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백두대간 북진(完)

백두대간 9회차 추풍령 ~ 큰재

하루방. 2016. 1. 27. 10:00

 

 

 

지난 일주일 동안 매서운 한파가 몰아쳐 전국이 추위에 떨어야만 했고,

더군다나 울릉도를 비롯한 서해안의 호남과 충청도 지방

그리고 제주도에는 1m가 넘는 폭설로 공항이 폐쇄되어

며칠동안 제주공항에 발이 묶인 승객들의 처절한 모습이 연일 뉴스에 보도되었던 상황이다.

 

이리저리 눈치가 보이던 차 오늘 낮부터 날씨가 한풀 꺾인다는

기상 예보를 접하고

어젯밤 서울역에서 19:34분에 출발하는 동대구행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김천으로 내려 간다.

 

22:45분경에 김천에 도착하여

김천터미널 근처에 있는 스파밸리 찜질방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익일 아침 김천터미널에서 06:30분에 출발하는

시내버스111ㅡ6번 추풍령행 첫차를 타고 추풍령고개로 향한다.

 

* 언제: 2016, 1, 26, 화

 

* 누구랑: 나 홀로

 

* 날씨: 기온은 많이 풀렸으나 흐린 날씨에 가끔 눈싸래기가 흩날리는 궂은 날씨

 

* 코스: 추풍령~금산~작점고개~용문산~국수봉~큰재

 

* 교통:갈때: 서울역(19:34분 발 무궁화호)→김천

                김천터미널(06:30분 발 111ㅡ6번 시내버스)→추풍령

          올때: 상주시 공성면 옥산(16:55분 발)→상주터미널

                  상주터미널(18:00분 발)→동서울

 

                 ㅡ 사용 경비 내역 ㅡ

        교통비:서울역→김천역:16,400원

                     김천터미널→추풍령:1,600원

                 옥산→상주터미널:1,400원

                 상주터미널→동서울:13,500원

        식음료:14,000원

        찜질방:8,000원

                     ㅡ합계:54,900원ㅡ

 

 

서울역에서 동대구행 무궁화호를 타고 김천으로 간다..

 

 

 

 

김천역에서 하차.

 

 

 

김천역 광장으로 나와서 좌측을 보면 평화육교가 보인다.

 

 

 

평화육교를 건너 간다.

 

 

 

 

평화육교 끝부분에 도착하여 우측으로 고개를 돌리면.

 

 

 

 

커다란 하나로마트 건물이 보이는데

하나로마트 건너편에 김천터미널이 있다.

골목길을 지나 터미널까지는 대충 400m 이내의 거리이지 싶다.

 

 

 

평화육교 계단을 내려가면

육교 시설물 현황 표지판이 한쪽 구석에 세워져 있다.

 

 

 

 

골목길을 따라 200여m 정도 나가면

큰길이 나온다.

큰길로 나가서 우측으로 200m 정도 이동하면 하나로마트 정문이고,

하나로마트 건너편에는 김천 터미널이 있다.

 

산객은 큰길에서 좌측 방향으로 이동하여

직지교 사거리에 있는 스파밸리 찜질방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찜질방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찜질방 옆에 있는 24시 해장국집에서 설렁탕으로 이른 아침을 먹고

버스터미널로 이동 한다.

06:30분발 추풍령행 시내버스 시간표를 확인 하고

 대합실에서 TV를 보며 시간을 보내다 출발 시간이 다가오자

버스를 승차할수 있는 출구쪽 경비실 앞으로 간다.

07시 이전에 출발 하는 모든 차량은 홈과 상관없이 경비실 앞에서 승차해야 한다.

 

 

 

 

 

 

06:30분이 되자 추풍령으로 가는 111-6번 시내버스가 손님들을 태우기 시작 한다.

참고로 사진상의 시각이 약간 빠른 시각으로 설정되어 있어서 

산행후 집으로 돌아와 정시각으로 다시 설정하게 되었다.

