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백두대간 북진(完)

백두대간 15회차 버리미기재 ~ 지름티재 ~ 이화령

하루방. 2016. 4. 13. 13:16





1박2일 예정으로 버리미기재~이화령까지 백두대간 15회차 산행을 위해

4월 11일 월요일에 동서울에서 출발하는 문경시 가은행 08:20분발 첫차를 타고 가은으로 가서

미리 연락해둔 택시를(010-3818-6320이 진호) 타고 버리미기재로 이동 한다.

첫째날은 버리미기재에서 출발하여 구왕봉을 넘어 지름티재까지 진행하고

은티마을로 하산하여 주막집에서 하룻밤을 묵고 다음날 이화령까지 진행하기로 한다.

주막집은 출발 전날 미리 하룻밤 잠을 청하노라 예약을 하였고


도착해서 알게 되었지만,

주막집은 이미 다른 사람에게 팔아 넘긴 후였고,

현재는 산골집이라는 간판으로 민박집만 운영하신다고 한다.

위치는 주막집 건너편의 빨간지붕집이었다.


산골집은 농가주택을 리모델링한 듯 한데,

실내가 깨끗하고 쾌적하니 매우 만족스러웠다.


쥔장 아주머니의 깔끔한 음식과 친절함에 놀랬고,

저렴한 가격에 두번 놀랬다.

숙박료를 포함하여 저녁식사와 다음날 산행중 먹을 주먹밥을 포함하여

2만원을 계산하였다. 

혹시 은티마을에서 숙박을 계획하신다면 강력추천 합니다.

산골집 연락처:010-5490-5708



* 언제: 2016,4,11, 월~12, 화


* 누구랑: 나 홀로


* 날씨: 맑음


*코스: 버리미기재~ 악희봉~지름티재~희양산~이화령


*교통: 갈때:동서울→가은(12,900원)

               가은에서 택시로 버리미기재로 이동(18,000원)

         올때:이화령에서 택시로 문경터미널로 이동(12,000원)

                문경→동서울(11,900원)

