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백두대간 북진(完)

백두대간 11회차 신의터재 ~ 비조령(비재)

하루방. 2016. 2. 17. 17:56





* 언제: 2016, 2, 15, 월


* 누구랑: 나 홀로


* 날씨: 강풍이 불며 눈발이 오락가락하는 한파의 추위


* 코스: 신의터재ㅡ무지개산 ㅡ윤지미산 ㅡ화령재ㅡ봉황산 ㅡ비재


* 교통: 갈때: 하루전에 대전으로 내려가서 대전복합터미널 근처 매직24시 사우나 찜질방에서 

                 유숙한 뒤 다음날 07:10분에 화령으로 출발하는  첫차를 타고 화령공용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08:30분발 모서 방면으로 가는 좌석버스를 타고 화동버스정류소에서 하차.


         올때: 동관교차로에서 승용차를 타고 화령공용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하여

                 17:40분발 남서울행 시외버스로 귀경 함.


                        ㅡ 사용경비 내역 ㅡ

             - 서울경부고속터미널→대전복합터미널:9,600원

             -  대전복합터미널→화령:6,900원

             - 화령→화동:1,500원

             - 동관교차로→승용차로 화령터미널:15,000원

             - 화령→남서울터미널:14,200원

             - 식사비×2=13,000원

             - 찜질방(칫솔 포함):9,000원

                         ㅡ 합계:69,200원 ㅡ



대전복합터미널 서관에서 밖으로 나와서

 도로 따라 우측으로 이동하면 터미널 끝 지점에 용전파출소가 나온다.

용전파출소를 끼고 우측 골목으로 들어 가면 매직찜질방이 보인다.

찜질방 근처 음식점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찜질방에 입장.


찜질방은 모든것이 후불제로 운영되고 있었다.

김천 찜질방의 식당은 이른 저녁시간에 영업을 끝마쳐 항상 외부에서 식사를 하고 들어 갔는데,

이곳의 매점과 식당은 24시간 운영하고 있었다.

다음날 아침식사는 찜질방 식당에서 해결하였다.




대전터미널에서 07:10분발 버스를 타고

화령터미널에 도착.

08:30분에 출발하는 좌석버스를 타고 화동으로 출발~~





화령터미널 내부 모습.








화령터미널 밖의 화서면 소재지 전경.





화령을 출발한지 10여분만에 화동정류소에 도착.





화동정류소는 삼거리에 위치해 있는데,

방금 타고 온 버스는 직진 방향으로 가고

신의터재는 좌측길로 가야 한다.





신의터재에 도착.






정자에서 산행준비를 마친뒤,





이정표시를 따라 백두대간 열한번째 산행을 시작한다.




포장도로 따라 30여m 정도 진행하자

대간길은 포장길을 버리고 우측 비포장길로 접어 든다.




이정목이 잘 유도하고 있다.





신의터재에서 화령재까지 11.9km 4시간10분~~




지기재 산장 홍보판도 볼수 있고,





공동묘지 같은 묘지대를 지나 통나무 계단길이 이어지고,





아무도 걷지 않은 눈길을 오롯이 혼자 걷는다.




올겨울 서울에서는 눈 구경하기가 쉽지 않았다.

산에 올라야만 눈을 밟아볼수 있기에 오늘은 행복감 up ~~~

그리고,,

요즘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는데 기분은 짱이다.

오늘 산행으로 불면증이 해소되길 염원해 본다.




등로 좌측에 특용작물 재배단지인지

금줄을 쳐 놓고 출입을 금한다는 팻말이 걸려 있는곳에

시어나무 군락지가 함께 하고 있다.







직좌틀하여 진행 한다.



가까이 다가가서 본 이정목.




노간주나무 군락지 통과~~





묵밭인지 억새밭인지 모를 넓은 공터를 지나

전방의 임도삼거리에서 직진으로 40~50m 정도 진행 하다가

좌측 산길로 진행해야 한다.




임도 삼거리에서 40~50m 진행하여

좌측 산길로 들어가는 초입 모습.

초입에는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대간길을 잘 유도하고 있으니 걱정은 뚝~~~





좌틀하여 능선봉을 내려 갔다 올라 가면,,,



다가가서 본 이정목.




두번째 노간주나무 군락지를 통과하여 내려 간다.






사거리 안부를 지나

무지개산을 향해 긴 오르막이 시작된다.





무지개산 갈림길에 도착했다.

무지개산은 대간길에서 살짝 비껴나 있는데,

오늘 아니면 영영 못 올 무지개산

거리도 멀지 않기에(왕복 10분 정도) 다녀오기로 한다.




 

무지개산 정상.

삼각점과 정상 팻말이 걸려 있을뿐

나무숲으로 가려 조망은 없다.





무지개산에서 잠시 휴식 후 출발~~~




갈림길로 되돌아 와 대간길을 이어 간다.




화령재7.1km





잣나무조림지 통과.






사거리 안부.

좌측으로는 닥터블루베리 농장이 있나보다.









이정목이 나자빠져 있다.






윤지미산 정상에 다가선다.





윤지미산 정상.

정상석이 있고,

정상 팻말은 땅바닥에 나뒹굴고,






윤지미산을 가파르게 내려 간다.





청원~ 상주간 고속도로가 나무숲 사이로 보이기 시작 한다.





백두대간 양지바른 곳에 모셔진 묘지를 지난다.

신의터재 출발부터 참 많은 묘지들을 지나 왔다.




수렛길에 내려선다.

수렛길 한켠에는 여지없이 백두대간 이정목이 안내를 하고 있고,

수렛길 따라 우틀하여 

 묘지를 지나 계속 산속으로 이어지는 수렛길을 따라 진행 한다.