 

 

 

 

김천에서 추풍령으로 가는 노선은 오늘 처음이고

 종점인 추풍령터미널까지 가지 않고

추풍령에서 가장 근접한 정류소에서 내리기 위해

버스 방송 멘트와 지나가는 정류소의 간판에 집중을 하며 어둠속을 주시한다.

추풍령휴게소 정류소를 지나고

밖을 유심히 바라보는데 추풍령공원 조형물이 어둠속에서 지나치는게 보인다.

그리고,

바로 정류소가 있어 내리게 되는데

정신없이 내리다 보니 방송멘트에서 나오는 정류소 이름을 듣지 못하게 됐다

정류소에서 들머리인 추풍령공원까지는 불과 100여m거리 정도 밖에 안되는 거리다.

 

 

 

추풍령공원의 조형물

 

 

 

 

그리고

 카리브모텔 앞 도로가 금산으로 가는 길이다. 

직진으로 도로 따라 끝까지 가면 금산으로 오르는 산길이 나타난다.

대략 500m 정도?

 

 

 

카리브모텔 앞에 있는 등산 안내도

 

 

 

 

직판장을 지나고.

 

 

 

비닐하우스를 지나면.

 

 

 

비닐하우스 끝 지점에 금산으로 오르는 산길이 보인다. 

 

 

 

 

10여분 동안 산행준비를 하고

계단을 따라 금산을 오르기 시작 한다.

 

 

 

계단을 올라가자

지기재산장 안내판이 안산을 기원한다며 인사를 전해온다.

 

 

 

 

금산 정상 부근에 도착하자

백두대간과 금산 안내문이 있으며

경제의 논리로 금산의 절반을 반토막 낸 흉물스런 모습을

위험지역이라는 금줄을 쳐 놓고 출입을 금하며 우회하라는  이정목을 접하게 된다. 

 

 

 

 

 

산행기에서 많이 접한 모습이지만,

내 눈으로 직접 목도하기 위해 위험을 무릎쓰고 낭떠러지 위에 올라가 본다.

 

 

 

아찔한 절개지 아래로는 추풍령저수지가 내려다 보이며

저수지를 중심으로 시계 반대 방향으로 이어지는 대간상의 용문산과

 웅이산(국수봉)의 웅장한 모습이 조망된다.

 

 

 

추풍령 마을 풍경.

 

 

 

금산을 내려와 뒤돌아 보니 절반으로 쑥딱 짤려 나간

금산의 모습을 실감나게 하는 순간이다.

날씨는 잔뜩 찌푸리고 싸래기 눈이 약하게 흩날리기 시작한다.

등로에는 언제 내린 눈인지,,

그위에 오늘 다시 싸래기 눈이 덧쌓이니 미끄러워 아이젠을 찰까말까 고민하며

조심조심 대간길을 이어 가는데 속도가 나질 않는다.

 

 

 

제법 힘든 발걸음으로

502m봉으로 추정되는 봉 정상에 올라서니

,별다른 특징은 없고,

많은 선답자들의 리본만이 짐작케 할 뿐이다.

오름길의 가파른 등로와는 다르게,

502m봉을 내려가는 길은 다소 완만한 내림길로 이어진다.

 

 

 

해주 오씨묘를 지나 간다.

 

 

 

 

해주 오씨묘를 지나 완만한 오름이 이어지나 싶더니

이내 대간길은 좌틀하여 내려 간다.

 

 

 

리기다소나무 군락지를 지나 내려 가면,

 

 

 

 

지도상 옛고개인 십자안부를 지나게 된다.

 

 

 

옛고개의 좌측 모습,

 

 

 

 

옛고개의 우측 모습.

 

 

 

옛고개를 지나 오르면

무명봉 정상으로 흔적이 있어 올라가보지만,

무의미하니 그냥 시그널 따라 좌사면으로 우회하여 내려 가고,

 

 

 

 

다시 오름길에 만나는 무명봉에서

 대간길은 좌틀하여 내려 가라고 시그널이 유도하고 있고,

 

 

 

 

시그널 따라 좌측으로 고개를 돌리니

사기점고개로 이어지는 임도길이 숲사이로 가까이 보인다.