                    ㅡ 사용경비 ㅡ

                   교통비:54,800원

                   숙박비:20,000원

                   그외;11,900원

                     -합계:86,700원-





~~~백두대간 15회차 첫째날(4월11일) 버리미기재~지름티재까지~~~

가은에서 택시로 버리미기재에 도착.

마침 지킴터에는 근무하는 직원이 없고 비어 있었다.

출입은 개구멍 배수로를 이용하지 않고

괴산 방향으로 조금 더 내려오면 철조망 끝에서 월담을 하여

감시카메라 앞을 잽싸게 통과하여 숲속으로 들어 갔다.






감시카메라를 통과하여

지킴터에서 보이지 않을 정도의 산속으로 들어 와

방풍자켓을 배낭에 집어 넣고 물한모금 마시고

그리고,,,

스틱을 뽑아 들고 산행을 시작 한다.







오름길에 지난구간에 내려왔던 방향을 돌아 보고.






오늘도 수많은 크고 작은 바위를 오르고 내리고

옆으로 진행하면서 힘든 여정을 예고 한다.






119구조 요청/ 장성봉1지점 통과.






이번 구간에도 많은 로프를 오르내릴것이다.






119구조 요청/ 장성봉2지점 통과.






조망처에 도착.





조망처에서 바라 본 대야산에서 곰넘이봉을 넘어

 버리미기재로 이어진 대간 능선을 조망.





벌바위 방향도 안개속에 뿌옇게 보인다.





조망처 바위에서 꿋꿋하게 살아가고 있는 소나무.






희양산이 보이기 시작 하고.






장성봉/119솔라표시등-01 통과.






119 요청/ 장성봉3지점






장성봉으로 알고 오르는데 장성봉이 아니었다.

장성봉 전위봉에 있는

119 요청/ 장성봉 4지점을 통과하여 내려 간다.






장성봉/ 솔라표시등-02

애기암봉 갈림길이다.

우측으로 내려 가면 애기암봉으로 갈수 있고,

대간길은 좌측으로 진행 한다.






희양산이 자꾸만 눈에 들어 온다.







장성봉 도착.

정상석과 삼각점

그리고 출입금지 표지판이 있다.

대간길은 좌틀하여 절말 방향으로 내려가야 한다.









장성봉을 내려 간다.





장성봉에서 500m 내려 왔다.






막장봉 갈림길이다.

좌측에 막장봉이 멀지 않은 거리에 있기 때문에

아침에 일찍 산행을 시작했다면 들려 볼수 있었을텐데

시간상 아쉬움을 뒤로 하고

우틀하여 출입금지표지판을 지나가면서 진행하게 된다.








안부에 도착하여

양지쪽에 자리를 잡고 10여분 동안 식사를 하고 출발~~~






가파른 오르막





편안 길~~





조망처





 소나무 고사목







조망처에서 희양산 조망.









공터 안부





긴~ 내림끝에 헬기장을 통과하여

다시 오름길이 시작 되고,





국립공원 말뚝을 지나고,






금강송을 지나면서 우사면으로 진행해야 하고,





좌측에 나무숲사이로 악희봉이 보이면서,





악희봉 갈림길인 821m봉에 도착.

대간길은 우측으로 진행해야 하지만,

악희봉 정상에서의 조망을 놓치면 두고두고 후회할것 같아서

악희봉을 다녀오기로 한다.

배낭은 벗어 놓고 카메라만 들고 악희봉으로 간다.





악희봉 갈림봉에 있는 삼각점.





악희봉 정상 직전에 있는 입석바위(선돌)




소나무와 입석바위의 조화가 한폭의 그림이다.





갈림길인 821m봉을 돌아 보고,





악희봉 정상에 도착했다.

정상 표지석이 2개 있다.








악희봉 정상은 일망무제의 조망을 보여준다.

구왕봉과 지름티재를 지나 희양산으로 이어지는 대간길이다.





버리미기재에서 이어져 온 대간길이 시원스럽다.





하룻밤 쉬어 갈 은티마을도 내려다 보인다.





조망을 마치고 악희봉 출발~~





갈림길에 되돌아와 구왕봉을 향해 진행 한다.





출입금지표지판과

독버섯 구별 표지판이 있는 곳을 통과하여 내려 간다.







820m봉에서는 좌틀하여 내려 간다.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은티마을을 조망하면서,





철계단을 내려 가고.




암릉길에 올라서서





지나온 길을 돌아 보고,





그 옆으로도 바라보고,






슬랩구간 하강~~~





두번째 로프를 내려 가면서,,,





가야 할 구왕봉과 희양산을 조망.





암반길은 계속 이어지고,





세번째 로프를 내려간다.





영변의 약산 진달래꽃~~~

사뿐이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긴 내림길 따라 은티고개에 도착.





은티고개에는 성황당 흔적이 있었고,






좌측으로는 은티마을로 내려 갈수 있는 갈림길이다.





우측은 봉암사에서 목책을 설치하여

출입을 못하도록 막아놓았다.





                        이 곳은 스님들이 수행하는

                                 ~  ~  ~

                    청정도량이므로 출입을 삼가해주십시요.

 

 





