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백두대간 북진(完)

백두대간 7회차 부항령 ~ 우두령

하루방. 2015. 10. 18. 14:18

 

 

 

 

* 언제: 2015, 10, 17, 토

 

* 누구랑: 나 홀로

 

* 날씨: 맑음

 

* 코스: 부항령~백수리산(1043m)~삼도봉(1176m)~삼마골재~밀목재~화주봉(석교산:1195m)~우두령

 

* 교통: 갈때: 산행 하루전인 10월16일에 동서울터미널에서 18:10분에

                  출발하는 김천행 버스에 승차.(요금:15,100원)

                  17일 아침 김천터미널에서 06:00시에 출발하는 김천시 지례면으로 가는 농어촌버스에 승차.

                            (요금: 교통카드를 사용했는데 1,400원인지 확실하게 확인 못함)

                  지례에서 택시를 이용하여 부항령으로 이동.(요금: 17,000원)

 

            올때: 영동군 상촌면 흥덕리 마을앞에서 택시를 타고 황간버스터미널로 이동.(요금: 20,000원)

                   황간버스터미널에서 18;20분발 대전행 버스를 타고 대전 복합터미널로 이동.(요금:3,600원)

                    대전복합터미널에서 19:25분발 서울경부고속터미널행 고속버스 승차.(요금:9,600원)

 

                                            ㅡ 사용경비 내역 ㅡ

                             교통비:15,100+1,400+17,000+20,000+3,600+9,600=66,700원

                             식음료: 7,000×2=14,000+5,200=19,200원

                             찜질방: 8,000원

                                               합계: 93,900원

 

 

 

김천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

 

 

 

 

 

 

 

내일 아침 산객은 지례로 가서 지례에서 택시를 타고 부항령으로 갈것이다.

지례를 가는 첫버스가 06:00분에 김천 시외버스터미널를 출발하는 것을 확인하고

 

 

 

 오늘밤 유숙할 찜질방을 찾아 터미널에서 나와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직지교사거리까지 간다.

먼저 김천여중 앞을 지나간다.

 

 

 

 

잠시후에 하이마트가 있는 직지교사거리에 도착한다.

하이마트 뒤에는 오늘밤 유숙할 스파밸리 찜질방이 우뚝 서있다.

그리고 하이마트앞에는 24시 해장국 설렁탕집이 있는데

해장국으로 저녁식사를 먹고 스파밸리 찜질방으로 들어 간다.

 

 

 

 

 

다음날 아침 찜질방에서 나와 다시 해장국집에 들러 이른 아침을 먹고

김천 시외버스터미널로 가서 지례로 출발하는 6번 홈을 확인하고

매표창구로 가서 표를 사려고 하자 타면서 내면 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6번 홈에서 한참을 기다리다 06:00시가 다 되어가도 차가 오지 않아

다시 매표창구로 가서 지례행 버스 타는 곳을 확인하니 07:00시 이전에 출발하는 차는

6번 홈에서 출발하는게 아니고 경비실이 있는 출구 앞에서 출발한다고 한다.

잽싸게 출구쪽으로 뛰어가니 지례행 버스가 시동을 켠채 곧 출발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2분 정도만 늦었어도 첫차를 놓치는 우를 범할뻔했다.

버스기사님에게 지례행임을 확인하며 지례로 출발 한다.

 

 

 

 

경비실앞 출구쪽에서 지례로 출발을 대기하고 있는 버스에 오른다.

 

 

 

 

지례에 도착하여 택시부로 이동하여 전화를 걸어 부항령으로 간다.

 

 

 

 

부항령 들머리인 삼도봉터널 앞에 도착.

 

 

 

 

간단한 몸풀기와 산행준비를 하여

부항령600m 이정목을 바라보고 7회차 대간길을 이어 간다.

 

 

 

 

삼도봉터널에서 9분만에 부항령에 도착했다.

 

 

 

백수리산을 향해 초장에는 빡센 오름길을 진행해야 한다.

 

 

 

 

부항령은 백두대간 고개중 전라도와 경상도를 잇는 최북단 고개란다.

 

 

 

 

백수리산까지 1400m 거리를 알리는 이정목이 서 있는

쉼터를 지나 간다.

 

 

 

 

 

 

지도상 967m봉으로 추정되는 정상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서 내려 가야 한다.

967m봉에는 백수리산까지는 700m 남았다는 이정목이 서 있다.

