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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산(양평) 백패킹 산행

하루방. 2016. 12. 19. 20:35

양평에 위치한 하계산에서 올만에 비박을 하기로 하고

일요일(12/18)에 청량리역에서 중앙선을 타고 양수리로 달려 간다.



양수역 2번 출구로 나와서

우틀하여 도로 따라 300여m 정도 이동하여,,,





물소리길 종합 안내소가 있는 삼거리에서

이번에는 좌틀하여 15m 정도 이동 하면,






용담2리 마을표지석이 있는 지점에서 우틀





가정천을 건너 간다.





가정천을 건너자

우측 방향으로 청계산/부용산 등산로 입구를 알리는 이정목이 있다.

이정목이 가르키는 우측 방향으로도 들머리가 있겠지만

하루방은 이정목 방향을 무시하고 직진으로 계속 마을길을 따라 간다.

(물소리길을 따라서,,,)





조성중인 생태학습장도 지나고,,,






갈림길에서는 우측길을 따르고,




갤러리앞도 통과.

(무슨 갤러리라고 희미하게 보이드만.)





갤러리앞 삼거리에서는 좌측으로~~

(역쉬나 물소리길 따라서)






갤러리 건물을 좌측에 두고 전방에 

태극기가 꽂혀 있는 농가뒤로 돌아가면,





도로를 버리고

앞에 보이는 산으로 진입하면 된다.





청계산/부용산 들머리임을 알려주듯이

입구에는 커다란 등산 안내도가 서 있다.

안내도 뒤로 산행은 시작된다.





한동안 진행하면 갈림길이 나타난다.

직진은 능선길이고

우측길은 우회하는 지름길이 되겠다.

박배낭이 무거워 우회길로~~~





등산로 한켠에는 수량이 풍부한 샘물이 있었으나

 음용 적합인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하계산 입구가 되시겠다.

이정목에는 하계산이라고 표시하지 않고 전망대로 표시하고 있었다.

전망대 방향으로 직진하여 150여m 정도 오르면 하계산 정상이다.

그리고,

우측길은 하계산 정상을 오르지 않고 곧바로 부용산으로 갈수 있는 우회길이다.





가까이에 부용산이 희미하게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금방 하계산 정상에 올라 선다.

양수역에서 1시간 남짓이면 올수 있는 곳.





                                                                                     하 계 산

                                                                                    (해발326m)





하계산 정상에서 바라 본 부용산





하계산 정상 뷰~~

북한강 건너 운길산이 우뚝 하다.





         양수리 시내도 보이고 두물머리도 조망된다.

        날씨만 쾌청했으면 더없이 좋은 전망인데 미세먼지로 아쉽기만 하다.






별로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산이지만

부용산 청계산으로 이어지는 산길이

제법 수도권 산객들의 발길을 끌어 들인다.

일몰이 가까워질 무렵 서둘러 집을 짓고

다시 한번 주위를 둘러 보며 망중한의 시간을 갖는다.





뿌연하늘,,

 두물머리에 떨어지는 멋진 일몰은 기대할수 없겠다.





점심을 굶은 탓인지 시장기가 몰려온다.

조촐한 밥상이 차려지고,,,





이른 저녁을 먹고

침낭속에 파묻혀있다 잠시 밖으로 나와서

야경을 담아본다.







밤이 깊어가는데도 잠에 들지 못하다

한순간 깜빡 잠이 들었나보다.

우두둑 텐트를 때리는 소리에 깜짝 놀라 잠에서 깨어보니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있었는데 오락가락이다.(이때가 3시쯤)

다시 깊은 잠속으로 빠져들고~~

눈을 떠 보니 8시가 한참 지난 시간이다.





겨울날씨답지 않게 훈훈한 봄기운 날씨다.

하지만 풍광은 깨끗하지 않고 흐리멍텅.

 하계산에서의 하루밤을 그렇게 보내고 철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