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백두대간 북진(完)

백두대간 6회차 빼재(신풍령) ~ 부항령

하루방. 2015. 10. 5. 09:03

 

 

대간길을 이어가기 위해 10월 2일

 남부터미널에서 14: 10분발 거창행 버스에 오른다.

 

지난번에 빼재에서 나오는 버스기사님의 9월23일경에 시내버스터미널이 시외버스터미널 근처로 이전한다는 얘기를 얼핏 들은바

거창에 내려오기전에 전화상으로 서흥여객에 미리 확인해보니 시외버스터미널 바로 뒤로 이전했다는 사실을 알수 있었다.

하여 거창에 도착하여 주위를 살펴보니 시외버스터미널 바로 뒤에 시내버스터미널이 새롭게 자리하고 있었다.

앞으로는 시외버스를 타고와서 시내버스로 바로 갈아타면서 산행을 준비하는 산님들에게는 참 편리할것 같다.

산객은 거창시내 찜질방에서 오늘밤을 유숙하고 내일 첫차를 이용하여 빼재로 갈것이다.

 

시내버스 터미널로 이동하여 내경을 둘러 보고 내일 차시간도 확인 하고는

찜질방을 찾아 거창시내로 들어간다.

 

시외버스터미널앞 거창 위천가로 나와 좌측으로 도로를  따라

창동교를 지나 두번째 만나는 중앙교앞에서 우틀하여 중앙교를 건너간다.

중앙교를 건너 직진으로 가면 첫번째 버스정류소를 만나는데

빼재로 가는 고제선은 이곳을 통과하여 조금더 직진으로 나가야 한다.

 

첫번째 정류소를 지나 조금더 가면 1,2,3마트가 보이며

빼재로 가는 버스정류소는 1,2,3마트 바로옆 경남수퍼앞이다.

 

그리고, 찜질방은 도로 건너편 대각선 방향으로 정하사우나 찜질방이 보이고,

도로를 건너지 않고 직진으로 조금더 이동하면 선보사우나 찜질방이 있다.

 

산객은 선보사우나를 찜하고,

근처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찜질방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선보사우나 찜질방은 지하1,2층으로 된 구조인데

찜질을 할수있는 구조는 보지 못했고 목욕탕안에만 사우나 시설이 한군데 있었던것 같다.

요금은 8,000원이다.

그리고 옷장은 배낭이 들어갈수 없을 정도로 좁아서 카운터에 맡겼다.

찜질방에는 손님이 10여명 정도 있었는데 모두 남자들뿐이다. 

 

찜질방이 보일러도 틀어주지않는지 추워서 5시경에 잠에서 깬다.

얼른 탕속에 들어가니 추위가 조금 가시며,

마땅히 시간를 보내기가 마땅치 않아 식당으로 가서 아침이나 먹으며

차시간을 맞추고자 찜질방을 나선다.

빼재가는 첫차는 07:40분에 터미널을 출발 한다.

 

6시경에 밖으로 나와 문을 연 식당을 찾았으나 보이질 않는다.

하는수없이 버스터미널 근처로 가보기로 한다.

버스터미널로 돌아오니 문을 연 식당이 있어 음식을 주문하며 버스시간까지 기다린다.

07:40분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내려

도보로 25분 정도 이동하여 빼재(신풍령) 들머리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 한다.

 

* 언제: 2015,10, 3, 토

 

* 누구랑: 나 홀로

 

* 날씨: 안개속 맑은 날씨

 

* 코스: 빼재(신풍령)~된새미기재~호절골재~덕유삼봉산(1254m)~소사고개~

             삼도봉(초점산:1249m)~대덕산(1290.9m)~덕산재~853.1m봉~부항령

 

 

* 교통: 갈때: 남부터미널→거창:19,200원

                 거창→빼재:2,790원 교통카드 사용

          올때: 부항령에서 무풍면까지 도보로 이동(약1시간40분 정도 소요)

                 무풍→무주: 택시로 이동(요금:3만원)

                 무주→남부터미널: 13,400원

 

             ※ 식음료:식사:6,000×2=12,000원

                                7,000×1=7,000원

                  찜질방: 8,000원

 

                      ㅡ 합계:92,390원 ㅡ

 

 

 

 

거창 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

 

 

 

 

뒤를 돌아보니 새로 이전해온 거창 시내버스 터미널이 보인다.