수렛길을 버리고 우측 산길로~~~




청원~상주간 고속도로가 지척으로 가깝게 다가온다.




임도에 도착하여,,

 임도 따라 우측으로 진행 한다.




임도에서 화령재까지는 1km~~

약25분 후면 도착한단다.




임도 따라 2분(300여m 정도) 정도 진행 하면,,,




임도가 좌측으로 휘어지는 지점에서,

임도를 버리고 우측 숲길로 올라가야 한다.



임도를 버리고 우측 숲길로 오르는 길목에도 이정목은 있다.





청원~상주간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화령터널위를 지나 간다.





그리고 ,

잠시후에 화령재에 도착 한다.





화령재는 낙동강과 금강의 분수령이다.




건너편에는 거대한 표지석이 있다.




그리고,

 그 옆으로는 화령정 팔각정자가 있어

대간꾼들의 쉼터가 되어 주고 있다.






화령정에서 바라 본 화령재 전경.






화령정에서 떡으로 점심을 먹는데,

북풍의 매서운 바람으로 손이 시럽고 추워서 제대로 먹을수가 없었다.

대충 먹고 부랴부랴 대간길을 이어가야 하는데,

화령재 화장실 뒤 산길로 이어지는 대간길은 바로 다시 도로에 내려서게 되므로 생략하고

 청주/보은 방향으로 도로 따라 수청거리 삼거리까지 진행 하기로 한다.




수청거리 삼거리에 도착하면,

도로 건너편 우측 산길로 진행 하여야 한다.




수청거리 삼거리에서

산길로 접어들면 백두대간 안내판이 있다.




오늘 날머리인 비재까지는 약8km 정도~~~

앞으로도 미끄러운 눈길을 3시간 정도는 걸어야 할 듯 하고~~ 




친절한 이정목의 안내를 받으며,,,





묘지 옆을 지나서,,




좌우로 길이 보이는 안부 통과.




좌틀하여 봉에 올랐다 내려 가고,,,




긴 된비알의 오름길이 이어진다.




T능선길에서 직좌틀하여 오르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무명봉 정상에 올라 선다.

초소에는 감시원이 없는건지 아무런 기척이 없다.

바로 통과하여 내려 간다.





화령재에서 부터 이어져 온 발자국이다.

처음에는 산불감시초소에 근무하시는 분의 발자욱으로 알았는데,

아닌 듯 하고,

내 앞에 누군가가 지나갔단 말인가,,!!

오늘 앞장서서 가고 있다면

혹시 만날수 있을지 모른다는 기대감으로 발길을 재촉도 해보았더랬다.




때론 강풍에 앞서가던 발자욱이 사라지기도 하고,,,





평화로운 상주시 화서면 일대가 조망된다.




암릉지대가 이어지는가 싶더니,,,





봉황산 정상에 올라 선다.

정상에는 정상석과 삼각점,

그리고 원탁의자와 백두대간 안내판이 있다.









봉황산 정상에서 주위를 삥 둘러 본다.

어디가 어느 산인지는 모르겠다.

그냥 조망이 있고 산세가 아름다워 시야가 즐거울 뿐이다.






봉황산은 팔음지맥 분기점이기도 하다.

기약없는 팔음지맥 산줄기에 눈길 한번 주고,





봉황산을 내려 간다.




급경사 지역 로프울타리를 붙잡고 조심히 내려 간다.





백두대간 이정목에 비재까지 1시간20분 남았다고 누군가 싸인펜으로 써놨다.





계속 급경사 내리막길은 비재를 향해 내려 가고 있다.




복룡사 삼거리에서 우틀하여 내려 간다.






660m봉인가요,,,

좌틀하여 가파르게 내려 간다.




통나무 계단을 따라 급경사 내리막길




하늘을 향해 쭉쭉 뻗은 낙엽송 군락지




테크계단으로 이어지며 비조령(비재)에 떨어 진다.






비조령 위로는 생태이동통로가 건설되어 있다.

생태이동통로를 지나 좌측 계단 따라 비조령으로 내려 가면,






2차선 포장도로가 넘어가는 비조령에는

커다란 표지석이 설치되어 있고,

비조령 안내판도 있다.




비조령은 동쪽의 동관과 서쪽의 장자동 사이에 있는 령 백두대간 위에 있다.

새가 나는 형국이어서 비조령이라 불리운다고 한다.






상주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터널을 통과하여 동관교차로까지 간다.




17분만에 동관 교차로에 도착했다.

건너편에는 주유소가 있고,

상주로 나가기 위해서는 주유소쪽으로 건너지 않고 타야 한다.

버스 시간을 알아보기 위해 주유소로 건너가 물어 보니 조금전에 떠났고

다음 차가 막차인데 18:40분경에 있다고 한다.


앞으로 1시간30분은 족히 기다려야 한다.

택시를 불러 나가려고 하는데,

옆에 계시던 다른분이 자기 승용차로 유료로 나가자고 한다.

택시도 화령까지 15,000원 이상 나올꺼라면서 15,000으로 콜하고 화령터미널로 간다.

화령에 도착해 보니 15,000원까지 나올 거리는 아닌듯 하다.

13,000원에 택시를 이용한 대간꾼이 있었다.




                                  내일부터는 시간표가 변경되나 보다.

                                내일부터 17:30분발 남서울행 버스가 오늘까지는 17:40분에 출발한다.

                                17:40분발 남서울행 버스를 타고 귀경길에 오른다.





                                    내일부터 요금도 인상된다.

                                      큰 폭으로~~~


                                                                         ㅡ 산행 시간: 7시간 30분(휴식:34분 포함)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