 

 

 

 

사기점고개에 도착하여

임도 따라 좌측으로 진행 한다.

 

 

 

 

임도 따라 2~3분 정도 진행 하다가,

 

 

 

임도를 버리고 좌측 산길로 진행 한다.

 

 

 

 

방금전 헤어졌던 임도에 다시 내려선다.

그러니까 구불구불 이어지는 임도를 지름길로 가로질러 진행하는 형세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듯,,,

좌측으로 다시 임도 따라 완만하게 오름 진행 하면,

 

 

 

 

 

목책 울타리를 지나고,

80m 정도 더 진행 하면,,

 

 

 

 

언덕마루에 올라서고

여기서 대간길은 임도를 버리고

다시 우측 산길로 들어가 오름 진행하였다가 내려가면서,

 

 

 

 

 

 진행중,,,

고개를 들어 우전방을 쳐다보니

저 멀리 통신탑이 세워져 있는 난함산이 궂은날씨에 희미하게 모습을 드러낸다.

사진상으로는 전혀 형체를 알아볼수 없이 안개속에 묻혔다. 

 

 

 

 

내림길에서 만나는 임도를 가로 질러 직진으로 다시 오름 진행 하여, 

 

 

 

 

봉에 올라 서서

전방을 내려다 보니 난함산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보인다.

2분 정도 내려갔다 오름 진행하면,,,

 

 

 

 

국방부 표지석이 보이더니,

 

 

 

 

곧이어 도로에 올라서게 된다.

이 도로는 포장도로로서 우측으로 도로 따라 오르면 난함산 정상으로 오를수 있는 듯 하고,

대간길은 좌측 대각선 방향 전봇대 뒤로 이어간다.

 

 

 

 

싸래기 눈이 제법 거칠어지고,

난함산 분기점에서 내려가는 길이 가파르다는 산행기를 보고,

아이젠을 착용하고 진행 하기로 한다.

혹여 난함산 분기점으로 오르기 싫으면 그냥 도로 따라 좌측으로 내려가도 된다.

어차피  분기점에 올랐다 바로 다시 이도로에 내려서게 되기 때문이다.

 

 

 

 

갈기봉이라 불리우는 난함산 분기점에 도착하여,

우측은 난함산으로 가는 길이고,

대간길은 좌틀하여 가파르게 내려가야 한다.

 

 

 

 

가파른 내림길을 조심하여 내려서니

조금전 헤여졌던 도로와 다시 만나고,

 

 

 

 

우틀하여 도로 따라 내려 간다.

 

 

 

 

반사경 앞을 지나고,

 

 

 

 

도로를 진행한지 5분후쯤에 도로가 좌측으로 휘어지는 지점에서

대간길은 도로를 버리고 우측 산길로 내려 간다.

여기서도 산길로 아니가고 그냥 도로 따라 계속 가도 된다.

눈치 챘겠지만 산길을 벗어나면 다시 이 도로와 만나기 때문이다.

 

 

 

산길로 들어서려는데 누군가 입구를 나무 덤불로 막아 놓았다.

금방 다시 도로와 만나니 그냥 도로로 진행 하라는 배려 아닌 배려인듯,,

호불호 누군가는 산길을 고집하는 산객도 있으니

나 역시도 길을 막고 있는 나무를 헤집고 산길을 고집 한다.

 

 

 

 

산길도 잠시,

2분여만에 다시 도로에 내려 선다.

 

 

 

도로 따라 우틀하여 내려 간다.

 

 

 

 

우측에는 가축농장이 보이는데,

겨울철인데도 불구 하고 가축분뇨 냄새가 코끝을 자극 한다.