 

 

 

 

 

시내버스터미널로 이동하여 시간표를 확인하고.

 

 

 

 

내일 빼재로 갈 첫차가 07:40분에 출발한다.

빼재는 고제선 개흥마을로 가는 버스를 타면 된다.07:40, 10:20, 12:50, 16:10 하루에 4회 운행.

 

 

 

 

오늘 하룻밤 유숙할 찜질방을 찾아서

시외버스터미널 앞으로 나와서 좌측으로

거창 윗천가 도로를 따라서 창동교를 지나고

두번째 만나는 중앙교에서 우틀하여 중앙교를 건너

직진으로 계속 걸어 간다.

 

 

 

 

 

중앙교를 건너면 버스정류소를 만나는데,

산객은 처음에 이곳에서 빼재가는 버스를 타는줄 알았다.

산행기에 보면은 1,2,3마트가 있다고 들었는데, 보이지 않아서 폐업한줄 알고

버스노선표를 확인하는데 고제선이 보이지 않아서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에게 물어보니

고제선 정류소는 조금더 가야 있다고 한다.

직진으로 조금 더 이동하니...

 

 

 

 

 

산행기에 자주 등장하는 1,2,3마트가 보이며 버스정류소가 있다.

 

 

 

 

빼재가는 버스는 1,2,3마트 바로 옆 경남수퍼문구점 앞에서 타면 된다.

그리고 오늘밤 유숙할 찜질방을 찾는데,,,

 

 

 

 

정류소 건너편 대각선 방향에

정하건강나라 찜질방의 커다란 굴뚝이 우뚝 솟아 있다.

거창에는 정하찜질방과 선보찜질방 두곳이 있는데,

산객은 선보찜질방으로 가보기로 한다.

진행 방향으로 조금더 이동하면,,,

 

 

 

 

삼거리앞 농협건물과 함께 선보사우나 찜질방이있다.

위치를 확인한후 근처 식당으로 가서 저녁을 먹고

 선보사우나로 되돌아와 하룻밤을 보낸다.

 

 

 

 

다음날 아침 시내버스 터미널로 이동하여 근처에서 아침을 먹고

07:40분발 개흥행 버스를 타고 종점인 빼재로 간다.

 

 

 

 

버스는 시골길을 달려 40여분만에 종점인 빼재마을에 도착했다.

 

 

 

 

산행 들머리 빼재로 가는 길은 도로 건너편으로 건너가서

터널 우측길로 올라 가면 된다.

 

 

 

 

27분만에 삼봉산 들머리에 도착했다.

 

 

 

 

준비를 마치고 09:00경 부터

삼봉산4.1km 이정목을 바라보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초반부터 비알로 헐떡이며 오르니 이정목이 나타나며

 우측 방향으로 길을 유도하고 있다.

어떤 산꾼은 이곳에서 직진하는 바람에 잠시 알바를 했다는 산행기를 본적이 있는데,

이정목만 잘 주시하고 가면 길찾기는 어렵지 않은 곳이다.

야간에는 땅만 보고 가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지만,,,,

 

 

 

 

깔딱이를 극복하며 능선에 이르니

길은 유순해지며 평정을 찾는다.

 

 

 

 

좌측으로 산림유전자원보호 구역이 있나보다.

 

 

 

 

 

된새미기재 팻말이 있는

봉산리 갈림길을 지나간다.

 

 

 

 

 

잡넝쿨의 저항도 만만치 않다.

 

 

 

 

산정으로 오를수록 가을은 깊어만 간다.

 

 

 

 

바위가 있는 능선봉에 올랐다가,

 

 

 

로프 내림길을 내려 가고.

 

 

 

 

산죽사이를 지나 가는데,

 

 

 

우측에 조망처가 있어 올라가 본다.

 

 

 

 

조망처에서 바라본 봉산리 전경

안개로 인한 시야가 불량하다.

 

 

 

그리고 진행할 삼봉산 방향을 담아본다.

 

 

 

 

잡목이 우거진 안부를 지나 가는데,

잡목속에 이정목이 있어 자세히 살펴보니

이정목에 호절골재라고 매직으로 씌여진 글씨가 희미하게 보인다.