 

 

 

 

967m봉에서 5분정도 쉬었다 백수리산을 향해 출발~~

 

 

 

밧줄에 의지하여 가파르게 967m봉을 내려 간다.

등로에는 벌써 많은 낙엽이 쌓여 미끄럽다 조심조심하여 내려 간다.

 

 

 

안부에 내려서자 이정목을 지나게 된다.

백수리산까지는 560m 거리다.

 

 

 

 

 

백수리산 정상에 올라서니

헬기장이 나타나고 백수리산 정상석은 헬기장에서 전방으로 40여m 거리에 있다.

 

 

 

 

 

 

백수리산 정상에서 오늘 가야할 마루금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삿갓봉을 지나 싸리재로 이어지는 싸리재 갈림길과

그 우측 너머로는 삼도봉에서 민주지산 석기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선명한 산그리메를 그리며 넘실거리고 있다.

 

 

 

오늘 처음 반대 방향에서 진행해 오는 한팀의 산객들을 만나 가벼운 인사를 나눈다.

알고 보니 종주팀으로 명성이 자자한 모산악회 팀이다.

 

 

 

다시 가파른 오름길이 이어지고.

 

 

 

 

같은 방향으로 진행 하는 또 다른 여산객을 만나 인사를 나눈 후

잠시 대화를 해보니 자기팀들은 06시쯤에 부항령에서 출발했단다.

남성 두분과 함께 세분이 함께하는 산행이었다.

 

 

 

봉우리를 넘어서고

 

 

 

 

싸리나무 지역을 지나간다.

 

 

 

 

다시 오름길로 이어지며

 

 

 

 

 봉을 올랐다 내려 간다.

 

 

 

 

봄이면 진달래꽃으로 수놓을 진달래 군락지도 지나 간다.

 

 

 

 

빡세게 진행하여 싸리재 갈림길에 올라 서서 잠시 주위를 돌아 본다.

 

 

 

싸리재 갈림길에서 지나온 길을 돌아 보고.

 

 

 

그리고 우측으로 방향을 틀면서 싸리재 갈림길을 출발~~

 

 

 

 

싸리재 갈림길에서 내려섰다 올라 서면 잡목넝쿨속에 삼각점이 박혀 있는

1170.6m봉에 올라서게 된다.

 

 

 

 

 

 

 

1170.6m봉을 내려서면서 목장지대였음을 알려주듯 넓은 초지대가 나타난다.

지금은 잡목이 뒤엉켜 어수선하다만....

 

 

 

초지대를 가로지르는 테크길을 잠시 따른다.

 

 

 

테크길을 지나 잠시 수렛길로 이어지던 대간길은 수렛길을 버리고

우측 산길로 접어들며 산죽길로 이어지며 오름길이 시작된다.

 

 

 

 

 

시야가 트이는 곳에서 뒤를 돌아 보고.

 

 

 

 

도상 능선 분기점을 통과하면서 우틀하여 내려 간다.

 

 

 

 

 

 

가파르게 오름짓을 하여 1117m봉에 올라 우틀하여 내려 간다.

 

 

 

 

1117m봉을 내려서면서 우측의 펑퍼짐한 삼도봉을 필두로

석기봉과 민주지산이 좌측으로 뻗어가고 있다.

 

 

 

 

우측에 해인리 마을이 보이는가 싶더니...

 

 

 

 

해인리 갈림길에 내려서게 된다.

 

 

 

 

해인리까지는 500m 거리다.

 

 

 

 

해인리로 내려 가는 길.

 

 

 

 

삼도봉을 향해 출발~~

 

 

 

 

삼도봉으로 오르는 길은 관리가 잘되어 있다.

 

 

 

 

삼도봉으로 오르다가 잠시 지나온 대간길을 돌아 본다.

 

 

 

 

삼도봉 정상에 다가선다.

 

 

 

 

삼도봉 정상에 도착.

 

 

 

 

 

 

 

 

 

 

 

 

삼도봉 정상에서 좌측으로 헬기장을 지나 진행 하면 석기봉과 민주지산으로 이어 진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석기봉과 민주지산을 다녀오련만...

언제 한번 석기봉과 민주지산을 연계하여 산행하고 싶지만 그때가 언제가 될지 기약할수가 없구나,,,!!

 

 

 

 

대간길은 우측 황룡사 방향으로 진행 하면 된다.

 

 

 

 

삼도봉 정상에서 다시 한번 지나온 길을 돌아 보고.

