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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 소이산 백패킹

하루방. 2017. 10. 29. 20:27







   시월 마지막 주말 부랴부랴 배낭 들쳐 메고 전철과 경원선 통근열차를 이용하여

   강원도 철원 백마고지역 부근에 위치한 소이산으로 백패킹을 떠난다.


* 언제: 2017, 10, 28(토)~29(일)


* 누구랑: 나 홀로


* 날씨: 안개인지 미세먼지인지 뿌연 날씨


* 교통: 갈때:1호선 전철로 동두천역까지,

                 동두천역에서 백마고지역까지 통근열차 이용.

          올때: 역순으로.






   백마고지역





            역사를 나오면 들판 건너편에 소이산이 가깝게 보인다.





             

              역광장에는 버스정류소가 있더군요.

             혹시 다음에 필요할것 같아 노선도를 담아 왔습니다.







    자! 이제 소이산으로 가볼까요,,,

    횡단보도를 건너서 좌측으로 100여m 이동하여,,,





            소이산은 평화 누리길을 따라 가면 되더군요.






  횡단보도를 건너서 좌틀하면 100여m 전방에 사거리가 있다.

  사거리에서는 우틀하여,,,






   들판을 가로지르는 포장된 농로를 따라 직진으로 진행하여

    첫번째 만나는 비닐하우스 사거리까지 간다.






    비닐하우스 사거리에서는 좌틀하여 150여m 정도 진행하여

     다시 만나는 사거리에서는,,, (전봇대에 평화누리길을 따름.)





   우틀하여,,,





        직진으로 소이산 입구까지 간다.





   중간에 만나는 사거리는 직진으로~~

   사거리입구에 위험 경고문이 뜨앜::






        그리고,

      철책울타리 양옆에는 이런 무시무시한 글귀가 간담을 서늘케 한다.





    어마무시한 철책울타리를 벗어나면

     소이산이 코앞에 떡 버티고 있다.

    소이산은 해발362m로 야산에 불과해서

처음에는 우측 멀리 있는 금학산을 소이산으로 착각할 정도였다.




  

  우측으로 고개를 돌리니

  멀리 금학산과 고대산이 모습을 보인다.





    대전차장애물을 통과하여 150여m정도 가면 소이산 입구이다.






     소이산 입구.

   주변의 많은 표시물을 둘러보고

    좌측길을 따라 소이산으로 오른다.










             소이산으로 오르는 길.(우측길)






     소이산 입구 출발후 20분 정도는 늦게 도착했다.

        요즘 몰상식한 비박꾼들 때문에

       그동안 즐겁게 야영을 즐기던 곳이

   단속이 되고 있다는 씁쓸한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조금전에 오르다 차량이 보여 단속나온 차량으로 알고

   산속에 한참동안 숨어 있다 차량이 떠난 후에 올라왔던 것이다.





      우측은 소이산 전망대로 가는 길이다.

     전망대는 고려시대부터 봉수대가 있었다고 한다.

       한켠에는 화장실도 있고,

      오늘은 시간이 늦어서 전망대는 내일 하산길에 들려보기로 하고

      바로 정상으로 오른다.








    정상 오르는 길옆에는 6.25때 사용했던 군용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우측 건물은 미군이 레이더기지로 쓰던 막사로

   6.25전쟁 이후 한국군이 사용하다가 지금은 미사용중이다.

  부대가 철수하여 그자리를 평화마루공원으로 조성하여

    많은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산속에서 지체만 안했드라도 철원오대평야의 지평선에 떨어지는

     낙조의 멋진 광경을 볼수 있었는데 아쉬운 마음이다.





          정상에는 이미 수많은 텐트들로 꽉 들어차 있었다.

         어디 비좁은 자리라도 비집고 들어가 볼려고 해도

          도무지 내 잠자리를 마련할 틈이 없었다.

           어차피 늦은 것,

       배낭을 던져 놓고 날이 어두워지기 전에 주변의 풍경을 

          삥~~ 돌아가며 사진에 담는다.










     주변 풍경을 사진에 담은 후

    아랫동네에 나 홀로 집을 짓고 나니

     이미 어둠이 짙게 깔렸다.









          날이 밝았다.

       밤새 휴전선 너머 북한군에서 내보내는 대남방송과

        어젯밤 소주 한잔 마신것이 영 속을 긁어대며 잠을 설친것 같다.

        밤에 먹다 남은 라면국물을 덥혀서 속을 다스려 본다.





         일출은 안개속에 묻혔고,

       안개가 조금 걷히나 싶을때 해는 이미 한참을 올라와 있었다.







          금학산과 고대산은 가물가물~~






          철원평야 건너 북녘땅도 안개속,,,,







     맑은날 노동당사가 뚜렷하다는데 역시나,,,,









           주변 정리하고,

      하산길에 전망대로~~~






      이곳은 더 조망이 안좋더구먼,,,,







     요로코롬 보여야 허는디,

     보시다시피 요러네요..흠.





         앞산너머 노동당사가 보여야 허는디,

      수림과 안개로 앞이 막혀서 도저히 볼수가 없었다는 후일담.ㅋ





    백마고지역으로 돌아와 무사 귀가 했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