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산행/일반 산행

뾰루봉(709.7m) ~ 화야산(754.2m) ~ 고동산(602m) 연계 산행

하루방. 2012. 12. 17. 14:38

* 언제: 2012, 12, 16, 일

 

* 누구랑: 나 홀로

 

* 날씨: 오전은 잔뜩 흐린 날씨이나 오후에는 맑음

 

* 교통: 갈때: 07: 27   상봉역: 경춘선 승차

                   09: 30   청평 버스터미널: 설악행 승차하여 10여분 후에 뾰루봉 입구에 도착

 

           올때: 18: 00    야밀마을 버스 종점: 청평터미널행 승차

                    18: 20    청량리행 1330-2번 승차

 

동절기 동안 잠시 정맥길 이어가기를 잠정 중단하고 가까운 근교 산을 찾다보니 뾰루봉을 시작으로 화야산과 고동산을 연계하여

산행을 하기로 한다.

 

 청량리 환승센터에서 버스를 타고 청평으로 이동하여 산행을 이어갈 생각으로 청량리 환승센터로 나가보니

첫차들이 출발한 뒤라서 다음 배차까지 상당한 시간을 기다려야겠기에 상봉역에서 전철로 이동하기로 한다.

 

40여분만에 청평에 도착 터미널로 가니 08: 20분발 설악행이 금방 떠났다고 한다.

다음 차는 09: 30분에 있으니 1시간이라는 아쉬운 시간을 낭비하게 생겼다.

 

터미널안에서 TV로 시간을 죽치다 근처 김밥집에서 아침을 해결하기로 한다.

점심에 먹을 김밥 한줄도 챙겼다.

 

09: 30분 정시에 출발한 버스는 10여분 후에 뾰루봉 입구인 편의점앞에 나를 내려주고 휭하니 떠난다.

간단하게 행장을 챙기고 09: 50분에 뾰루봉을 향해 첫발을 옮긴다.,,,

 

 

 

 

 

청평 터미널

 

 

 

 

 

09: 50    뾰루봉 들머리

               편의점 우측의 뾰루봉으로 오르는 도로를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들머리에서 2~3분정도 진행하면 우측의 묘지 방향으로 시그널이 유도한다.

결국에는 도로 끝 지점에서 다시 만나 진행하게 되므로 곧 바로 도로를 따라도 무방하겠다.

 

 

 

들머리에서  20여분을 진행하면 이정목을 지나게 되고 곧바로 우측 능선의 된비알로 이어진다.

 

 

 

 

 

 

10: 26    벙커

                등로 우측에 벙커가 있으며 벙커위로 비박꾼들의 텐트가 몇동 보이는데,,,

 

 

 알록달록 아름답기도 하고 낭만적입니다.

 

 

 

10: 50    송전철탑

              송전탑앞에는 ↑뾰루봉1.00km가 적힌 이정목이 세워져 있습니다.

 

 

 

잠시후 밧줄구간을 만나 눈이 녹아 미끄러운 바위를 조심스럽게 오릅니다.

 

 

 

멋진 노송을 만나 눈인사도 나누구요,,,

 

 

진행 방향 우측으로도 눈길 한번 보내구요,,

 

 

너덜한 바위지대도 지나구,,,

 

 

 

11: 19    안부

                뾰루봉 정상 400m 이정목이 세워진 초원처럼 드넓은 안부에 도착합니다.

 

 

수북히 쌓인 눈길을 밟고 지나가는 가슴 벅찬 산행입니다.

 

 

짙은 안개속인지,,, 상고대의 요술인지,,,몽한으로 빠져드는 느낌입니다.

 

 

 

된비알로  능선에 올라  가뿐 숨을 몰아 쉬며 고개를 들어 보니 가래골 뾰루식당 하산길2.1km 이정판이 앞을 가로 막아

우측으로 30여m를 진행하여 뾰루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정상이 가까워질수록 주위는 짙은 안개로 조망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11: 37    뾰루봉(709.7m) 정상

               위치: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뾰루봉은 청평호옆에 솟아 있는 암릉이 많고 소나무가 암릉을 따라 숲을 이루고 있는 산이다.

                         이 산은 화야산과 고동산으로 이어지면서 북한강을 따라 양수리까지 뻗은 산맥이다.

 

 

 

 

 

11: 45    양지말 갈림길

                뾰루봉에서 2분정도 내려서면 좌측 양지말로 내려가는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11: 53   안부

 

 

 

 

11: 57    이정목

                안부에서 4분정도 진행하면 ↑화야산 정상4.1km 이정목을 통과합니다.

 

 

 

 

12: 15    이정목

              금방이라도 눈이 내릴 듯이 날씨는 짙은 안개로 산상을 뒤덮고 있습니다.

 

 

 

잠시 안개가 벗겨지나 싶더니 ,,,

 

 

안골 마을이 조망됩니다.

 

 

 

 

12: 35     절고개

                화야산 정상2.4km 뾰루봉 갈림길이라고 적힌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

                삼회리 큰골 갈림길인 절고개 사거리에 도착 합니다.

 

 

 

사거리에서 진행 방향 오르는 길에는 밧줄이 메어져 있습니다.

 

 

 

 

12: 58    이정목

 

 

 

 

13:  09    안부

                  안부 끝지점에 ↑화야산 정상 1.2km 이정목이 있습니다.

 

 

 

 

13: 23    이정목

 

 

 

 

13: 26    상율림 임도 갈림길

               좌측은 솔고개 방향이고 우측은 큰골 마을 방향이다.