 

 

 

 

삼도봉 정상을 혼자 독차지 하여 조망과 이른 점심으로 휴식을 취한 후 ....

 

 

 

 

 해인리 마을을 바라 보고 삼도봉을 출발 한다.

 

 

 

 

삼도봉을 출발~~~

 

 

 

 

삼도봉5지점 통과.

 

 

 

 

삼도봉을 내려가면서 또 한무리의 등산객과 조우하면서,,,

 

 

 

 

삼도봉6지점을 통과하여 내려 간다.

 

 

 

 

삼마골재에 다가선다.

 

 

 

 

황룡사 갈림길인 삼마골재에 도착.

좌측은 황룡사를 거쳐 물한리로 내려가는 하산길이며 대간은 직진으로 올라 간다.

 

 

 

 

 

 

삼마골재 좌측의 황룡사를 거쳐 물한리로 하산할수 있는 길을 바라보다.

 

 

 

 

우측은 해인리로 내려갈수 있겠고.

 

 

 

 

 

대간길은 직진으로 올라 간다.

 

 

 

 

삼마골재을 출발하여 50여m 정도 진행하니 헬기장을 지나가게 된다.

 

 

 

 

헬기장을 지나면서 삼도봉을 돌아 본다.

 

 

 

 

영동4등급 삼각점이 박혀 있는 1123.9m봉에 올라선다.

길찾기에 집중해야 할 지점이다.

직진길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뚜렷하지만

 대간길은 급우틀하여 밀목령을 향해 내려 가야 한다.

 

 

 

 

 

 

1123.9m봉에서 잠시 내려가자 이정목이 나타나는데

여기서도 밀목령760m 방향인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진행하면....

 

 

 

 

 

밀목령에 도착하게 된다.

 

 

 

밀목령에는 특별한 표시는 없다.

다만 누군가가 이정목에 매직으로 밀목령이라는 표식을 해두어 밀목령인줄 알겠더라.

 

 

 

 

 

 

 

 

 

 

깊은 산속 대간길에 느닷없이 무언가를 알리려는 듯

함석 안내판이 나타난다.

 

 

 

 

다가가 자세히 살펴보니 폐광지역으로 위험을 알리는 표지판이 서 있다.

서둘러 위험지역을 벗어난다.

사실,,, 외관상으로는 별로 위험해 보이지는 않더라.

 

 

 

오름길에 조망이 트이는 곳이 있어 발걸음을 멈추고

잠시 뒤를 돌아보며 풍광을 즐기는 여유를 갖어 본다.

 

 

 

 

잡넝쿨 지역은 계속 이어진다.

 

 

 

 

뜬금없이 660봉 분기점이라는 팻말을 보게 되고.

 

 

 

 

 

석교산일까? 생각하며 전방에 우뚝 솟아 있는 봉우리를 향해 진행 하는데,,,

 

 

 

 

별볼것 없는 무명봉에 올라서게 되면서

실망감으로 허탈해지는 마음이다.

 

 

 

지도를 확인하고,

무명봉을 내려서면서 전방을 바라보니

1172봉으로 보이는 암봉이 모습을 드러내고,,,

 

 

 

 

그 우측으로 산길이 이어지며 둥글스러운 봉우리가 보이는데

저 봉우리가 석교산(화주봉)이 아닐까 추정해 본다.

 

 

 

 

숲길을 벗어나자 갑자기 조망이 트이는

암봉 정상에 올라서게 되는데 아무런 표식이 없어도 1172m봉 정상에 도착했음을 알수 있었다.

 

 

 

1172m봉 정상에서 지나온 길을 바라 보고.

 

 

 

 

그리고 좌측 방향과

 

 

 

우측 방향 모습를 조망 한뒤,,,,

 

 

 

 

석교산(화주봉)를 향해 1172m봉을 내려 간다.

 

 

 

 

1172m봉을 내려가는 길은 무척 가파른길로 조심조심 내려 간다.

 

 

 

 

5분후쯤에는 밧줄에 의지하지 아니하고는

내려 가기 힘들 정도의 가파른길을 내려 가야 한다.

 

 

 

 

 

 

1172m봉의 가파른 밧줄구간을 조심조심 내려와

 위험구간을 벗어나면서 대간길은 이어진다.

 

 

 

 

위험구간을 내려오면서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기 위해

잠시 안부 그늘아래서  10여분 동안 휴식을 취한 뒤 출발 하기로 한다. 

 

 

 

 

휴식후 출발~~

 

 

 

 

석교산(화주봉)으로 오르는 길은 참 좋다.