 

 

 

 

안내판이 나타나서

 

 

 

 

앞으로 가서 보니

전술도로진입전 안전수칙 안내판이다.

그리고,

바로 앞에는

 

 

 

 

황금골 입구 삼거리가 있다.

황금골 입구를 지나 3분쯤 진행 하면,,,

 

 

 

 

 

9시 방향에 비포장 임도가 있는 도로 삼거리에서

대간길은 도로를 버리고 10시 방향의 산길로 올라 가야 한다.

 

 

 

 

산길로 올라서서 어수선한 곳을 지나 내려가면,

 

 

 

 

 임도 삼거리에 내려서고,

임도 따라 직진으로 15m 정도 진행 하다

임도를 버리고 우측 산길로 진행하여야 한다.

 

 

 

 

임도삼거리의 좌측 모습.

 

 

 

 

임도삼거리의 우측 모습.

우측에는 방금 헤여졌던 도로가 보인다.

방금전 헤여졌던 산길로 들어서는 지점을 놓치더라고

 이곳으로 접속하여 진행해도 무방할듯 하고,

 

 

 

 

임도삼거리에서 15m 정도 임도를 따르다 우측 산길로 이어가면 된다.

산길로 들어가면 곧바로 묘지대가 나타나고,

 

 

 

 

묘지대를 지나 올랐다 내려가면,,,

 

 

 

 

작점고개 도로에 내려서게 된다.

 

 

 

 

도로에서 우측으로 고개를 돌리면

작점고개 능치쉼터인 정자가 눈에 들어 온다.

 

 

 

 

작점고개에는

능치쉼터인 정자와 표지석

그리고 등산안내도 등이 있다.

 

 

 

 

 

 

 

 

정자에서 10여분 동안 쉬었다가

등산안내도 옆으로 난 계단길을 따라 대간길을 이어간다.

 

 

 

 

등로에 올라서니 작점고개에서 큰재까지 약4시간 거리라는 팻말을 보며

평탄한 길을 진행 하면서 묘지를 지나고 빡세게 비알로 오름짓을 하니,,,

 

 

 

 

 

 

474.0m봉인 무좌골산에 올라 서고,

 

 

 

 

 

 

무좌골산을 우측으로 휘어지듯 완만하게 내려서는데,

우전방으로 오늘 올라야 할 용문산과 웅이산(국수봉)이 산객을 기다리고 있다.

 

 

 

무좌골산을 내려 가면

십자안부인 갈현을 지나 오르고,

 

 

 

 

봉우리에 올라서면 기도처라는 움막이 나타나는데

웬지 머리끝을 쭈뼛하게 한다.

궁금함에 움막 내부를 들여다보니 지저분한 폐가 같은 분위기다.

내려갔다 다시 올라 가면,,,

 

 

 

 

정상에 헬기장 같은 넓은 공터가 있는 무명봉에 올라서는데,

산행기에 등장하는 맷돌봉이라는 봉우리가 아닌가 싶다.

 

 

 

40여m 정도 무명봉에서 내려 가자

우측에는 임도가 올라와 접속되는 갈림길을 통과 하고,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용문산을 향해 진행 하면서

 

 

 

 

좌측을 바라보니 추풍령저수지가 내려다 보이고

 뒤로는 반쪽으로 잘려 나간 금산이 숲사이로 어렴풋이 모습을 드러낸다.

 

 

 

 

숨을 헐떡이며 바위구간을 지나 오르고,

 

 

 

 

등로는 잠시 숨을 고르려는 듯

평지를 유지하는데,

 앞에는 다시 봉우리가 기다리고 있다.

다시 긴 오름길이 시작되고,,,,

 

 

 

이번 봉우리가 용문산이겠지 하며 오른 정상에서는

용문산이 한발짝 물러나 있고

지도를 확인하니 687m봉으로 추정되는 봉우리며,

우틀하여 내려 갔다 용문산을 향해 올라가야 한다.