 

 

 

 

 

호절골재를 출발하여 삼봉산을 향해 완만한 오름이 이어진다.

 

 

 

 

삼봉산을 향해 오르던 중 뒤를 돌아보니

조금전 봉산리를 조망했던 조망처가 하얀점으로 보인다.

 

 

 

금봉암 갈림길에 도착하는데,

땅바닥에는 호절골재 팻말이 내동댕이 쳐 있어 이정목에 기대어 놓고 사진에 담는다.

이곳이 호절골재가 아니고 조금전 안부가 맞다고 생각해서 누군가가 떼어버렸나 산객은 추측해 본다.

 

 

 

 

 

두번째 금봉암 갈림길을 지나 간다.

 

 

 

 

두번째 금봉암 갈림길에서 50여m 정도 진행 하니

조망처가 나타나서,,,

 

 

 

 마을의 풍경을 담아본다.

금봉암도 어딘가에 있을텐데

주위를 둘러봐도 안개속에 찾을수가 없어 아쉽기만 하다.

 

 

 

 

 

 

이번에도 등로 우측에 조망처가 있어 올라가 본다.

 

 

 

조망처에서 바라본 풍경.

 

 

 

암릉구간을 좌사면으로 우회하여 진행하는가 싶더니,,,

 

 

 

 

삼봉산 정상에 올라서게 된다.

 

 

 

정상석과 삼각점이 있고.

 

 

 

 

 

 

 

 

삼봉산 유래는 정상석 뒷면을 참조하기 바란다.

 

 

 

 

삼봉산을 출발~~

 

 

 

 

삼봉산에서 20여m 정도 내려오니

소사재까지 2km를 가르키는 이정목을 지나면서

산길은 완만하게 이어진다.

 

 

 

 

편한길을 기분좋게 진행하고 있는데,

뾰쪽한 봉우리가 가파르게 느껴지면서 저 봉우리를 치고 올라가야 하나 하는

중압감이 밀려 온다.

우회 진행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진행 한다.

 

 

 

 

암봉으로 오르면서 편하게 진행할수 있는 우회길이 보이지만

직진으로 정상을 향해 올라가 본다.

 

 

 

 

 

힘겹게 암봉 정상에 오르니

오늘 산행 구간중 처음으로 조망다운 조망이 펼쳐진다.

삼봉산도 돌아보고,,,

 

 

 

 

 

위치목 소사고개3 지점에서 암봉 우회길과 접속하여 진행하게 된다.

 

 

 

 

 

 

밧줄을 따라 암봉을 내려 가는데,,,

 

 

 

 

3m정도 높이의 수직 직벽구간도 내려오게 되는데,

밧줄을 잡고 내려오면서 바위에 손가락을 긁히는 상처를 입게 되었다.

습기가 있는 여름날이나 겨울철에는 위험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등로 좌측이 낭떨어지이므로

여기도 집중하며 지나가야겠고,

 

 

 

 

두번째 암봉으로 올라 간다.

 

 

 

 

두번째 암봉을 오르면서 지나온 첫번째 암봉을 돌아 본다.

 

 

 

 

 

 

 

 

두번째 암봉 정상에 올라서서 주위를 조망 한다.

 

 

 

 

 

소사고개로 내려섰다 고도를 올리며 올라야할

삼도봉과 대덕산이 거대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무풍개인택시 이재수 기사님 연락처.

무주로 나가면서 이 차를 이용했다.

 

 

 

 

발 딛고 내려설수  없는 애매한 높이의 바위구간에

누군가가 밧줄에 나무가지를 메달아 놓아

밟고 내려서는데 유용하게 사용했다.

 

 

 

 

소사 방향으로 급우틀하여 돌계단으로 이어지면서 가파른 내리막이 시작된다.

 

 

 

 

 

 

산죽길도 이어지고.

 

 

 

 

거대한 바위옆을 지나 가는데,

 

 

 

 

 

바위모양이 할미봉 근처에서 보았던

대포바위와 참 많이도 닮았다.

 

 

 

 

공터에 둘러 앉아 음식을 펼쳐놓고 식사하기 좋은 바위도 지나고.

 

 

 

 

 

소사고개에 다가온 듯,,,

숲사이로는 소사고개를 넘어가는 1089번 지방도로가 보이기 시작한다.