 

 

 

 

묘지가 있었을법한 잔디밭이 나오는가 싶더니,,,

 

 

 

 

드디어 석교산(화주봉)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석교산 정상에서 바라본 지나온 대간길,,,

 

 

 

 

그리고 그 좌측 방향을 조망한뒤.

석교산을 내려가야 하는데,

 정상에는 Y자 갈림길로 되어 있다.

 

 

 

 

석교산(화주봉)를 내려 갈때는 

좌측길에도 많은 리본이 메달려 있지만

대간길은 우측길로 내려가야 한다.

 

 

 

 

지도상 능선분기점으로 추정되는 봉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서 내려 간다.

 

 

 

 

외로운 산행길에 단풍이 참 곱기도 하다.

 

 

 

 

알수없는 나무들의 군락지도 지나 간다.

 

 

 

 

헬기장을 지나 간다.

헬기장 이후 완만한 내림길로 우두령까지 이어지게 된다.

 

 

 

우두령이 가까워지는 듯 하다.

 

 

 

 

묘지를 지나 간다.

 

 

 

 

완만한 내림질을 하며 진행하는데

 봉같은 느낌이 없는 등로가에 뜬금없이 삼각점이 불쑥 나타난다.

814.6m봉을 지나가게 되는 것이다.

 

 

 

 

 

814.6m봉을 통과하면서 우측 전방을 쳐다보니

 우두령에 가까이 온듯

우두령으로 올라오는 도로가 나무숲 사이로 보인다.

 

 

 

철탑을 통과 하고.

 

 

 

 

우두령터널위.

동물이동통로 출입금지 입간판에 도착하여

 

 

 

휀스 우측 가장자리를 따라 내려 가면.

 

 

 

 

 

우두령에 내려서게 되는데,

제일 먼저 등산안내도가 산객을 반겨준다.

 

 

 

 

우두령 한켠에는 매일우유 김천 공장이 있다.

 

 

 

 

우두령의 모습.

 

 

 

 

김천 방향.

 

 

 

 

황소상은 충북 영동쪽에 있다.

 

 

 

 

 

 

우두령은 경상북도 김천시 구성면과

충청북도 영동군 상촌면을 이어주는 고개이다.

 

 

 

 

 

 

 

 

다음 구간 들머리를 확인 한후,

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영동군 상촌면 흥덕리 마을로 내려 간다.

 

 

 

 

 

 

버스종점인 흥덕리 설보름마을 첫번재 입구를 지나 간다.

 

 

 

 

 

설보름마을로 들어가는 입구가 두군데가 있었는데

버스가 들어 가는 설보름마을 두번째 입구에 도착하였다.

우두령에서 부터 36분 걸렸다.

영동으로 나가는 버스 시간을 확인해 보는데,

15:20분에 출발하는 버스는 이미 떠났고,

다음 버스가 막차인데 18:30분에 있다.

앞으로 2시간 30분 이상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택시를 부를까? 2시간 30분을 기다렸다 마지막 버스를 타고 나갈까 잠시 고민에 빠져든다.

 

 

 

결국 메모해간 택시에 전화를 하는데,

멀리 나가있어 한참을 기다려야 한단다.

기다리겠다 답하고 무작정 기다려 보기로 하고

 길가에 서서 혹시라도 지나가는 차를 얻어 타 볼까 하고

손을 들어 보지만 무심하게 차는 그냥 지나쳐 가버린다.

그렇게 1시간여를 기다리다 다시 택시에 전화를 해보니

이젠 아예 올수없다는 답이 온다.

조금 있으면 올라가는 택시가 있을테니 그 차를 잡아타란다.

아이구야~~미치고 펄쩍 뛸일이다.

처음부터 약속을 하지 말던지 이무슨 낭패란 말이냐,,,ㅠㅠ

 아침에 타고온 택시를 콜하여 지례로 나갈껄 후회스럽다.

그렇게 한참을 기다리다

17:30분경에 올라온 택시를 붙잡아 타고 황간으로 나간다.

 

 

 

황간터미널에 도착하여

서울로 올라 가는 차는 이미 끊겼고

대전으로 나가 대전에서 서울행 버스를 타기로 한다.

대전행 18:20분발 버스에 오르면서 오늘도 무사히 백두대간 한구간을 마무리하게 된다.

 

 

 

 

                                                   ㅡ 산행시간: 7시간 59분(식사/휴식:43분 포함)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