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명산100+

블랙야크 명산100 플러스 - No,14 종자산(경기 연천)

하루방. 2022. 9. 6. 11:47

 

 

경기도 포천시 중리 산 297

 

 

 

 

*언제: 2022,09.03,토

*누구랑: 나홀로

*교통: 대중교통

*코스: 중2리 (해뜨는마을)~굴바위~종자산~중리 저수지

 

 

 

 

06:15분경에 수유역에서 72번 버스를 타고

07:50분쯤 포천시청앞에 내렸다.

사전에 종자산가는 버스편을 꼼꼼히 챙기지 않고

막연히 자주 다닐거란 생각으로 왔드만

앞차는 이미 출발했고 다음 차가 09;30분에 있다.

정작 버스를 기다리면서 확인해 보니 배차 간격이 엄청 길다.

60-1 또는 60-2번 버스가 종자산 들머리 중2리를 거쳐 가는 차인데

60-1번 버스가 09;30분에 있으니 1시간40분을 기다려야 한다.

지루한 시간을 보내고 09:30분을 조금 넘기니 60-1번 버스가 도착한다.

 

 

 

종자산 들머리가 중2리 해뜨는마을 혹은 늘거리이다.

선답자도 그렇고 버스 노선도에도 늘거리 표시가 있는데

막상 버스에서 나오는 멘트에는 늘거리 안내가 안 나와 당황하다

어이없게 한 정거장전인 절골에서 내리고 말았다.

(포천시청에서 44분 정도 소요)

멘트에서도 절골 다음으로 중2리로 나오니 중2리에서 내리면 늘거리 마을이 되겠다.

중2리까지 한코스를 걸어 가기로 한다.

 

 

 

절골에서 바로 영로대교를 건너가면 중2리 마을이 나온다.

그런데

영로대교를 건너는데 10분이 넘게 걸렸다.

영로대교위에서  해뜨는마을뒤 종자산을 바라보며 건너간다.

 

 

 

영로대교를 건너가자

중2리 교차로가 나타난다.

교차로에는 중2리 버스정류장이 있다.

(이곳에서 내려야한다)

교차로에서 좌측 중2리 방향으로 꺾어 조금 진행하면

중2리 마을회관이 나오고

또 다시 조금 더 진행하면 우측으로 낡은 등산안내도와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 종자산 들머리에 도착한다.

 

 

 

이정표시 따라 들어오면

민가를 지나 삼거리에서는 좌측길을 따른다.

 

 

 

주사랑교회를 지나친다.

 

 

 

 

멧돼지 차단용 철문을 열고 들어간다.

때마침 세분의 산객이 오늘 우연찮게 종자산 8부 능선까지 동행 아닌 동행으로

하루방을 안내 산행해 주셨다.

 

 

 

 

초반 등산로는 좋았다.

오늘 잡초 제거 작업을 하셨던분이 내려오다

마침 제거하고 나서 산행길이 좋을거라 하신다.

아마 묘지 벌초겸 통행로를 하신것 같다.

복용하는 약이 있어 적당한 곳에 자리잡고 늦은 아침과 약을 먹고

일어난다.

 

 

 

 

종자산 등로는 초반만 뚜렷하지 이후로는 흔적이 희미하여

선답자들 발길도 여러 방향으로 오르는것을 알수가 있다.

어느 산행기에는 사다리도 나오는 등로가 이어지던데

하루방은 그길을 놓친것 같다.

굴바위 표지판 위를 쳐다보니 급경사에 매우 위험해 보이는 흔적없는 절벽이다.

그리고 낡은 위험표지판이 보여서

우사면으로 우회하여 오르기로 한다.

 

 

 

 

너덜계곡이다.

산행기에서 너덜 기사를 본것같아 제대로 왔구나 싶어 얼마나 기쁘던지!

하지만,

착각이었다는것을 금방 알수가 있었다.

