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주산행/종주 산행

한북정맥 호명산~한강봉~첼봉 - 그 길을 다시 걷다

하루방. 2021. 4. 13. 09:57

 

 

 

경기 양주시에 위치한 호명산, 한강봉, 첼봉(제일봉)

한북정맥의 일부 구간에 속한다.

 

 

 

 

 

 

 

 

 

 

 

 

 

블랙야크 한북정맥 봉 따먹기

어제에 이어 오늘도 녹양역에 왔다.

오늘은 1번 출구로 나와 녹양역 서부광장 버스정류장에서

5번 버스를 타고 산성말까지 간다.

산성말 전 어둔고개에서 내리면 바로 작고개(어둔고개)로부터

한북정맥 길을 걷게 되지만

봉 따먹기는 최단거리로 운행할까 한다.

 

 

 

 

 

 

 

산성말 버스정류소에서 내렸다.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하차했던 버스정류소를 바라보다.

 

 

 

 

 

 

횡단보도를 건너자 산성말 표지석이 반긴다.

그리고 옆에는 호명산 등산로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호명산 등산로 입구는 백석 배수지로 가면 된다.

 

 

 

 

 

포장길 따라 300여m를 이동하니 백석 배수지에 당도한다.

 

 

 

 

 

 

배수지 앞에는 호명산 이정목이 서 있고

정자에서 산행 준비를 하고 이정표 따라 호명산을 오른다.

 

 

 

 

 

 

호명산을 오르던 중 뒤를 돌아보니 양주의 명산 불곡산이 조망된다.

작년에 100 플러스 인증하러 불곡산을 다녀왔는데

한북정맥이 추가됨에 따라 다시 임꺽정봉을 인증하러 틈나는 대로

다시 불곡산을 찾아야 할 것 같다.

 

 

 

 

 

 

송산약수터 갈림길

 

 

 

 

 

 

호명산 정상 인증하기

 

 

 

 

 

 

호명산 정상에서 한강봉 등산로 입구 방향으로 가면 된다.

 

 

 

 

 

 

 도로에 내려섰다.

우측 대각선 건너편이 한강봉 들머리이다.

차들이 세워져 있는 공터에 일가족이 삼겹살 파티를 벌이고 있었다.

나 역시 한쪽에 자리 잡고 라면을 끓이려고 하는데

버너와 가스는 챙겼지만 코펠을 빠뜨렸다,

어쩌겠는가 산길을 걸으려면 생라면이라도 먹어야 했다.

 

 

 

 

 

 

도로 위치가 호명산과 한강봉 딱 중간 지점

 

 

 

 

 

 

벌목지 상단부에서 호명산을 돌아보았다.

(좌측이 호명산)

 

 

 

 

 

 

한강봉 200m 지점

 

 

 

 

 

 

한강봉은 팔각정이 정상석을 대신한다.

 

 

 

 

 

 

한강봉 정상에서 바라본 걸어온 산길과 너머로 불곡산도 보임

 

 

 

 

 

 

백석읍 시가지와 불곡산

 

 

 

 

 

 

맨뒤가 도봉산 라인

 

 

 

 

 

 

가야 할 첼봉이 뾰쪽하다.

 

 

 

 

 

 

한강봉에서 급경사로 내려간다.

 

 

 

 

 

 

오두 지맥 분기점

 

기억이 난다.

오두 지맥을 걷기 위해 의정부에서 버스를 타고

부곡리 종점에서 첼봉을 거쳐 이곳에서 오두산 통일전망대까지 걸었던 산길이.

 

 

 

 

 

 

 첼봉 트랭글이 울린다.

어!! 정상석이 어딨지?

하지만

10m쯤 더 가야 넓은 공터에 첼봉 정상석이 있었다.

 

 

 

 

 

 

먼저 와 있던 여성 산객이 인사를 건넨다.

하이! 반가워요!!

 

 

 

 

 

 

첼봉(제일봉) 인증하기

 

오늘 계획했던 인증지를 모두 올랐으니

부곡리로 하산하여 귀가하려던 맘을 접고

울대고개까지 걸어가기로 수정하였다.

 

 

 

 

 

첼봉에서 급경사를 가파르게 내려서니

독수리 모형이 세워져 있는 밤고개에 도착

 

 

 

 

 

 

밤고개에서 직진으로 오르막 진행하여

숲터널을 빠져나오니

양주무선표지소라는 시설물이 나타난다.

 

 

 

 

 

 

양주무선표지소 좌측으로 철책 따라 진행하여

몇 군데의 갈림길을 지나쳐 왔는데

정맥길을 제대로 따르고 있는지 전혀 생소하기만 하다.

한북을 걸음 한지가 10년이 훌쩍 넘기다 보니 기억상실이다.

 

 

 

 

 

 

정맥 길을 놓쳤는지 간간이 보이던 리본도 보이질 않고

 결국은 이 지점에서 우틀하여 임도 따라

한동안 걷다 보니 천주교 길음동성당 묘원 관리소를 지나

울대리 마을에 도착할 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