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명산100+

블랙야크 명산100 플러스 - No,12 축령산(2021,02,21,일)

하루방. 2021. 2. 21. 21:08

No,12 축령산(경기 남양주)

 

 

 

 

 

 

오늘은 남양주에 위치한 축령산으로 출동이다.

마석역에서 30-4번 버스를 타고 축령산 자연휴양림 종점까지 간다.

10여 년 전 산린때 다녀왔는데 그때 코스 그대로 걸었는데

그때 보고 느꼈던 생각과는 괴리가 있었다.

정말이지 그 당시는 주변 경관 구경은 뒷전이고 무작정 땅만 보며 걸었던 기억이다.

그래서 아마도 그때 느낌과 오늘의 느낌이 다를 수 있겠다.

앞으로 내 생전에 축령산을 다시 찾아올지 미지수로 남는 하루 산행이었다.

 

 

 

 

 

마석역

 

 

 

 

 

 

 

마석역 1번 출구로 나와 버스정류소에서 07:49분에 도착한 30-4번 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간다.

 

 

 

 

 

 

마석에서 출발하여 축령산 휴양림 종점에 도착했다.

35분 정도 소요된 것 같다.

 

 

 

 

 

 

버스종점에서 200여 미터 전방에 휴양림 매표소가 보인다.

 

 

 

 

 

 

 

입장료 1,000원을 내고 매표소를 통과 후 조금 이동하니

삼거리가 나오고 우측 축령산 방향으로 차도 따라 끝까지 올라 가면 제1주차장이 나온다.

 

 

 

 

 

 

제1주차장 주변에는 신발 먼지를 털수있는 에어건도 있고

화장실도 있다

벤치에서 산행 준비를 하여 축령산을 올라 서리산으로 해서

원점 산행을 할 것이다.

 

 

 

 

 

 

화장실 앞에 축령산 들머리가 있다.

 

 

 

 

 

 

무릎을 너무 많이 사용하여 지금은 퇴행성 관절염으로 고생 중.

예전처럼 신나게 산을 내달리며 누비고 싶은데

이젠 틀린 것 같고 남은 정맥이나마 사부작 거리며 마무리하고 싶은데

그것도 어렵겠구나 마음이 쪼그라든다.

(호남정맥 구절재에서 2년째 머물고 있슴)

 

 

 

 

 

 

가파른 사면을 헥헥대며 오르다 보니

능선에 접속하며 조금은 수월한 발걸음이다.

뒤따르던 산객들은 나르듯이 내달리며 시야에서 멀어진다.

(나도 그런 날이 있었고 지금도 그러고 싶으오.)

 

 

 

 

 

 

수리바위

 

 

 

 

 

수리바위 대갈통에 올라 타 주변 경관을 살펴보지만 미먼으로

시야가 흐리멍텅 눈만 버리겠다.

(오늘도 땅만 보며 걸어야겠군)

 

 

 

 

 

 

험악한 암릉구간은 우회로를 선택하고

 

 

 

 

 

 

앞선 산객이 돌 하나 올리고 합장.

하루방 역시 조그만 돌멩이 하나 찾아 살포시 올려놓고

두 손 모아 간절함으로 가족 모두의 건강을 그리고,

하는 일 소원성취 이루어 달라 ~~~

 

 

 

 

 

 

응달쪽엔 아직도 빙판길

조심조심

다리에 힘을 주니 무릎이 아프다 아~으

 

 

 

 

 

 

위험구간

우측은 천길 낭떠러지 직벽

 

 

 

 

 

 

헬기장에서 바라본 축령산 정상.

울긋불긋 등산객 몇 분이 보인다.

 

 

 

 

 

 

알게 모르게 남이바위를 지나쳐왔다.

예전에는 표지판이 있었던것 같은데 아이가??

오다 보니 집채만 한 바위가 남이바위?

(아닌게 아니라 긴가민가 했었다.)

 

 

 

 

 

계단을 오르면 축령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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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령산 2등 삼각점

 

 

 

 

 

 

이젠 절골을 거쳐 서리산으로 가즈아~~~

 

 

 

 

 

축령산 내리막길의 미끄러운 빙판길과 어수선한길을

이리저리 어렵사리 택해서 내려가며

이런 계단 두 군데를 거치면 절골이다.

 

 

 

 

 

 

서리산 정수리가 미먼으로 뿌옇타.

 

 

 

 

 

 

미끄러운 길을 힘겹게 내려서니

보상이라도 하듯 고속도로이다.

 

 

 

 

 

서리산을 오르지 않으려면

여기서 탈출하면 된다.

 

 

 

 

 

절골을 지나 완만하게 오름짓을 하니

기상관측장비가 서 있고

다시 조금 내려가니 헬기장이 있다.

 

 

 

 

 

헬기장이 꽤나 넓다.

그 유명한 축령산 비박지로 이름값을 하고 남음이다.

한켠에 있는 바위에 걸터앉아 김밥 한 줄 먹고 간다.