 

 

 

 

안부에 내려서니

좌우측의 묵밭을 사이에 두고 지나면,,,

 

 

 

 

커다란 소나무 두그루의 보호를 받고 있는 

묘지를 통과하여

 

 

 

 

철문앞에 도착하게 된다.

 

 

 

 

야간에는 문을 닫아 출입을 금한다는데,

지금은 대낮이니 거칠것 없이 통과 한다.

 

 

 

 

소나무 숲길도 기분좋게 걸어 간다.

 

 

 

 

 

묵밭을 지나간다.

 

 

 

 

고랭지 배추밭이었다는데,

올해는 놀리는 밭이 많아 보인다.

농부의 자식으로 놀리고 있는 땅을 보면 안타깝기 그지없다.

밭 좌측 가장자리를 따라 내려 간다.

 

 

 

 

풀속에 배추가 자라고 있다.

유기농 재배인지,

아님 일손이 모자라서 풀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는건지,,,

 

 

 

 

한창 배추 수확하는 일손이 바쁘다.

대간길은 계속 밭 가장자리를 따라 배추 수확 현장을 100여m 정도 지나서

좌측 숲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밭 모서리 부근에 시그널이 있는데 거기서 숲속으로 들어 가면 된다.

 

 

 

 

배추밭을 벗어나 숲속으로 진행 한다.

 

 

 

 

 

좌우측에 사과과수원을 두고 진행 한다.

 

 

 

 

 

이곳에서 우틀하여 시멘트 포장도로로 내려서야 하는데,

산객은 마루금을 고집하며 직진으로 능선을 따라 내려 간다.

 

 

 

 

조금 내려가니 잡목과 가시나무에 찔려 도저히 갈수가 없어서

다시 갈림길로 되돌아와 시멘트 도로에 내려선다.

 

 

 

 

 시멘트도로에 내려와 좌틀하여 도로 따라 소사고개로 다가간다.

 

 

 

 

1089번 지방도로가 지나가는 소사고개에 도착하여

중장비가 있는 절개지로 올라 대간길을 이어갈수 있지만

도로 따라 좌측으로 이동하여

대간꾼들의 쉼터인 탑선수퍼에 들러 음료수라도 마시고 가야겠다.

 

 

 

소사고개에 있는 이정목.

 

 

 

 

탑선수퍼로 가는 길목에 한창공사중이다.

저 공사가 생태이동통로 공사라면

조금전 산객이 직진으로 내려오려다 포기한 능선과 연결되어

도로에 내려서지 않고 바로 초점산으로 연결되는 산길이 될텐데

무슨공사인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공사중인 소사고개를 넘어서자

우측에 삼도봉(초점산)으로 오르는 들머리가 있고

좌측에는 소사마을 표지석과 탑선수퍼가 보인다.

 

 

 

 

 

수퍼에 들러 음료수라도 마시고 가려는데

쥔장이 출타중인지 문이 굳게 잠겨져 있어 아쉬움을 뒤로 하고

삼도봉(초점산)을 향해 발길을 돌린다.

 

 

 

 

초점산으로 가는 길은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 가면 된다.

 

 

 

 

 

초점산으로 발길을 돌리는데

때마침 소사마을을 경유하는 버스가 지나간다.

구간을 이 곳 소사고개에서 시작하면 교통편이 참 편리하겠다~~.

 

 

 

 

시멘트 도로는 다시

수렛길로 이어지고.

 

 

 

고추밭이 나타나면 방향을 좌측으로 틀어~~

 

 

 

능선으로 올라 진행하면 된다.

 

 

 

 

묘지대를 지나 숲속으로 들어갔다가,,,

 

 

 

 

숲속을 지나 능선으로 올라가서,,,

 

 

 

 

두번째 만나는 묘지대 상단부에 올라서서

올라온 길을 확인해 본다.

 

 

 

그리고 진행 방향 좌측에는 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대간길은 우측으로 방향을 돌려

묘지대를 지나

전방의 봉우리를 우회하여 시계반대 방향으로 진행 한다.

 

 

 

 

 

다시 묘지를 지나간다.