 

 

 

 

687m봉을 내려가다 전방을 바라보니 

 바로 앞에는 용문산이 우뚝 모습을 드러내는데,

 

 

 

 

드디어 헬기장을 지나 정상석이 서 있는 용문산 정상에 도착한다.

 

 

 

용문산 정상에는 정상석과 삼각점,

그리고 이정목이 있다.

 

 

 

 

 

 

작점고개에서 4.1km 왔고,

웅이산(국수봉)까지는 2.3km 거리다.

 

 

 

 

정상석을 배경으로 올만에 셀카 한방 찍고,

 

 

 

 

웅이산(국수봉)을 향해 용문산을 내려 간다.

용문산 이후로는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내려 갔다 오름 진행 하면,,,

 

 

 

웅북리 갈림길에서 우틀하여 국수봉을 향해 내려 간다.

 

 

 

 

 

안부 근처 따뜻한 곳을 찾아 간식을 먹고 잠시 쉬어 가기로 한다.

10여분 후 출발~~~

 

 

 

 

국수봉까지 1490m를 알리는 이정목이 서 있는 봉에 올라

대간길은 우측으로 방향을 사알짝 틀면서 가파르게 고도를 떨구며 내려 간다.

 

 

 

 

 

급경사 내림길을 내려와 안부에 내려서니,

벤치 2개가 있는 쉼터가 있고 이정목이 서 있는데,

우측은 용문산 기도원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기도원 방향 70m 거리에는 샘터가 있다는데

 대간꾼들에게는 좋은 정보일 듯,,,

 

 

 

 

 

 

급경사를 내려 왔으니

다시 가파른 오름길이 시작 된다.

 

 

 

 

가파른 길을 낑낑 거리며 10여분을 오르자,

용문사 갈림길이 나타나고,

 

 

 

 

우측은 용문사로 내려가는 길이고,

국수봉은 좌틀하여 내려 가야 한다.

 

 

 

 

좌틀하여 용문사 갈림길을 내려 가는데

전방에 국수봉이 조망된다.

 

 

 

 

로프 바위구간을 오르고,

 

 

 

 

급경사주의구간 팻말을 지나

 

 

 

 

계속 오름짓을 하면,

 

 

 

 

국수봉이라 불리던 웅이산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국수봉이 지금은 웅이산으로 이름이 바뀌어

어엿한 정상석이 세워져 있다.

 

 

 

 

 

개명된 내역은 정상석 뒷면의 설명문으로 가름한다.

 

 

 

 

웅이산 정상에서 바라 본 지나온 대간길.

 

 

 

 

 

웅이산 정상에서 좌틀하여 큰재를 향해 내려 간다.

 

 

 

 

웅이산을 내려 가는데 잠시 주춤하던 눈발이

다시 거센 바람과 함께 주변이 어두워지며 몰아치기 시작 한다.

 

 

 

 

 

683.5m봉을 지나 내려 가고,

 

 

 

 

683.5m봉에 누군가 민영봉이라 표시해 놨다.

 

 

 

683.5m봉 삼각점

 

 

 

 

683.5m봉을 내려 간다.

 

 

 

백두대간 등산로 이정목을 통과하는데,

이 곳이 지도상 바위길로 표시된 구간인듯 바위들을 통과하며 내려 간다.

 

 

 

 

 

 

바위길을 내려가면서 큰재로 이어지는 도로가 보이기 시작 한다.

 

 

 

 

 

미끄럼구간을 조심히 내려 간다.

 

 

 

 

 

급경사 구간도 조심하며 마구마구 내려 간다.

 

 

 

 

가파르게 고도를 떨구던 마루금은

평온을 유지하려는듯 유순한 길로 바뀌면서,

 

 

 

 

작은 구릉지대를 오르내림을 반복하면서 큰재로 떨어지며,

 

 

 

 

 좌측으로는 묘지도 보이고,

 

 

 

 

 

과수원옆 능선을 따라 진행 하여

 

 

 

 

등산로 아님 표시목을 지나서

 

 

 

 

 

 

도로가 보이는가 싶더니,

 

 

 

 

도로에 내려서게 된다.