처음에는 낙엽위의 발길 흔적이 보여 선답자 흔적이겠거니 했는데

아무리 올라가도 느낌이 이상타는 생각.

아마도 멧돼지들의 먹이놀이 흔적으로 판단된다.

할수없이 좌측 사면으로 막산을 타다가

초입에서 마주했던 산객들과 우연히 조우하여

그분들의 꽁무니에 붙어 따라 오른다.

다행히 그분들은 예전에 이쪽으로 한번 오른 경험이 있다고 한다.

 

 

 

 

없는길 찾아 어렵게 오르다보니

 정상적인 능선 등로에 올라서고 안도의 숨고르기를 하면서

S자로 유유히 굽이쳐 흐르는 한탄강을 바라본다.

 

 

 

 은장산,,,

뒤로는 명성산 라인이 너울거린다.

이후로 자주 나타나는 조망처에서 발길 멈추고

수시로 우~와 하고 감탄사로  환호를 지른다.

 

 

 

 

종자산 (해발643m)

 

 

 

종자산 삼각점(철원/25)

 

 

 

종자산 정상 이정목.

중리저수지까지 3.3km

 

 

 

 

종자산 정상에서 중리저수지를 향해 내려서니

안부에 벤치가 있고

정상에서 100m 내려 왔다.

 

 

 

밧줄 오름

 

 

 

 

연천 방향

 

 

 

 

정상에서 1km 왔고

중리저수지까지 2.3km 지점 안부

 

 

 

 

다시 밧줄 구간으로

 비알로 오른다.

 

 

 

 

힘들게 밧줄구간을 오르니

쉬어가라 벤치가 있다.

그려!!~~

점심이나 먹고 가자!!

10여분간 쉬어 간다.

 

 

 

 

벙커봉에 올라서니

지장봉 갈림길이다.

종자산 산행은 몇년전부터 계획했던 산길이다.

그때 계획은 종자산~향로봉~삼형제봉~지장봉~담터고개를 거쳐

관인봉까지 종주하는 장대한 꿈을 꾸었었다.

오늘 종자산을 걸어보니 산길이 정비되지 않은 까칠한 등로를

감안하지 않은 5개산을 환종주하는 얼마나 무모한 계획이었던가를

실감나게 하는 종자산 산길이다.

그래도 정상 이후 중리저수지 하산길은 좋다.

(중리저수지 1.7km 지점)

 

 

 

 

지장봉 갈림길 이후 잠시 유순한 길이 이어지더니

뚜렷하지않은 희미한 갈래길이 나오는데

우측길을 택해서 내려선다.

급경사가  임도가 나올때까지 내리꽂는다.

 

 

 

 

 

파묘 흔적의 등로가 이어지며

등로 좌측에 차광막이 삥~ 둘러쳐 있고

사유지 출입금지 푯말의 임산물 재배지를 지나간다.

 

 

 

 

개울을 건너 임도에 안착.

좌틀하여 임도 따라 중리저수지까지 간다.

 

 

 

 

자물쇠가 채워져 있어

옆으로 빠져 나간다.

 

 

 

 

좌측에 중리저수지 둑이 보인다

뒤로 보이는 산은 향로봉인가?!!

그리고,,,

잠시후 삼거리인데

삼거리에서 좌측은 지장계곡과 지장봉 들머리로 가는길이고

하루방은 우틀하여

(중1리,중리초교,지장산입구) 버스정류장으로 나간다.

 

 

 

 

중리저수지 삼거리에서 우틀하여 잠시 진행하면

중리교차로가 나타나고

중리교차로에서

좌측 방향으로 20여m 지점에 버스정류장이 있다.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스틱을 접고 배낭을 정리하고 있는데

60-1번 버스가 관인으로 들어 가고 있다.

저 버스가 15:30분에 관인을 출발하여 10분후쯤에 이곳을 지나간다.

포천시청앞에서 환승하여 귀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