 

 

 

 

 

좌우로 낭떨어지가 있는 좁은 등로를 조심스럽게 진행하자,,,

 

 

 

 

 

파란 그물망으로 둘러쳐져 있는 사과밭을 지나가게 된다.

 

 

 

 

사과밭을 지나 

잡풀이 무성한 봉우리를 넘어가자,,,

 

 

 

 

배추밭이 펼쳐지는데,

배추밭 끝까지 진행하여 밭으로 이어지는 시멘트도로를 따라

도로 삼거리까지 간다.

 

 

 

 

배추밭 좌측에 있는 마을 풍경.

 

 

 

도로 삼거리까지 가서 우측으로 방향을 돌리면,,,

 

 

 

도로삼거리에 있는 이정목.

 

 

 

 

잘 가꾸어진 묘지대가 보이며 대간길은 묘지대 좌측길을 따라 쭈~욱 가면 된다.

 

 

 

 

 

 

조금전 배추밭 좌측 마을이 지경마을인갑다.

 

 

 

 

길 양옆에 하우스 건물이 나타나며

하우스를 지나자마자 우측으로 고개를 돌리면,,,

 

 

 

또 다른 하우스 건물이 보이며,

등산로를 안내하는 이정표시가 보인다.

 

 

 

 

이정표시를 따라 숲속으로 들어 간다.

 

 

 

 

잠시 잠깐 숲속을 지나자

다시 밭을 지나 도로에 올라서게 된다.

 

 

 

 

도로에 올라서면 우틀하여 도로 따라 진행 한다.

2분 정도 도로를 진행 하면,,,

 

 

 

 

도로가 좌측으로 휘어지는 지점에서

대간길은 직진하여 숲속으로 들어 간다.

 

 

 

 

추석명절 후손들의 정성어린 손길이 느껴지는

묘지를 조심스레 지나간다.

 

 

 

또 다른 묘지를 지나고.

 

 

 

 

봉 하나를 우사면으로 우회하여 진행 하는데

우측 과수원 방향으로 낭떨어지가 있어 조심조심 진행 한다.

 

 

 

거창에는 사고밭이 참 많다.

 

 

 

 

도로 삼거리에 내려서면

비포장도로의 직진길로 진행 해야 한다.

비포장도로 따라 400여m 정도 진행 하면,,,

 

 

 

 

우측 산길로 대간길을 안내하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개간으로 인한 마루금상의 어수선한 밭길과 도로를 알바없이 무사히 통과하여

이제부터는 외길로 난 산길에 본격적으로 접어들게 된다.

비포장길을 버리고 우측 산길로 올라 간다.

 

 

 

 

 

 

오름길에 잠시 숨을 고르며 지나온 길을 돌아 본다.

 

 

 

 

벌목지대를 따라 오르니 시야가 다 시원해진다.

 

 

 

계단길이 이어지면서 긴 된비알이 이어진다.

 

 

 

 

오름길에 잠시 퍼질러 앉아 사과 한조각 먹으며 휴식을 취한다.

 

 

 

 

7분 정도 쉬었다 다시 출발.

 

 

 

 

밧줄에 의지하며 낑낑거리며 오르니,,,

 

 

 

 

잔디밭 같은 공터가 있는데,

산객의 추측으로는 파묘 현장같은 느낌이다.

어떠하든 잔디밭 공터에서 잠시 숨고르기를 하면서 삼봉산 방향을 돌아본다.

 

 

 

 

그리고 조금 더 진행 하니 국사봉 갈림길에 도착 한다.

 

 

 

 

국사봉은 우측으로 가야하고,

초점산은 좌측 400m 전방에 있다.

초점산을 향해 진행 한다.

 

 

 

 

 

 

초점산 정상에 도착했다.

 

 

 

 

 

 

 

 

삼도봉(초점산) 정상에서 30여분 동안 점심을 먹으며 휴식을 취한후

14:27분에 초점산을 내려 간다.

 

 

 

 

대덕산을 향해 진행~~~

 

 

 

 

대덕산 능선이 부드러운 느낌으로 다가온다

 

 

 

 

약초재배단지 옆을 지나간다.

 

 

 

 

 

은빛 일렁이는 억새가 이쁘기도 하여라~~~~

 

 

 

 

 

 

 

 

 

단풍도 곱고~~!!

