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산/북한산

우이동 도선사 입구에서 칼바위 능선을 넘어 빨래골공원 지킴터까지

하루방. 2018. 8. 16. 18:22

 

 

 

 

초열대야라는 말까지 탄생시킨 올여름의 무더위도 입추라는 절기를 넘기면서

구름이 뭉게뭉게 하늘이 높다는 느낌!

그 폭염의 한구석에 가을이 다가옴이다.

 

창문 열고 북한산을 바라보는 아침.

하늘금이 선명하다 못해 눈앞에 바짝 다가와 있다. 

망설임 없이 배낭 들쳐 메고 우이동으로 달려 간다.

어느새 가울이 우리들 곁에 바짝 다가와 있음을 어찌 모른채 외면할수 있겠는가.

 

우이동 도선사입구에서 출발하여 하루재에서 잠시 쉬었다가

깔딱고개 계단을 헥헥 거리며 백운산장에서 아이스크림 하나 물고 또 한숨 돌린뒤

백운대에서 불어오는 가을 바람의 시원한 공기를 실컷 마시고 또 마시며

물렀거라 더위야를 외치며

대동문에 걸쳐 앉아 간단한 점심의 만찬을 즐긴다.

칼바위 능선을 넘으면서 오랫만의 낯설음에 헛웃음 짓고

문필봉에서 그냥 갈수야 없지

예전에 이곳에 오르면 항상 그랬듯이 맨손체조를 버릇처럼 하게 된다.

 

칼바위공원지킴터에서 좌틀하여 빨래골로 하산 방향을 잡는다.

공초 김상순선생의 묘소를 처음으로 직접 목도하면서 빨래골공원지킴터에서 산행을 마친다.

 

 

* 언제: 2018, 8, 16, 목

 

* 누구랑: 홀로

 

* 날씨: 35도의 무더운 맑은 날씨

 

* 교통: 시내버스

 

 

 

 

 

 

 

 

 

 

 

 

 

 

깔딱고개에서 중계동 일대와 수락산.

 

 

 

 

 

백운산장.

 

 

 

 

 

백운봉 암문.

 

 

 

 

백운대를 오르면서 만경대를 바라보다.

 

 

 

 

 

 

오늘도 인수봉을 등반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백운대.

 

 

 

 

 

인수봉.

뒤로는 수락산 ~ 불암산 라인.

 

 

 

 

 

 

오리바위.

 

 

 

 

 

 

 

 

 

대동문에서 점심 먹고 칼바위 능선을 넘어 문필봉.

 

 

 

 

 

문필봉에서 백운대, 인수봉 조망.

 

 

 

 

 

좌측은 족두리봉 우측은 칼바위.

 

 

 

 

칼바위공원 지킴터에서 좌측으로 하산.

 

 

 

 

 

 

동네 순대국집 할머니가 몇해전에 장사를 그만 접은 뒤,

아침마다 이곳 공터에서 운동을 하시더만 요즘도 열심히 하시는지 모르겠다.

(요즘은 내가 여기를 오지 않기 때문에.)

 

 

 

 

 

공초선생 묘소.

항상 옆으로만 지나쳤지 직접 와서 보기는 오늘이 처음이다.

 

 

 

 

 

 

백암 배드민턴장을 지나.

 

 

 

 

 

시멘트포장길을 따라 내려 가면.

 

 

 

 

 

전에 지나 다닐때는 멀쩡히 잘 자라고 있었는데,

나무도 세월을 비켜가지는 못하고 쓰러지고 있구나!

 

 

 

 

 

빨래골 유래문.

 

 

 

 

 

 

빨래골 골짜기에도 가뭄을 피하지 못해서 바짝 말라 있다.

 

 

 

 

 

 

빨래골 공원지킴터/ 산행 종료.

 

'주요산 > 북한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한산 형제봉을 오르다.  (0) 2019.07.21
북한산 - 숨은벽을 찾아서  (0) 2018.10.31
맥 산행을 위한 체력 단련...  (0) 2018.06.13
북한산 종주 산행  (0) 2018.06.12
만추홍엽 북한산으로,,,  (0) 2017.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