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산행/일반 산행

주왕산(경북 청송) - 올해 마지막 단풍 산행은 주왕산으로 가즈아~

하루방. 2018. 10. 29. 09:53

 

 

 

단풍이 유명하기로는 귀가 따갑도록 들어 항상 동경의 대상지 주왕산.

그런 주왕산을 올해 단풍 산행으로는 마지막이 될 산행지로 낙첨.

산악회 따라 무박으로 떠난다.

 

* 언제:2018, 10, 27(토)

* 누구랑: 뫼산산악회

* 날씨: 밤새 달려 버스안에서 시간차를 두고 대기하다 기온이 뚝 떨어진 쌀쌀한 날씨에

           산행을 시작하였으며 하산 목적지에 도착할 무렵에 소나기 같은 비가 잠시 내리고 멈칫하다가 상경중에 굵은 비가 왔다.

* 코스: 주왕산국립공원 주차장~대전사~주왕산(주봉)~칼등고개~가메봉~사창골~후리메기삼거리~학소대~주왕산국립공원 주차장

 

 

 

 

 

어제밤 동대문을 출발한 산악회버스가 주왕산 절골탐방지원센터입구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은

익일 05시경 무렵이었다.

출발전 절골탐방지원센터 출입은 10월 중순부터 한달간 예약제로 시범 운영한다는 공지를 이미 받아서 알고 있었던 터.

오늘은 이곳에서 날이 밝으면 주산지의 물안개만 구경하고 대전사가 있는 상의탐방지원센터로 이동하여 산행을 시작하기로 한다.

절골탐방지원센터의 예약은 하루에 500명 또한 예약하지 않은 탐방객은 200명까지 신분증 소지자에 한하여

제한적으로 탐방이 가능하며 09시부터 출입을 허용한다고 한다.

날이 밝자 모두들 물안개 구경하겠다고 주산지로 떠나고 버스안은 나만 홀로 남았다.(나는 물안개에 관심이 없거니와 추워서)

 

 

 

 

 

 

 

 

주산지에서 물안개를 구경하고 대전사가 있는 상의탐방지원센터 주차장으로 왔다.

 

 

 

 

 

 

 

상의탐방지원센터를 통과하니 도로변에 상가가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온갖 먹거리의 상가들을 뒤로 하며 이동하면,

 

 

 

 

 

 

대전사 입구에 도착하게 된다.

이곳에서 산행을 시작하려면 대전사에 통행세를 납부해야 하는데

성인 기준 단체는 3,000원 개인은 3,500원을 내야 했다.

 

 

 

 

대전사 경내를 둘러보고 본다.

명당자리는 명당자리라 생각하면서.

 

 

 

 

 

 

 

대전사를 나와 넓은 길을 따라 이동하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좌측은 학소대를 비롯하여 계곡 따라 구경거리가 많은 코스다.

탐방객들도 대부분 그 방향으로 많이 간다.

우측길은 주왕산 주봉으로 가는 최단거리의 능선길로 이어지는 코스가 되겠다.

하루방은 블야 인증이 우선이기에 산객들이 몰리기전 빨리 주봉을 인증하고

가메봉을 거쳐 사창골 계곡을 따라 학소대를 구경하며 하산할 것이다.

 

 

 

 

 

 

삼거리에서 주봉마루길로~~

 

 

 

 

 

 

 

 

안내판 따라 기암절벽을 살펴 보고.

 

 

 

 

 

 

 

 

낙뢰다발지역 통과

 

 

 

 

 

 

주봉을 500m 남겨두고 무명봉에서 조망.

 

 

 

 

 

주왕산 주봉 위로 햇살이 퍼진다.

 

 

 

 

 

주왕산 주봉에 도착.

 

 

 

 

 블야 BAC명산 인증

 

 

 

 

 

주봉에서 진행 등로를 살펴 보면 칼등고개와 후리메기삼거리를 거쳐

가메봉을 올랐다가 다시 후리메기삼거리에서 사창골로 내려와 용연폭포와 절구폭포

그리고 학소대를 구경하며 하산할것이다.

 

 

 

 

솔직히 사진에서만 봐왔던 주왕산의 단풍이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던것 같다.

(기대가 너무 컸었나?)

 

 

 

 

 

칼등고개에서 가메봉 방향으로 간다.

 

 

 

 

 

 

 

단풍구경하며 가는데 가끔 가메봉을 알려주는 이정목이 있다.

 

 

 

 

주왕산 능선에는 빨강단풍보다 노랑단풍이 많다.

 

 

 

 

 

 

 

 

 

가메봉이 보이기 시작한다.

가운데 봉우리가 가메봉.

 

 

 

 

등로에는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 걷는 내내 푹신했다.

난 이런 느낌을 참 좋아 한다.

 

 

 

 

 

이 곳에서 가메봉으로 갔다가 다시 돌아와 대전사 방향으로 내려 갈것이다.

 

 

 

 

 

강우측우기를 지난다.

 

 

 

 

 

 

봉분을 지나면

 

 

 

 

 

 

절골 방향에서 오는 삼거리를 만나

 

 

 

 

 

 

주왕산 가메봉에 도착.

조망이 터진 정상에서 빙~~빙 돌려가며 풍경을 담아본다.

 

 

 

 

 

 

 

 

 

 

 

 

풍광이 좋았던 가메봉에서의 조망을 마치고 봉분 옆의 공터에서 점심(김밥)을 먹고

하산길로 접어든다.

 

 

 

 

단풍은 능선보다는 확실히 계곡쪽이 훨씬 더 이쁘다.

단풍에 정신줄 놓고 간다. 마구마구 셔터만 눌러댈 뿐.

 

 

 

 

 

 

 

 

 

 

 

 

 

 

 

물위에 떠 있는 낙엽 하나.

 

 

 

 

 

 

후리메기삼거리

 

 

 

 

 

너무너무 이쁜길.

 

 

 

 

 

용연폭포

 

 

 

 

 

 

절구폭포도 구경하고 가야하지 않갔어?

 

 

 

 

 

 

 

제1폭포

 

 

 

 

 

학소대

 

 

 

 

 

 

시루봉도 보고.

 

 

 

 

 

 

주왕굴은 900m나 벗어나 있어 너무 멀구나.

사실 어젯밤 잠 한숨도 못 자고 꼬박 날밤 샜더니 컨디션이 별루다.

컨디션만 좋다면야 주왕굴을 당연히 들리겠지만 오늘은 그냥 패스하기로.

 

 

 

 

 

주왕산에 기암이 즐비하다.

 

 

 

 

 

 

 

미어터지게 많은 탐방객 사이를 헤집고 대전사에 돌아 왔다.

 

 

 

 

 

상가주변의 인파를 보시라.

주왕산의 명성을 듣고 얼마나 많은 탐방객들이 찾아 왔는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