





또 그 좌측,






그리고,

신선암봉과 깃대봉 마패봉으로 이어지는 대간길,








신선암봉1680m 방향으로 조령산을 내려 간다.






이정목:1530m/등산로 아님 표지판이 있는 곳에 조망터가 있다.







조망터에서 신선암봉과 928m봉을 조망 하고.







조망을 마치고 신선암봉을 향해 좌틀하여 계단을 내려 간다.






마당바위 갈림길로 가는 길에 만나는 밧줄,

워밍업 수준으로 가볍게 내려갔다 오름길에,,,






마당바위 갈림길을 만나고,

우측 마당바위 방향으로는

가파른 내리막에 밧줄이 메어 있고 길도 뚜렷히 나 있었다.






대간길은 신선암봉을 향해 직진으로 오르면 되고,





마당바위 갈림길에는,

암릉구간이 많고 힘든 산행구간이므로

체력이 약한 등산객은 마당바위로 하산을 권하는 안내문도 함께 있다.






그리고,

좌측으로 신풍리 방향을 알려주는 표시판이 바닥에 방향을 가르키고 있고.






백두대간상 가장 많은 밧줄이 메어 있다는 오늘구간.

본격적인 첫번째 밧줄구간이 시작된다.

스틱을 접고 하강.





첫번째 밧줄을 내려와서 올려다 보는데,

하강 시간이 10분이나 걸렸다고???






첫번쩨 하강을 하고 나서 숨을 고르면서,






괴산군 연풍 방향.






두어 군데의 짧은 밧줄을 지나

다시 밧줄을 내려 가면,






절골/마당바위 갈림길인 안부에 내려 선다.






신선암봉 920m를 향해 직진 오름 진행~~.







방금 내려 온 곳을 돌아 보니 엄청 가파른 급경사 내리막이다.

(사진상으로는 완만해 보이지만,,,)






오르고.






조망터에서 내려 왔던 길  다시 한번 돌아 보고.






우측으로는 주흘산이 모습을 보이며 따라오기 시작 한다.








가볍게 내려 가고.









위험 구간,,,

양옆은 낭떠러지로 밧줄에 의지 하며 조심조심 올라 간다.

(집중력을 갖고 오르면 오를만 했다.)






또 오르고.







크게 숨을 들이 마시며 조령산도 돌아 보고.






주흘산에도 눈길 한번 주고.







신선암봉을 거쳐 올라야할 928m봉도 우측 전방으로 모습을 보이고






바위사이를 지나,,,







목책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돌리면,,,






다시 밧줄을 올라야 하고.






밧줄을 올라 와서 지나 온 조령산을 또 돌아 본다.






연풍면 방향을 바라 보면서,,,






짧은 밧줄을 치고 오르니,









신선암봉 정상에 올라 선다.

충북 괴산군 연풍면에 위치한 산.

사통팔달, 일망무제로 조망을 즐길수 있는 신선암봉 정상이었다.








신선암봉을 내려갔다 올라야 할 928m봉을 조망.

(쌍혹 낙타등처럼 보인다.)






신선암봉을 내려 갈때는

깃대봉3.6km 방향으로 내려가야 한다.







목책로프를 내려가며,,






다시 한번 928m봉을 확인 하고.






밧줄을 내려 가고.





연이은 밧줄을 내려 가고,

오름 진행 하면서,,,






소방서119  구조위치 신선암봉  7지점을 넘어 내려 가면,,,,







꾸구리바위 갈림길인 안부에 내려 선다.






우측으로 가면 꾸구리바위를 만날수 있겠다.

그리고,

 지금부터는 암릉구간 1.2km를 빡쌔게 오르락 내리락 하며 진행해야 한다.






꾸구리바위 갈림길에 있는 또 다른 이정목이다.

깃대봉 방향으로 오름 진행~~






암릉구간이 시작되며 첫번째 밧줄을 오르는데,

물기가 촉촉하게 젖어 있어 장갑과 바지가랭이는 흙탕물로 엉망이 되었다.







신선암봉의 모습을 돌아 보고,






오르고,






바위 위의 소나무가 범상치 않다 생각하며,

좌측으로 돌아 올라 가니,






역시나,

선행자들의 후기에 자주 등장하는 명품소나무였다.