목책길 따라 은티고개 출발.





은티고개에서 갈지(之)자로

헥헥거리며 길게 올라 서니

주치봉 정상에 도착 한다.







주치봉에서 내려서면 호리골고개.





호리골고개에는 봉암사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은티마을 갈림길 표지판이 있는 묘지를 통과






무명봉을 넘어 가고.







바위옆으로~










구왕봉 정상에 도착.






구왕봉 정상에서 바라 본 희양산.







구왕봉 정상에서 좌틀하여 로프를 내려 간다.






두번째 내리막 로프





내려왔던 밧줄을 올려다 보고,





나무 뿌리를 붙잡고 내려 오고,





세번째 가느다란 로프를 잡고 하강을 하고.




지겨운 로프를 또 내려 가고,





이번에는 바위사이의 로프하강,





여섯번째,,,





일곱번째를 내려와서 올려다 보고.





목책길이 이어지더니,,,





감시초소를 지나,,





지름티재에 내려 선다.





지름티재에서 은티마을까지는 3km~~

1사간 정도를 예상하며 은티마을로 내려 간다.





지름티재에서 은티로 내려 가는 길은 정비가 잘되어 있었다.





임도 삼거리를 만난다.

은티는 우측으로 내려 가면 된다.





임도삼거리의 이정목과 등산 안내도.






                           그리고 희양산 표지석이 있다.






등산객들에게 유명한 주막집이 보인다.





지금은 주인이 새로 바뀌었단다.





주막집 건너편에 산객이 묵을 산골집 민박집이 보인다.

주막집을 다른 사람에게 인계하고

지금은 산골집이라는 민박집만 운영하신다고 한다.

                                            ㅡ 산행시간: 6시간 23분(식사/휴식:15분 포함)ㅡ







         백두대간15회차 버리미기재~이화령

          둘째날(4월12일,화) 지름티재~이화령까지

05시 20분경에 민박집에서 출발하여

06시16분경에 지름티재에 도착하여 5분 정도 휴식 후

06:20분에 지름티재를 출발~







가볍게 통과.





두번째도 가볍게 오르고,




바위사이를 진행.








  바위지대를 헤집고 올라서면

 목책길을 따르고,





너덜의 가파른 오름이 시작된다.

잠시후,,,







희양산으로 오르는 첫번째 로프구간이 시작된다.




두번째 로프를 오르고,





세번째를 오르고,






네번째 직벽구간을 올라 간다.

습기가 축축히 젖어 있어 직벽에 미끄러움이 더 하니

대야산 직벽구간 보다 더 어려운 구간으로 기억된다.





마지막 로프를 힘들게 올라 와서 돌아 보았다.

아침에 새로 낀 장갑이랑 바지가랭이는

이미 흙탕물로 엉망이 되어 버렸다.





마지막 로프를 올라 온 지점은 희양산 정상 갈림길이다.

대간은 좌측으로 진행해야 하지만

희양산에서의 멋진 조망을 즐기기 위해

우측으로 희양산 정상을 다녀오기로 한다.




희양산 정상으로 가는 길.






희양산 정상 도착.

정상석은 한자와 한글로 표시되어 있고,

10여분 동안 조망을 즐긴 후 희양산을 출발 한다.








봉암사가 보인다.





줌으로 봉암사를 땡겨서도 보고,





갈림길에 되돌아 와

시루봉 방향으로 진행해야 하고,





산죽길을 따르고,,,






성곽길을 따라 내려 가면,





성터 갈림길에 도착 하고,

좌측은 은티마을로 내려 갈수 있다.

대간길은 성곽길을 따라 시루봉 방향으로 직진~~






871m봉을 오르면서 희양산을 돌아 본다.





871m봉을 넘어 간다.





올 들어 처음으로 눈인사를 나누는 현호색이다.





긴 내림길을 달려 배너미평전에 도착했다.

 시루봉 20분을 알리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여기서도 은티마을로 하산할수가 있다.






배너미평전에서는 두갈래 길로 대간길을 이어갈수가 있는데,

 좌측으로 진행 하면 시루봉을 거쳐서 갈수가 있고,

우측으로는 시루봉을 거치지 않고 갈수가 있었다.

산객은 우측길을 택해서 올라 갔다.

어차피 두 길은 나중에 다시 만난다.






발길이 희미한 너덜을 지나가야 하니

주위를 잘 살피며 선답자의 시그널을 따라 가자.





 너덜길을 따라 오르니

964m봉에 올라 서고,

정상에는 희양산 사선봉이라는 팻말이 있다.






시루봉 갈림길,,

좌측길은 배너미평전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여 시루봉을 거쳐 올라 오는 길과 만난 것이다.

산객은 백두대간 희양산쪽에서 와서 이만봉쪽으로 갈것이다.







도막 갈림길을 지나 간다.






희양산을 조망 하며~~





간벌지를 지나서,,,





날등과 편한 길을 번갈아 가며,,





바위협곡으로 우회하기도 하고,,





로프를 오르며,





편한 길로 이어진다.