 

 

 

 

도로 가장자리에 서 있는 이정목.

 

 

 

 

도로에 내려서서 우측으로 고개를 돌리면

68번 지방도로가 지나가는 큰재가 보인다.

좌측에는 넓은 주차장이 있고 신곡리 표지석도 세워져 있다.

 

 

 

 

 

68번 지방도로가 지나가는 큰재는 상주시 모동면 우하리와 공성면 장동리를 이어 주는 고개이다.

건너편에는 인성분교가 있었던 자리인데,

현재는 폐교하여 그자리에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을 조성하여 운영중이다.

 

 

 

좌측 상주시 모동면 우하리 방향.

 

 

 

우측 상주시 공성면 장동리 방향.

 

 

 

 

 

 

 

대간길은 백두대간 생태 교육장 안으로 나 있는

길을 따라 직진으로 끝까지 가면 정자가 나타나고

 정자뒤 산길로 대간길은 이어진다.

확인 차 다녀오기로 한다.

 

 

 

 

야외에는 음수대가 있어 여기서 물보충을 하면 좋겠다.

 물이 나오는지는 확인해 보진 않았다.

 

 

 

펜션같은 숙박시설도 보인다.

 

 

 

 

 

생태교육장 길을 끝까지 오르면

정자가 나타나고 산길로 이어지는 대간길을 확인 하고,

정자에서 배낭을 정리 하여 산행을 마무리 하며 큰재로 되돌아 나간다.

 

 

 

 

큰재로 나와서 상주터미널로 가기 위해 좌측 공성면 옥산으로 나간다.

큰재는 효곡리와 상주를 오가는 버스편이 하루에 2번 있다는 정보를 접하고 있지만,

시간상 이미 버스는 끊긴 상황이다.

히치를 해볼까 하고 잠시 고민도 해 보지만,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어 도보로 이동하여 시간이 얼마나 소요되는지 확인해볼 생각이다.

 

 

 

도곡리 입구 버스정류소를 지나고,

 

 

 

 

도곡리 버스정류소에 부착된 시내버스 시간표.

 

 

 

 

장동1리 버스정류소도 지나서

 

 

 

 

공성 교차로를 통과 하면,

 

 

 

용문교를 건너게 되고

직진으로 끝까지 가면,,

 

 

 

 

 삼거리 건너편에 돈방석 식당이 보이는데,

옥산에 도착한것이다.

큰재에서 1시간 정도 걸렸다.

상주터미널로 가기 위해서는 길을 건너 돈방석 식당 앞에서 차를 타면 상주터미널로 갈수 있다. 

김천으로 나갈려면 도로를 건너지 말고 삼거리에서 우측을 보면 허름한 수퍼가 있다 수퍼앞에서 타면 된다.

 

 

 

돈방석 식당으로 건너 와서

김천으로 가는 차를 탈수 있는 수퍼를 바라 본다.

 

 

 

 

식당앞에서 5분 정도 기다리고 있는데,

16:55분 예정 차가 제시간에 맞추어 정류소에 도착한다. (사진상의 시각은 4분 정도 빠른 설정이다. 이번에 다시 정시각으로 설정했는데

 다음 산행시 오차가 없음을 확신할수는 없다.)

아무튼 기가 막힌 타이밍에 도착하여 버스에 오르니 기분이 너무 좋다.

 

 

 

 

상주터미널에 도착.

 

 

 

 

상주터미널 내부 모습.

 

 

 

 

 

17:40분발 강남고속버스터미널행 고속버스를 탈수도 있었지만,

우등고속이기에 요금을 조금이라고 절약해야겠다는 마음으로,,,

 

 

 

 

 

18:00시 동서울행 시외버스를 타고 귀경 한다.

 

                                              ㅡ 산행 시간: 8시간 08분(간식/휴식:34분 포함)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