명품소나무 바위에서 오늘 걸어 온 대간길을 돌아 본다.

앞에는 방금 올랐던 신선암봉에서 뒤로는 우뚝한 조령산까지 이어지는 대간길이

힘든 속살과는 다르게 시원스럽게 이어지고 있다.






우측에는 주흘산이 한발 더 가까이에 다가와 있다.







칼등 암릉을 조심조심~~






내려 가고,






철사다리를 내려가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서,,,






다시 밧줄을 오르고,






밧줄을 올라 와서

신선암봉에서 이어져온 암릉길을 돌아 본다.







928m봉 정상에 도착 했다.

멀리서 볼때는 뾰쪽봉이더만 정상에 올라 와 보니

암릉 칼등을 힘들게 올라 온 산객에게 넓은 쉼터를 제공해 준다.






928m봉에서 바라본 주흘산,






928m봉 내리막 밧줄.





계속 내려 가고.






119솔라표시등-05/주의 안내판 통과.






밧줄 오르기.





다시 돌아 보면서

928m봉과 우측 신선암봉,좌측 뒤로는 조령산이 조망된다.




밧줄 하강.





암릉길 오르막.






좌측의 밧줄 오름 길.






요로코롬 직벽의 암릉을 오른다.





                                     밧줄을 오르자 요런 고사목도 보여주넹~~











암봉에서 요기저기 구경하며,,,

갈길은 먼데 이렇게 주위풍광에 시선을 빼앗기면 하늘재는 언제 도착 할꺼나,,,??!!

발걸음을 재촉해 본다.

짧은 밧줄을 내려갔다 오르면,,,,





조령산3.07km를 가르키는 이정목이 서 있는데,

직진으로 내려가는 길목에는 밧줄과 나무로 가로 막아 출입을 금하고 있었으며,

우측으로 가는 길에는 수많은 띠지가 유도하고 있었는데,

어떤 후기에서 금줄을 넘어 진행했다는 기억이 떠 올라 직진으로 넘어 내려가 본다.







금줄을 넘어 내림길은 급경사 내리막이었는데,

아무런 안전 장치가 없어서 조심조심 내려 갔다.






다행이 요런 나무줄기가 있어서

타잔처럼 붙들고 내려 올수 있었다.






그리고,

 다시,

출금 밧줄을 넘어가니 우측에서 내려오는 길이 뚜렷하고 띠지도 보인다.

아마도 조금전 이정목에서 우측으로 이어지는 길이

우회하여 안전하게 이 길로 내려 온듯 하다.

합류하여 좌측으로 오름 진행 한다.





짧은 로프 내려 갔다 오르면..






석문으로 진행하려고 다가가 보니

ㅇㅏ찔한 낭떠러지여서 내려가지 않고,






                             석문  옆에 있는 이 밧줄을 타고 올라 갔다.





밧줄을 오르니 잠시 편한길이 이어 지고.






밧줄 하강,,,,





연이어 내려 갔다 ,,,,

안부를 지나 오르면서,,,,





문경새재 제2관문 갈림길을 지나 간다.






제2관문 갈림길에서

대간길은 제3관문 2.2km 방향인 좌측으로 내림 진행해야 한다.

암릉구간1.2km를 무사히 지나 왔다.

(암릉구간 1.2km를 1시간 30분만에야 통과했다.)







밧줄을 내려 간다.






겨울철 빙판길에나 필요할까 요즘같은 날씨에는 있으나마나 한 밧줄.

그냥 안잡고 올라 간다.







119소방서 신선암봉10지점의 무명봉을 넘어 간다.







쓰러져 있는 나무.





암반위를 지나,,,








있으나마나한 밧줄을 오르고.






지나온길 돌아 보고,





바위를 우측으로 우회하여 오르니,,






삼각점이 박혀 있는 삼각점봉을 넘어 간다.

(지도상에 표시되지 않은 삼각점이다)






그리고,

깃대봉 입구 갈림길에 내려 선다.






깃대봉은 대간길에서 살짝 비켜나 있었고,

왕복 10분 거리에 있다하니 올랐다 가기로 한다.





깃대봉 오르는 길에도 밧줄이 있다.






깃대봉 정상 도착.