국가지점번호/46745837(이만봉6지점)를 지나서,,,






로프를 내려갔다

다시 오름짓을 하고,








이만봉 정상에 다가선다.





이만봉 정상에 도착했다.





이만봉 정상에서 점심상을 편다.

민박집에서 싸 주신 밥상이다.

나물주먹밥에 흰밥도 따로 더 챙겨주셨다.

배려심이 베어나는 정성스런 밥상이다.

대갈통만한 사과도2알,

그리고 견과류까지 챙겨주시다니,,,감솨^^~

흰밥과 사과 한알은 남아서 집으로 가져왔다.





이만봉에서 20여분 동안 만찬을 즐긴후,,

 이만봉을 하산~~





가야할 곰틀봉~백화산~황악산으로 이어지는 대간길이 한눈에 들어 온다.





암릉길






이만봉을 돌아 보고,





곰틀봉으로 오르면서 원북리를 조망.





곰틀봉 정상.

곰틀봉에는 정상석이 없다.




나무에 곰틀봉을 새겨 놓았다.





가야할 백화산과 황악산 방향을 주시하며 곰틀봉을 내려 간다.

날등과 뾰쪽뾰쪽한 돌뿌리를 조심조심 내려 가면,





분지안말 갈림길인 사다리재에 내려선다.

백화산까지 4.8km ,,,






사다리재 이후로 멧돼지떼들의 흔적이 한참이나 밭갈이를 해놓았다.

괜시리 헛기침과 소리를 질러가며 발걸음을 재촉해 본다.

   우야야야~~~






뇌정산 갈림길에 도착했다.

우측은 뇌정산 가는 길이고,

대간길은 백화산 2.1km 방향인 좌측으로 간다.






전방에 백화산이 보이고,





평전치로 내려가는 길이 참 조오타~~

암릉과 바위를 오르내리며 뭉쳐진 허벅지 근육도 풀어주면서,,,ㅎㅎ





바위를 오르고,





평전치에 도착한다.

좌측에는 괴산군 연풍면 분지리로 내려 갈수가 있다.







백화산을 바라 보며,,






                            로프를 내려와서 올려다 보고,





바위지대를 우회하여 오르고,






무명봉을 넘어 가고,





만덕사 갈림길을 지나서,,,






로프를 오르고,





백화산 정상에 도착 한다.

백화산은 겨울에 눈덮힌 산봉우리의 모습이

하얀천을 덮어 놓은 듯이 보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백화산 정상에서 좌틀하여 50여m 정도 내려 가면,,,





헬기장을 통과한다.





옥녀봉 갈림길 통과.

황악산1.7km~~~






로프를 내려와서 올려 보고,





주의를 요하는 암릉길을 지나서 로프를 오르고,





백화산도 돌아 보고,







편한길을 내려가면서

헬기장을 통과 하고,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흰드메 삼거리를 지나 간다.







흰드메 삼거리 이후로는 길이 참 좋다.

마구마구 달려 간다.





이화령까지는 2시간 정도면 당도할듯 싶다.

ㅂㅏ람이 불며 쌀쌀한 느낌이다

양지바른 곳에 앉아 쉬어가자...목도 축이며,





휴식 끝 출발~~~





황학산 정상에 올라 선다.







분지안말 갈림길

이화령으로 직진~~~









이화령이 가까이 다가 오는 듯~~

문경의 진산 주흘산도 조망되네,,,






하늘향해 쭉쭉 뻗은 낙엽송 군락지를 지나,





연못을 지나 간다.





헬기장 통과.






두번째 헬기장 통과.





조봉에 도착.







조봉을 내려 가면서

단단한 근육질의 소나무도 지나고,






무명봉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군부대에서 원형철조망으로 출입을 가로 막아 놓았는데,

지금은 해제하여 정상을 넘어 갈수 있나보더라,,

산객은 정상으로 진행하지 않고

우측으로 우회하여 산허리를 돌고 돌아 한참을 내려 간다.





계단을 만나서 우틀하여 이화령으로 내려 간다.






문경 방향 이화령에 도착 했다.









다음 구간 들머리는

이화정 정자 뒷편에 있는

산불감시초소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진행 하면 된다.





문경 방향.





괴산 방향으로 터널을 통과하는데 

터널안 중앙에 문경시와 괴산군의 경계선이 그어져 있다.





괴산군쪽에는 휴게소가 있다.









                                           솟아 오르는 백두대간이여

                                                  하나 되는 국토의 혈맥이여,,,





괴산군쪽에서도 대간길로 이어지는 들머리가 있나보다.







괴산군 방향.




 한참을 구경한 뒤 휴게소앞 벤치에 앉아서

문경택시(011-536-2822 양승달)를 콜하여 문경터미널로 간뒤

17:00시 동서울행 버스를 타고 귀경 하였다.

                                                   ㅡ 산행시간: 9시간 10분(식사/휴식:44분 포함)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