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산행/일반 산행

철마산 산행( 남양주시/2022,03,30,수)

하루방. 2022. 3. 30. 22:15

 

 

 

 

 

                           지하철 4호선이 기존 시종착지 당고개역에서 별내별가람역~오남역~진접역이

 신설 연장되어 2022년 3월 19일(토) 첫차부터 개통되었다.

덕분에 철마산,  주금산의 접근성이 훨씬 수월할 것 같다.

천마산 다녀온지도 오랜 시간이 흘렀고

이번 기회에 진접까지 전철을 이용해서 철마산과 천마산을 연계 산행해보고자 한다.

계획은 계획일뿐이지만,,,

오후 늦게 온다는 비가 철마산을 넘어가자

주변이 어둑어둑 어두워지더니 급기야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여

과라리 고개에서 결국은 천마산을 포기하고 팔현리로

중탈 하게 되는데,

 

 

 

 

 

 

*언제: 2022,03,30,수

*누구랑: 나 홀로

* 코스: 지하철 4호선 진접역 2번 출구 ~ 해참공원 ~ 목표봉 ~ 가마솥봉 ~ 철마산

           ~ 오남저수지 갈림길 ~ 과라리 고개 ~ 팔현2리 종접 정류장

 

 

 

 

 

진접역 2번이나 3번 출구로 나가 뒤로 돌아가면 해참공원이 나온다.

 

 

 

 

 

 

해참공원 철마산 들머리

계단으로 올라간다.

 

 

 

 

 

산길은 잘 정비된 산책로

지역 주민들이 운동 삼아 걷기 좋은 길을 따라 봄의 전령사 진달래꽃도

피어나고 노오란 생강꽃도 길 따라 즐거움을 준다

 

 

 

 

 

 

마석 쪽에서는 두어 번 올라 본 천마산을

4호선이 진접까지 연장 개통됨으로써

진접 방향에서 천마산으로 오르는 들머리를 알아보기 위해서

어제 늦은 시간에 어플 따라 사전 답사를 해 보았다.

그곳이 저 사진 너머에 보이는 가마솥골이라는 하천으로 연결된 마을

상부에 천마산 들머리가 있었다.

헌데 오늘은 계획을 바꿔서 철마산부터 천마산을 이어가기로 했던 것이다.

 

 

 

 

 

 

특이한 이름을 갖은 목표봉.

여성 산객 한분이 커피를 마시며 쉼을 갖고 있기에

사진 한방 남기고 바로 출발

 

 

 

 

 

 

진행 중 돌아본 목표봉

 

 

 

 

 

 

 

무명 봉우리에 평상 쉼터가 있어서

점심을 먹으며 쉬어 간다.

 

 

 

 

 

 

주변 가마솥 마을 이름을 따서인지 가마솥봉이라는 배지를

트랭글에서 준다.

정상에 이정목과 벤치만 있을 뿐 아무런 정상 표시는 없다.

 

 

 

 

 

 

산행 초반부터 등로 좌측에 사격장이 있다는

위험표시판이 자주 나타난다.

 

 

 

 

 

가마솥봉을 돌아보고

 

 

 

 

 

 

등로 우측으로 아찔한 낭떠러지가 있어 조심조심

 

 

 

 

 

 

철마산 정상에 도달할 무렵부터 빗방울이 날리기 시작하는데

어디쯤에서 탈출해야 할까,,, 먼저 생각부터 들었다.

 

 

 

 

 

 

철마산(해발 711M)

 

 

 

 

 

 

철마산에서 천마산까지는 7.16km~

 

 

 

 

 

 

여기가 실질적인 철마산 정상이가? 성동 4등급 삼각점이 있는 암봉.

정상석이 있는 곳에서 천마산 방향으로 20여 m 떨어져 있는 지점이다.

 

 

 

 

 

 

가마솥골 마을 전경

 

 

 

 

 

 

산길은 가마솥골을 중심으로

시계방향으로 돌아가며 진행 중,,,

맨 좌측은 목표봉 가운데는 점심을 먹었던 무명봉

그리고 우측 가마솥봉이 조망된다.

 

 

 

 

 

 

초당 갈림길 통과

 

 

 

 

 

 

여기서 오남저수지로 탈출할까 고민.

하산길을 보니 인적이 드문지 길도 희미하고

아직 내리는 비가 이슬비 수준이니 더 진행해 보기로,,,

산길은 좌측으로 휘어지며 이어간다.

 

 

 

 

 

 

과라리 고개.

여기까지 오던 중에 오남저수지 갈림길 전에

반대 방향으로 진행하는 산행팀을 두 사람 정도 보았다

이후로는 인적이 없고 하늘이 시커메지며 주변이 음습해지고

가랑비가 금방 굵은 비로 쏟아질 것만 같았다.

 

 

 

 

 

 

천마산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오늘은 과라리 고개에서

팔현리로 탈출하기로 한다.

 

 

 

 

 

 

묵은 수렛길 같던 좋은 길을 따라 내려오니

포장길이 나타나며 팔현리 마을이 보인다.

 

 

 

 

 

하산길 한쪽에 오남~수동 간 국지도 건설현장이 있는데

과라리 고개 밑으로 터널공사 현장이 아닌가 싶다.

 

 

 

 

 

 

마을길 따라 조금 내려가니

버스종점이 있고 때마침 7-9번 버스가 와 있어서

장비 접고 버스에 오르니 바로 출발한다.

하루에 몇 번 운행하지 않는 버스를 운 좋게 탈 수 있었다.

버스는 한창을 구불구불 산골마을들을  지나 환승하지 않고

오남역으로 바로 가는 노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