 

 

 

 

 

 

 

 

헬기장을 지나간다.

전방 봉우리가 대덕산 정상이렸다.

 

 

 

 

 

 

대덕산 정상에도 헬기장이 있다.

 

 

 

 

덕산재까지는 1시간 정도 소요 될듯 싶고,

언제 부항령까지 간다냐,,!!

해도 많이 짧아졌는데.,,,ㅠㅠ

 

 

 

 

 

 

 

전체적인 정상 모습을 담고,,,

 

 

 

 

대덕산을 출발하여 덕산재를 향하는 발걸음이 빨라진다.

 

 

 

 

대간꾼들을 위한 배려인가요??~~

 

 

 

 

갈림길에 도착,

뿌렷한 직진길을 버리고

우틀하여 내려 가야 한다.

 

 

 

 

위치번호 1ㅡ5 표시목이 있는 곳에 두번째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여기서도 대간길은 우측길로 내려 가야 한다

 

 

 

 

 

산죽길을 따라 내려가다 보니,,,,

 

 

 

 

얼음골 약수터에 도착하여,

시원하게 물 한사발 들이키고

1리터 물병 2개에 물을 보충한다.

 

 

 

 

 

 

 

 

 

 

어름폭포 갈림길에 도착하는데,

갈림길에는 위치번호1ㅡ3 표시목이 서 있고

어름폭포까지는 우틀하여 왕복 2분여 거리에 있다.

당연히 다녀오기로 한다.

 

 

 

 

 

 

 

 

 

어름폭포를 구경하고

갈림길로 돌아와 대간길을 이어 간다.

 

 

 

 

 

묘지를 지나서,,,

 

 

 

 

계단을 오르고,

 

 

 

봉우리를 하나 넘어가면 덕산재에 내려서게 된다.

 

 

 

 

 

 

 

덕산재 절개지에 도착.

좌측으로 절개지 따라 내려 간다.

 

 

 

 

덕산재에 도착하여 주위를 둘러 본다.

 

 

 

 

 

 

 

 

 

들머리는 방범초소 뒷쪽으로 이어진다.

 

 

 

 

덕산재에서 부항령까지는 5.2km

 앞으로 2시간은 더 걸어야겠다.

 

 

 

 

 

가파르게 계단을  오르다가,,,,

 

 

 

 

잠시 유순해지나 싶더니,,,

 

 

 

 

834m봉으로 추정되는 봉을 넘어가니,,,

 

 

 

 

벤치가 있는 쉼터에서 대간길은 좌측으로 꺾이면서 내려 간다.

 

 

 

 

 

 

묘지를 빠져 나가자,,,

 

 

 

 

뜬금없이 전망대가 숲속에서 불쑥 나타난다.

아무 조망도 없는 곳에 왠 전망대란 말이냐,,,ㅜㅜ

 

 

 

 

전망대 좌측 계단으로 대간길은 이어진다.

 

 

 

전망대를 내려와

다시 계단을 오르고.

 

 

 

 

 

등로에는 도토리와 산밤이 지천에 깔려 있다.

 부항령에서 막영을 하면서 삶아 먹어볼 요량으로 산밤을 한움큼 주워서

주머니에 담고 발걸음을 재촉한다.

 

 

 

유순하던 길이 다시 가파름으로 바뀌면서 조심스럽게 내려 간다.

 

 

 

 

내려섰던 대간길은 다시 오름길로 바뀌며,

빨래판 같은 오르내림의 연속이다.

 

 

 

 

통나무계단의 오름길.

 계단길은 정말 싫다.

 

 

 

 

오랫만에 이정목이 나타나면서,

잠시 벤치에 앉아 쉬어 갈까 하다가

부항령까지의 거리를 확인하는 순간

어두워지기 전에 빨리 도착해야겠다는 일념으로 쉬지않고 진행한다.

 

 

 

 

 

낙엽송 지대를 지나가는데,,,

 

 

 

 

갑자기 나타난 멧돼지가  30여m 거리에서 꿰~엑 소리를 지르며 쏜살같이 옆으로 내달려 간다.

산길에서 처음으로 마주친 멧돼지라서 얼마나 놀랬던지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며

잽싸게 이 나무위로   올라가 피신했다.

