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제: 2018, 9, 2, 일
* 누구랑: 나 홀로
* 날씨: 맑음
* 교통: 대중교통
* 코스: 산정호수 상동주차장~등룡폭포~억새군락지~팔각정~삼각봉~명성산
의정부역 흥선지하도옆 GS25 편의점 버스정류소.
포천 방향으로 가는 버스는 이곳 정류소에서 타야한다.
명성산 산정호수를 가기 위해서는 이 곳에서 138-6번 버스를 타면 된다.
9시10분 차를 간발의 차이로 놓치고 10시20분 차로 산정호수 종점까지 간다.
산정호수 상동주차장 종점에 도착.
식당가를 통과 명성산 억새밭으로 간다.
몇년전에 왔을때 보다 주변이 많이 정리가 되어 깨끗해 보인다.
화장실에 들려 볼일 좀 보고.
책바위코스 갈림길을 지나면 바로 비선폭포다.
비선폭포인데 폭포보다 이 바위의 글씨가 궁금했다.
등룡폭포.
등룡폭포는 2단으로 흘러 내린다.
첫번째 사격장 초소.
억새밭 입구에 가면 두번째 사격장 초소가 있다.
명성지맥때 이곳 철조망을 월담 할때 바지가 철조망에 찢어져 속상했던 기억이 생각나네!!
명성산 야생화들
명성산 억새밭.
에전에는 밧줄난간으로 멍석을 깔아 놓은 길이었는데,
오늘 와 보니 억새밭길를 정비하고 테크길을 깔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킨 멋진 억새밭이 되어 있다.
포토존 주변의 억새는 벌써 화짝 꽃을 피웠다.
에전에는 항상 억새꽃이 저무는 시기에 와서 실망을 하고 갔는데
오늘은 조금 이른감이 있지만 싱싱하게 피어나는 꽃을 보니 기분이 조으다.
팔각정으로 가는길.
궁예약수터에도 들려본다.
궁예약수터도 깨끗하게 정비가 되어 있다.
팔각정과 빨간우체통.
이 곳에 명성산 정상석이 있다.
트랭글에서 여기도 뱃지를 준다.
하지만 실질적인 명성산은 여기서 1시간 거리의 철원땅에 있다.
다음에 다시 이곳을 찾는다면 그때는 나도 누군가에게 편지를 보내고 싶다.
그 누군가에게,,, 그러면 그 일년후에 나의 마음을 받아볼수 있으리라.
팔각정 주변에는 먹자판이 벌어져 있고,
먹고 마셨으면 주변정리 깨끗하게 하고 가셔유~~~
삼각점봉으로 가는길에 나무 한그루.
몇년전에 처음 백패킹을 한답시고 25kg 배낭을 들쳐 메고
이 나무 아래서 쉬다 포기 하고 되돌아 내려 갔었지.(생각하니 헛웃음이 절로 나오네)
이 지점도 잊을수 없는 쌩고생하다 빽했던 상처뿐인 장소.
지금부터는 약사령 갈림길까지 명성지맥을 따라 걷게 된다.
조망이 좋았던 봉우리.
안덕재 대전차 훈련장이 보임.
산정호수.
이번에 내린 폭우로 물이 뻘건 진흙탕이다.
구삼각봉.
광덕산이,,,
광덕산 뒤로는 화악산이겠지.
삼각봉과 명성산.
약사령에서 각흘산으로,
그리고, 명성산으로 이어지는 명성지맥길.
헬기장.
헬기장에서 삼각봉까지는 700m.
명성산 삼각봉(906m)
지나온 능선.
여기부터 철원입니다.
우측은 명성지맥 약사령으로 가는길.
명성지맥 약사령 방향.
명성산 봉우리가 풍만하고 여유롭다.
산안고개 갈림길.
명성산 정상.
명산100 인증 후 조망은 수림으로 가려 벤치에서 간식을 먹고 쉬었다 남녀 등산객이 올라오길래 바로 일어 난다.
오늘은 왔던 길로 그대로 되돌아 갈것이다.
길.
걷고싶다.
삼각봉과 명성산.
헬기장.
그날 그때처럼 오늘도 쉬어 간다.
너무 멋있는 그림 같은데,
나는 왜 쓸쓸하고 외로워보일까!
팔각정 주변에 넘쳐나던 등산객들이 그새 빠져 나가고 한적하다.
우체통때문인지 마음이 우울해져.
젊은 시절 연애편지 무지 써댔지
그리고는 설레는 마음으로 우체통에 편지 한통 고이 넣고 몇날몇칠 답장을 기다리며 가슴 조이던 나날들.
포토존에서 사진 한장 박아야지 남는건 사진뿐이라는데.
상동주차장 도착.
여기서 명성산까지 가던길 따라 왕복으로 다녀왔다.
30분이나 기다렸다가 저 버스를 타고 의정부를 거쳐 귀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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