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명산100+

블랙야크 명산100 플러스 - No,10 중원산(2020,11,10,화)

하루방. 2020. 11. 10. 22:16

 

No,10 중원산(경기 양평)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과 단월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815m이다.

용문산, 백운봉, 도일봉이 한데 모여 절경을 이루어 경기도의 금강산이라고 불린다.

주능선 왼쪽에는 용계계곡 오른쪽에는 중원폭포와 중원계곡이 흐른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일에 채이다보니 한 달여 만에 나서는 산행이다.

내일은 출근해야 해서 장거리는 어려울 것 같고

 오늘 휴식일 짬이 나서 그런대로 교통편이 좋은 양평 쪽을 기웃거리다 보니

중원산이 100대 명산+에 포함이라 경의중앙선으로 용문역으로 간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용문역을 나서니 오늘이 용문 장날이라고

용문역 앞 거리는 이미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평상시는 용문사행 버스가 터미널을 출발하여 용문역 앞을 통과하는데

장이 서는 날에는 용문역을 경유하지 않는다고 한다.

가장 가까운 정류장은 기존의 버스터미널앞인데 지금은 용문우체국이나

용문 축협 정류장에서 승차하면 된다.

 

용문 버스터미널이 이전했다는 소식은 익히 들어 알고 있지만

오랜만에 용문을 방문했으니 새로 이전한 버스터미널을 확인해 보고 싶어

가까운 정류장을 마다하고 새로 이전 한 터미널로 가서 용문행 버스를 타 보기로 한다.

용문역에서 용문터미널까지의 경로를 담았다.

 

 

 

 

 

새로 이전한 용문터미널은 용문다목적청사 건물에

용문면사무소와 함께 자리하고 있다.

 

 

 

 

 

 

11시 03분경에 터미널에 도착했는데

용문사행 시간표를 확인해 보니 11시 정각에 있었다.

간발의 차이로 놓치고 다음 버스는 12시에 있다.

1시간여를 터미널에서 시간을 죽이다

12시 정시에 출발하는 버스로 용문사 종점으로 간다.

 

 

 

 

 

 

용문사 종점에서 중원산 가는 길 이정표를 따라간다.

 

 

 

 

 

 

가는 길에 조망되는 중원산

 

 

 

 

 

 

도로 따라가는 길에 중원산 등산로 안내도와

이정목이 나타난다.

이정표 따라 우측으로 들어가니까 사유지라는 안내문이

앞을 가로막으며 산객을 당혹게 한다.

당혹감도 잠시,

인기척이 없어 막무가내로 들이밀고 들어가 용계계곡을 건너 중원산

들머리에 들어선다.

 

 

 

 

 

 

용계계곡을 건너니 들머리에  중원산까지 2.76km 이정목이 서 있다.

이미 점심시간도 넘어 선 시각,

이 곳에서 도시락을 먹고 산행을 시작하기로 한다.

 

 

 

 

 

 

올해는 단풍구경도 제대로 못하고 해를 넘기나 보다.

산중은 이미 가을을 훌쩍 넘기고 겨울 속으로 접어들었다.

 

 

 

 

 

 

해는 자꾸 짧아지는 계절 속으로 접어들고 있다.

해가 짧은 겨울철에는 일찍 산행을 시작해서 이른 시간에 하산을 해야 함에도

오늘은 이미 정오를 넘기고 오후 1시가 넘어 산행을 시작하니

아무리 짧은 산행이라도 일몰을 생각 안 할 수가 없다.

하여, 최단거리로 중원산에 오를 것이다.

중원산 1.95km 방향 따라 우측으로 진행

 

 

 

 

 

 

오랜만의 산행이라 긴 된비알이 힘겹기만 하다.

 

 

 

 

 

 

긴 오름 끝에 능선에 도착했다.

평상 2개가 쉼을 기다리고 있고

중원산까지 0.7km 이정판이 땅바닥에 나뒹굴고 있었다.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암릉과 바위가 까칠하게 자주 나타나며

더불어 로프 구간도 자주 나타난다.

 

 

 

 

 

 

용문산 주차장이 내려다 보인다.

 

 

 

 

 

 

마지막 로프 구간 중원산 정상이 올려다 보인다.

 

 

 

 

 

 

중원산(해발 800m)

 

 

 

 

 

 

이쪽에서 올라왔다.

 

 

 

 

 

 

상현마을 전경

 

 

 

 

 

 

도일봉

 

 

 

 

 

 

백운봉~가섭봉~용문봉

 

 

 

 

 

 

중원산 정상에서 도일봉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신점리 방향으로 하산할 것이다.

 

 

 

 

 

 

신선봉 가는 방향도 암릉과 바위구간이 만만치 않다.

 

 

 

 

 

암릉 바위 구간을 조심조심 내려온 사거리 안부에는

이정목이 서 있다.

우측은 중원폭포를 거쳐 중원리 하산길이고

좌측이 신점리(조계골)로 하산하며 원점 산행이 가능한 등로이다.

 

 

 

 

 

 

신점리 하산길 너덜은 백두대간 황철봉 너덜 구간을 연상케 하였다.

 

 

 

 

 

 

용조봉

 

 

 

 

 

 

너덜과 낙엽으로 희미해진 등로를 따라 조심조심 어렵사리 내려오니

용계 계곡의 이정목 뒤통수가 보인다.

 

 

 

 

 

 

용계계곡 이정목

중원산 2.25km에서 내려왔다.

 

 

 

 

 

 

깊은 용계 계곡을 담아 보았다.

 

 

 

 

 

 

중원산 정상 최단거리로 방향을 잡았던 지점에 합류하여 내려간다.

 

 

 

 

 

 

계곡길을 버리고 용조봉 사면에 바짝 붙어가는 길을 따라 내려가 본다.

등산로 입구 0.4km 지점~~

 

 

 

 

 

 

용조봉 갈림길에서 돌아본 직진은 용조봉 가는 길

하루방은 우측에서 왔다.

 

 

 

 

 

 

도성사 입간판이 서 있는 도로에 도착

한편에 중원산까지 2.95km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여기를 들머리로 하면 사유지의 눈치를 보지 않고 떳떳하게 산행을 시작할 수 있겠다.

 

 

 

 

 

 

용문사 버스 종점으로 가는 길가에 단풍이 이쁘게 물들었다.

(용조봉을 배경으로)

 

 

 

 

 

 

용문사 버스종점에 도착 배낭을 정리하는데 버스가 들어온다.

이때가 17시 5분 전쯤일 게다.

용문역에서 전철로 환승하여 청량리역에서 하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