 

 

 

 

5분 정도 나무위에서 놀랜 가슴 달래고

부항령을 향해 진행 한다.

수시로 인기척과 소리를 지르면서 멧돼지의 접근을 방지 하면서 말이다...(휴~~~)

 

 

 

 

삼각점이 박혀 있는 853.1m봉을 지나 간다.

 

 

 

 

 

 

 

 

 

부항령까지 거의 온듯하다.

800m 남았다.

 

 

 

 

 

다시 오르고,

 

 

 

 

 돌탑이 있는 봉을 내려가면,,,

 

 

 

 

 

 

또 다시 능선봉을 오르고.

 

 

 

 

내려 가면서 묘지를 만나고.

 

 

 

 

드디어 오늘 구간 종착지 부항령에 다가선다.

마음이 조급하니 자꾸만 카메라 촛점도 흔들린다.

 

 

 

 

부항령에 도착.

다음에 올라야할 백수리산과 삼도봉을 확인하고,

 

 

 

 

우틀하여 삼도봉터널로 내려 간다.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7분여 내려가면,,,,

 

 

 

 

삼도봉터널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 한다.

 

 

 

 

 

 

 

 

오늘은 이곳 정자에서 하룻밤을 보낼 것이다.

내일 우두령까지 갈것인가를 고민하면서,,,,

 

 

 

 

 

밤새 거센 바람이 불더니 새벽에는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다.

추위에 늦도록 침낭속에 웅크리고 누워있다가 약초꾼들의 요란한 소리에

07:20분쯤에 자리를 털고 밖으로 나온다.

4년전쯤에 구입해 놓고  그동안 한번도 사용하지 않고 쳐박아 놓았다가

이번에 처음 사용해본 비박 장비다.

팩을 바닥에 박아서 고정시키는 시스템인데

이런 딱딱한 바닥에서는  잼뱅이다.

내일 출근을 위해 오늘 일찍 올라가서 준비를 해야겠기에

이번 출정에는 여기서 마무리하고 오늘 상경하기로 결정했다.

 

 

 

 

삼도봉터널을 지나 무풍면으로 나가 무주로 가서 서울로 올라갈 생각이다.

 

 

 

 

뜸하게 지나가는 차에게 히치를 시도해 볼까 하다가

무풍까지 어느정도 시간이 걸리는지 확인도 해볼겸

 겸사겸사 구경 삼아 도보로 이동해 보기로 한다.

도깨비도로도 지나간다.

차를 타고 가면서 확인해야 하는데 걸어가고 있으니

어떤 신비스러움이 숨어 있는지 알수가 없다

 

 

 

 

 

 

대간꾼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신라민박집이 위치한 현내삼거리에 도착했다.

삼도봉터널에서 신라민박집이 있는 이곳 현내삼거리까지 45분 정도 걸렸다.

 

 

 

 

삼거리에는 버스정류소가 있는데

부항령이 아닌 덕산재 방향으로 다니는 노선이 이곳을 지나가나 보다.

삼거리에서 우틀하여 무풍면으로 간다.

 

 

 

 

 

 

현내삼거리에서 무풍면 소재지까지는 25분 정도 걸렸다.

그러면 삼도봉터널에서 무풍면 소재지까지는 1시간10여분 정도면 올수 있다는 야그다.

하지만, 반대로 삼도봉터널로 간다면 얘기는 조금 달라지겠다.

올때는 내리막이지만 삼도봉터널로 갈때는 계속 오르막의 연속이다.

 

 

 

 

무풍파출소를 지나서,,,

 

 

 

 

무풍삼거리앞 무지개 수퍼 앞에서 버스를 타고 무주로 나갈수 있다.

버스 시각을 확인해 보니

으~악 10분전 쯤에 버스가 지나가 버렸다.

다음차가 11:40분에 있단다.

버스시간표: 09:00, 11:40, 13:00, 15:20, 16:10,17:40, 18:40, 19:00  하루에 8회 운행

 

2시간 이상을 기다리기 답답해서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택시로 무주로 나가기로 한다.

 

 

 

 

 

 

무주터미널에서 11:05분에 출발하는 남부터미널행 버스를 타고 귀경한다.

 

 

 

 

                                                   ㅡ 산행시간: 9시간 20분(식사/휴식:약45분 포함)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