지나온 방향만이 조망이 되고.






갈림길로 되돌아 와 제3관문 방향으로 내려 간다.






밧줄 내리막.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다시 밧줄 내리막






성터길.







조령3관문까지 800미터~~~






나무계단을 오르고,






출입금지 표지판을 지나 내려 가고,






테크계단을 따라 내려 가면,,,






문경새재 제3관문 한켠에 자리하고 있는

성황당에 내려 선다.





우측 계단으로 내려 왔다.






성황당 앞에는 예로부터 유명한 조령약수가 있다.





문경새재 제3관문 전경.








마패봉을 오르기 위해서는 제3관문 앞을 가로질러 간다.





새재는 경북 문경시 문경읍과 충북 괴산군 연풍면의 경계에 위치한 고개로,

조선시대 영남과 한양을 잇는 제1대로였던 영남대로에 위치 하고 있다.


새재라는 이름은 고갯길이 워낙 높아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라는 데서 유래했다고도 하고,

고갯길 주변에 억새가 많아 억새풀이 우거진 고개라는 뜻이라고도 하는 등,

다양한 설이 있다.


문경새재는 영남과 기호지방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옛길로

선비들이 장원급제를 꿈꾸며 과거를 보러 한양으로 넘나들던 길이었다고 한다.





제3관문을 통과하여 괴산방향으로 넘어 와 보았다.















구경을 마치고,

다시 문경쪽으로 넘어 간다.






마패봉으로 오르는 입구에는 군막터가 있고,

마패봉까지는 0.9km 45분이 소요된다는 이정목이 함께 있다.






      군막터.....

조령관을 지키던 군사들의 대기소.






군막터 좌측 후방에 있는 계단이 마패봉으로 오르는 들머리가 되겠다.

계단옆 의자에 앉아서 점심용 김밥을 먹으며 휴식후,

조령약수에서 물을 보충하여 마패봉을 향해 오른다.





계단을 올라,





오미자길을 통과 하여






산성터길과 나란히 오르면서,





묘지를 지나면,







                             암릉길이 시작되면서 된비알 오름으로 이어진다.

                                           밧줄 시작.         





연이은 밧줄 오름.






또 오르니,






마패봉 정상 뒷통수가 나타난다.

제3관문에서 41분 걸렸다.






힘들개 마패봉을 올랐다.

보상이라도 하려는 듯,

오늘 걸어 온 대간길이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주흘산.





   좌측으로 신선봉도 조망





조망후에 휴식을 취한 후 마패봉을 내려 간다.

하늘재/부봉삼거리 방향으로~~






돌탑을 지나서.

50m 정도 후에,,,,






계립령 부봉4km/2시간 방향으로 우틀 진행~~~





우틀 직전에 월악산 조망.





나무계단을 내려가면서,





현위치 마패봉 삼거리이자

사문리 탐방지원센터 갈림길을 통과하여 내려 간다.








철계단으로 이어지는 내리막길.







부봉삼거리3.4km~~







국립공원 표시석이 나타나며,

 이후 간간히 나타나는 국립공원 표지석과 함께 하늘재까지 같이 가게 된다.






동화원 갈림길에 도착.

우측은 동화원으로 내려가는 길.

직진으로 오름 진행~~~








부봉삼거리2.9km~~







일제강점기때 수탈해간 송진 채취 흔적이라는데,,,,






완만하게 오름길로 이어지고,





부봉삼거리2.4km~~







봉우리같지 않은 능선길에 박혀 있는 삼각점을 지나면,,,






부봉삼거리 1.9km 이정목을 만나고,







부봉삼거리1.4km~~






국립공원 표시석이 뽑혀서 땅바닥에 나뒹굴고 있었다.

힘쓸일이 그리도 없었나보다





부봉삼거리까지 900미터 남았다.

부봉삼거리를 향해 다시 오르락 내리락.






성곽길을 따라 가다가,






동암문에 도착.





우측에는 동화원으로 내려갈수가 있다.







부봉삼거리로 가는 계단길.





부봉삼거리 400m~~






부봉삼거리로 올라가는 발걸음이 무겁다.

체력적인 한계인지 컨디션 난조인지,,,

 한발자욱 한발자욱 옮기는게 천근만근 무게감이다.





