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산행/일반 산행

첫눈이 내리던 날 100대 명산으로 떠나는 속리산

하루방. 2018. 11. 25. 10:48

 

 

 

오늘은 100대명산 속리산으로 산행을 떠납니다.

이틀전에 산악회에 신청을 하고 기다리는데 어제 산악대장으로 부터 문자가 날라 왔다.

당일 전국적으로 비 예보가 있으며 산정은 눈으로 바뀔수 있다고 아이젠을 준비하라는 내용이었다.

출발지로 나가니 새벽부터 비가 아닌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데 눈산행을 할수 있다는 기대감에 가슴이 벅차오른다.

상주시 장각동에서 출발하여 천왕봉에서 100명산을 인증하고 문장대를 거쳐 법주사로 하산하는 코스다.

2년전인 2016년 2월말경에 대간을 뛰면서 이 곳 속리산 구간을 다녀갔는데 그때도 눈보라속에 비재에서 출발하여 천왕봉을 찍고

늘재까지 가려던 행보를 폭설로 포기하고 법주사로 중탈했던 기억이 뚜렷히 떠오른다.

이번에도 예상치 못했던 첫눈치고는 제법 많은 눈속에 속리산을 찾게되는 눈과의 인연이 각인되는 산행지로 남는다.

 

 

 

 

 

 

 

* 언제: 2018, 11, 24, 토

* 누구랑: 뫼산산악회(18,800원)

* 날씨: 눈

* 코스: 장각동~천왕봉헬기장~천왕봉~비로봉~신선대~문장대~보현재휴게소~세심정~법주사~주차장

 

 

 

 

 

장각폭포와 금란정이 위치한 장각동 주차장에서 주변을 살펴본후

함박눈이 쌓인 마을길을 한동안 걸으며 산행을 시작한다.

 

 

 

 

 

 

 

 

 

 

 

 

 

천왕봉까지는 계속 오름길이 이어지며

몸에서는 땀이 나기 시작하여 겉옷을 벗고 다시 오름.

 

 

 

 

 

 

 

천왕봉 헬기장.

천왕봉은 좌측300m 거리에 위치해 있어 올랐다 다시 되돌아와 우측으로 진행해야 한다.

 

 

 

 

 

속리산 천왕봉(해발1,058m)

 

 

 

 

 

 

천왕봉에서 문장대 방향으로 가다 첫번째 법주사 갈림길이다.

대간때 폭설로 이곳에서 법주사로 중탈했었다.

 

 

 

 

 

 

석문 통과

 

 

 

 

 

석문을 통과하니 입석대까지 0.7km 이정목이 있다.

 

 

 

 

 

이 곳을 오르니 트랭글이 비로봉 뱃지를 준다.

눈발로 주변이 캄캄한 어둠속에 묻혀 분간하기가 쉽지 않다.

 

 

 

 

 

 

 

 

 

대간때 보았던 고릴라도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협곡같던 바위사이를 통과한다.

 

 

 

 

 

 

입석대 뱃지를 주는데

맑은날 입석대의 민낯을 보고 싶다.

 

 

 

 

 

 

두번째 법주사 갈림길.

 

 

 

 

 

 

 

휴게소가 있는 신선대에 도착.

 

 

 

 

 

신선대휴게소는 오늘도 영업을 하고 있었는데

하루방은 준비해간 음식으로 갈음한다.

문장대까지 동행하던 회원님,,,

 

 

 

 

 

신선대에서 문장대까지 1.1km~~

 

 

 

 

 

암릉을 깎아 만든 계단을 오르면 청법대..

 

 

 

 

 

 

 

 

 

 

문장대 입구 초소에 도착.

문장대에 올랐다가 이 곳에서 좌측 법주사로 내려가야 한다.

 

 

 

 

 

 

 

 

 

대간꾼이라면 누구든 범죄자가 되어야만 하는 구간.

 

 

 

 

 

문장대.

눈발로 시계가 안좋아 문장대 위는 올라가지 않고 주변을 살펴본 후 하산을 한다.

 

 

 

 

 

 

 

 

 

대간때 이 곳으로 늘재까지 진행했었지.

 

 

 

 

법주사로 하산.

 

 

 

 

 

냉천골휴게소

 

 

 

 

 

 

 

이쁜길.

 

 

 

 

 

 

보현재휴게소

 

 

 

 

 

 

보현재휴게소에서 법주사까지 4km~~

 

 

 

 

 

용바위골휴게소

 

 

 

 

 

 

용바위골휴게소부터는 넓은 도로가 이어진다.

 

 

 

 

절간 근처를 지난다.

 

 

 

 

특이한 이름 다리를 건너고.

 

 

 

 

세심정.

 

 

 

 

 

 

 

대간때는 없었던 세조길이라는 탐방로가 새로 생겼네요.

출발시간이 17:20분 빠듯한 시간이라 그냥 도로 따라 발걸음을 재촉한다.

다음에 여유를 갖고 세조길 따라 호젓하게 걸어 보고픈 탐방로 같다.

 

 

 

 

 

 

목욕소.

 

 

 

 

 

 

 

법주사로 들어가 경내를 잠시나마 둘러보기로 하고.

 

 

 

 

 

 

 

 

 

 

법주사 일주문을 지나

 

 

 

 

 

매표소를 통과한다.

아마 입장료가 4,000원이었지.

 

 

 

 

 

 

음식점이 늘어서 있는 길을 끝까지 걸어가면,

 

 

 

 

 

 

속리산터미널이 있다.

터미널 뒷편의 주차장에서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