                이정목이 화야산 정상 560m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13: 40    이정목

               화야산 정상 코밑까지 왔습니다.

              50여m만 오르면 화야산 정상에 오를것입니다.

 

             가뿐숨을 몰아쉬며 능선에 올라서니 한무리의 등산객들이 설왕설래하며 소란을 피우고 있다.

             모산악회 회원들이 뾰루봉 방향을 못찾고 헤메고들 있었던 것이다.

 

             등잔및이 어두운가요?? 

              이정목이 서 있는 곳에서 우측 방향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무심코 직진하여 등로를 못찾고 

             산행대장인듯한 사람이 나에게 뾰루봉 방향에서 오느냐고 물어와 예쓰를  하니

               그때서야 내가 오던길로 방향을 잡는다.

 

             부디 알바없이 무사히 목적지까지 잘 가시라 ,,,,

             마음으로 기도해 본다.

 

 

 

화야산 정상에서는 더 멋진 산수화를 기대 하면서,,,

잠시 상고대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해 봅니다.

 

 

 

 

 

 

 

 

 

 

 

 

 

13: 50    화야산(754.2m)

              위치: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삼회리

 

                     화야산은 경기도 가평군과 양평군에 걸쳐 있는  산이다.

                      정상 북쪽 끝에 위치한 뾰루봉과 서쪽 능선위에 있는 고동산이 화야산에 딸린 봉우리라 할수 있다.

 

                        정상에는 정상석과 삼각점,그리고 이정목이 있으며 앉아 쉴수있는 돌로 된 의자가 있다.

 

       ~14: 36분까지 점심 식사와 휴식

 

 

 

 

 

 

 

 

 

 

 

 

 

 

15: 23    헬기장

               삼각점이 있습니다.(양수433/1988 재설)

 

 

 

화야산 방향을 돌아봅니다.

 

 

북한강 방향

 

 

 

 

15: 35     이정목

 

 

 

 

15: 46     고동산(602m)

                   위치: 경기도 가평군과 양평군 사이에 있는 산이다.

 

                          가평군과 양평군에서 각각 세워 놓은  정상석2개가 있다.

 

 

 

 

진행할 전망봉(좌)과  하산 지점인 야밀고개 방향

 

 

 

16: 07   전망 봉우리

             고동산에서 20여분 진행하면 돌무덤이 있는 전망봉에 도착합니다.

              북한강이 휘감아 도는 사방팔방이 조망되는 전망이 아주 좋은 곳입니다.

 

 

화야산과 고동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이곳으로 줄기차게 내려오고 있습니다.

 

 

좌측으로는 서울 ~ 춘천간 고속도로가 힘차게 뻗어 갑니다.

 

 

 

수입리 마을

 

 

전망봉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는 등로에는 밧줄이 지친 산객을 지탱해 줍니다.

 

 

 

16: 39     사거리

               수입리와 삼회리로 갈라지는  사거리에 도착합니다.

              하산은 우측 삼회리 방향으로 내려가는데 우틀 하자마자 넓은 임도를 만나 임도 따라 내려 갑니다.

 

 

 

전망봉에서 내려오면 여러 갈래의 임도를 만나는데 ,,,

어떤 임도를 따라 아래로 내려가도 무방하리라 생각됩니다.

 

 

다듬어지지 않은 조금은 거친 임도를 따라 내려 가지요,,

 

 

 

저 아래를 향해 내려 갑니다.

 

 

 

16: 54   펜션앞

             야밀 마을 펜션앞 도로에 도착합니다.

              도로따라 잠시 내려가면 야밀 마을 입구인 391번 지방도로에 도착하게 됩니다.

             마을 입구 버스 정류소에서 버스를 타고 청평 터미널로 나가면 되겠습니다.

 

 

마을길 삼거리를 지나면서 뒤돌아 보며 찍어 봤습니다.

산객은 우측 방향에서 진행해 왔습니다.

 

 

17:  08    야밀 마을입구

                 야밀 마을입구인 391번 도로에 도착했습니다.

                 마을 입구에는 버스 종점이 있어 이곳에서 버스를 타고 나가면 됩니다.

 

               도로 건너편 과일가게에서 버스시간을 알아 보니 18: 00에 버스가 출발한다고 합니다.

                아직도 시간은 여유가 있습니다.

                행장을 챙기고 추위를 잊기 위해 도로 건너편에 위치한 가일미술관앞으로 가서 이곳 저곳을 구경합니다.

 

 

가일미술관

 

 

미술관 주차장에서 바라본 전면의 컨테이너박스가 과일가게 입니다.

 

17: 58분에 버스가 들어옵니다.

버스기사분은 담배 한대를 부리나케 피우더니 18:00시 정각에 청평터미널를 향해 출발합니다.

주위는 어둠속에 묻히고 버스에는 저 혼자만이 전세 내어 타고 갑니다.

이번이 막차냐고 물으니 19:30분에도 있다고 합니다.

 

아침 첫차와 막차는 이곳을 지나 수입리까지 들어갔다 나온다고 합니다.

다음 정류소인 삼회2리 사기막에서 한무리의 등산객들이 버스에 올라 시끌벅쩍 떠들다 보니

어느덧 청평터미널에 도착합니다.

 

화장실에 들러 손을 씻고 나와보니 청량리행 1330-2번이 출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18: 20분에 출발하여 청량리에 무사히 도착합니다.

 

오랫만에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여유롭게 풍광을 즐기며 산행을 하는 하루였습니다.

 

             - 감사합니다.-    오랫만에 말춤 한번 춰 볼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