부봉삼거리에 도착하자 마자 그 자리에 풀석 주저 앉아 버렸다.

그리고 물병을 꺼내 벌컥벌컥 들이킨다.

행동식도 하나 꺼내 먹었다.






부봉으로 오르는 길에도 계단이 설치되어 있었다.

부봉에 다녀오는 것은 이미 포기한 상태다.





하늘재 방향에서 올라오던 산객들도 함께 쉬면서

잠시 담소를 나누다 제3관문을 향해 떠나고.

나도 뒤따라 일어나서 좌틀하여 평천재를 향해 내려 간다.





오름 계단길이 길게 이어지고,





오르지 못한 부봉을 아쉬운 마음으로 돌아 본다.








119구조 요청 /부봉(1)지점 통과.





무명봉을 넘고,






여기서도 반대 방향에서 올라 오는 두명의 산객을 만났다.

카메라를 꺼내 찍으려는데

벌써 저만치 멀어져 가고 있었다.







하늘재 4km~~






밧줄 오르막.






주흘산 갈림길이다.

부봉삼거리에서 1km 왔고,

하늘재까지는 3.6km 남았다.

주흘산은 직진 길이고,

대간길은 좌틀하여 계단따라 가파르게 내려가야 한다.








급경사 계단을 내려서자

대간길은 다시 평온을 유지하며 잠시 편한 길로 이어지나 싶더니,





급경사 내리막길로 뚝 떨어 진다.






산사면을 휘돌아 감으며 돌아 내려가는 등로에

낙엽이 쌓여 흔적이 희미해진다.

알바가 아닐까 흠칫 놀라며 주위를 유심히 살펴본 후

조심스럽게 조금더 진행해 보니,,,,,





뚜렷한 길이 다시 나타나며,

평천재를 향해 내려 간다.





평천재에 도착.





                                 평천재에서 날머리 하늘재까지는 3km 남았다.

                                    빨리 내려 가고 싶지만 마음뿐,,,

                              발걸음은 제자리 걸음 느낌이다.






하늘재 2.7km~~






이 넓은 암반위에 누워서 쉬고 싶을 뿐이다.






탄항산으로 알고 올랐던 무명봉을 넘어 간다.






드디어 오늘구간 마지막 봉우리 탄항산에 올랐다.





탄항산은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에 위치한 산이다.

탄항산은 월항삼봉이라고도 불렸으며,

마의태자의 전설이 깃든 곳이기도 하다.






탄항산에서 빵 한조각을 먹으며 허기를 달랜후,

하늘재로~~~






하늘재1.5km~~~






건너편 저 바위옆으로 대간길이 이어진다.





바위사이를 통과하여 내려가면,,,





삼각점2개를 만나고,

계속 하늘재를 향해 고도를 낮추며 간다.





 다음 구간의 포암산이 나무숲 사이로 모습을 보인다.






모래산을 넘어서,







계단 따라 하늘재로 내려 간다.






하늘재 정상석이 서 있는 둔덕에 도착 했다.

연휴 때문인지 이곳에도 제법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요청해온 한 커플의 사진 한방 찍어주고,

주위 한번 둘러 보고 바로 하늘재산장이 있는

하늘재로 내려 간다. 






하늘재산장이 내려다 보인다.







하늘재에 내려섰다.

좌측 괴산 방향에는 하늘재공원 지킴터가 있고,

지킴터 맞은편에는 포암산으로 오르는 다음 구간 들머리가 있다.







그리고 우측 건너편에는 하늘재산장이 자리하고 있다.






문경택시를 콜하고

산장에서 음료수 하나 사서 시원하게 들이킨다.

산장 야외식탁에는 몇팀이 앉아 부침개로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무척이나 구미가 땡겼으나 술을 끊은 상태라,,,,

콜한 택시가 도착하여 문경터미널로 나간다.






문경터미널에 도착하여

하늘재로 가는 버스시간표를 확인해 본다.

포암이 하늘재로 가는 버스 시간이다.06:50,08:20, 12:05,15:30,18:50





문경터미널에서 18:50분에 출발하는 동서울행 버스를 타고 귀경 한다.


                                                      ㅡ 산행시간: 12시간 10분(식사/휴식:55분 포함)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