 

 

 

 

 

주변을 둘러보는데

역시나 미먼으로 시야가 불량하다

헬기장을 내려서면,,,

 

 

 

 

 

 

헬기장 사거리 안부

 

 

 

 

 

 

헬기장 사거리 우측은 가평 방향이고

좌측은 축령산 자연휴양림으로 하산할 수 있다.

 

 

 

 

 

 

헬기장 사거리를 지나 오름짓을 하다 보니

심상찮은 노거수가 보여 가까이 다가가보니

듣도보도 못한 신나무란다.

 

 

 

 

 

 

무릎에 지장도 없이 걷기 좋은 유순했던 길.

어찌 생각하면 산행은 이제 그만 접고 이런 트레킹을 해야만 하지 않을까? 했던 마음!!

 

 

 

 

 

서리산 정상부에도 계단이 깔려 있었다.

축령산처럼 계단 끝에 바로 정상인 줄 알았는데

서리산 정상은 10여분은 더 걸어가야 정상석을 만날 수 있다.

 

 

 

 

 

 

계단을 지나 서리산 정상으로 가던 중

산불감시카메라를 만난다.

 

 

 

 

 

 

산불감시카메라를 지나면 바로 서리산 정상이 보인다.

 

 

 

 

 

 

서리산 정상에서 잠시 쉬었다가

철쭉동산으로 진행한다.

 

 

 

 

 

 

오늘 날씨는 완연한 봄날이다.

철쭉 터널을 지나는데 철쭉이 금방이라도 꽃망울을 터뜨릴 것만 같다.

 

 

 

 

 

 

봉우리에 철쭉동산 전망대가 가늠된다.

 

 

 

 

 

 

철쭉동산 전망대 오르는 길

 

 

 

 

 

 

전망대 안내도

 

 

 

 

 

 

안내도 따라 한반도 형상이 가늠이 된다.

 

 

 

 

 

 

가평 베네스트 골프장 같은데??

그럼 우측은 상동리 마을?

 

 

 

 

 

직진은 화채봉 가는 길인데 코스가 위험하다고

가지 말라고 해묵은 안내판이 땅바닥에 가로막고 있다.

무릎만 성하다면 화채봉을 올라 수동고개 주막에서 시원하게 탁빼기 한잔 걸치고

주금산에 접속하여 철마산~천마산으로 연결되는 예전에 거닐었던 천마지맥

일부 구간이라도 어게인으로 걸어보고 싶었다.

 

 

 

 

 

 

예전에 왔을 때는 직진하여 관리사무소 방향으로 갔던 거 같은데

오늘은 서리산 등산로 경험치를 올리기 위해

좌틀하여 임도종점으로 내려간다.

 

 

 

 

 

 

여기서도 좌틀하여 임도종점으로~~~

 

 

 

 

 

 

계류를 건너면 임도종점.

 

 

 

 

 

 

임도종점에서 임도를 따라 제1주차장으로 꾸불꾸불하게 내려간다.

 

 

 

 

 

 

임도삼거리에서는 우틀하여 내려감

좌측은 전망대를 거쳐 헬기장 사거리 안부로 가는 길인 듯.

 

 

 

 

 

 

숏 포장도로가 이어지다가

 

 

 

 

 

 

다시 비포장길.

한동안 내리막길 주변으로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는

수많은 물통들이 보였다.

 

 

 

 

 

 

임도종점 삼거리에서 내려오는 길과 합류하여 내려간다.

 

 

 

 

 

 

역광이라 해질녘에 찍은 거 같다.

 

 

 

 

 

 

좌측은 절골로 오르는 길이며

우틀하여 내려 감.

 

 

 

 

 

 

한적한 산길은 다 내려왔다.

휴양림 건축물이 보이면서 산책 나온 가족 나들이객들이 보인다.

우틀하여 산내음 둘레길로 접어든다.

 

 

 

 

 

둘레길 따라 우틀하자마자 바로 목교를 건너면,,,

 

 

 

 

 

산림휴양관 앞을 통과

 

 

 

 

 

 

서리산 등산로 입구를 지나면서,,,

 

 

 

 

 

 

서리산 입구에서 돌아본 모습.

(뒤 건물은 산림휴양관)

 

 

 

 

 

 

산림휴양관에서 조금 더 내려가면

 우측에 관리사무소가 있고

좌측으로는 제1주차장 가는 출렁다리를 건너간다.

 

 

 

 

 

이 지점에 우측 안쪽에 관리사무소가 있고

좌측으로 내려서면 출렁다리를 건너 제1주차장으로 가는 길이다.

(직진은 제2주차장 가는 길)

 

 

 

 

 

 

출렁다리를 건너 감

 

 

 

 

 

 

축령산 들머리가 있는 제1주차장으로 가서 에어건에 먼지 둘러쓴 옷과 신발을 털어내고 화장실에 들렀다가

아침에 오르던 길을 따라 매표소를 거쳐 버스종점에서 원점 산행을 접는다.

 

 

 

 

 

버스종점에서 30여분을 기다리니

15시 차가 10분 전에 들어와서 15시 정각에 출발한다.

(버스종점에도 깨끗한 화장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