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제: 2012, 1, 28, 토
* 누구랑: 나 홀로
* 날씨: 맑음
* 코스: 과천향교~연주암~ 연주대~깔딱고개~무너미고개~삼성산~
국기봉~철쭉동산~제2광장~제1광장~서울대입구
한강기맥 2구간때 눈밭에서의 무리한 산행으로 무릎이 좋지않아
치료를 병행하며 3, 4구간을 진행하였으나
완전하지 않은 상태에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맥은 잠시 접고 가까운 관악산을 선택하여
오랫만에 여유로운 산행을 해볼 심산으로 늦은 시간에 집을 나선다.
지하철 4호선을 타고 정부과천청사역에 도착하여 11번출구로 나오니
고려빌딩 앞에는 벌써 많은 산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이 산객도 산행 준비를 마치고 고려빌딩과 페밀리마트 사잇길로 발길을 옮긴다.
50~60m 진행 하다 막다른 길에서 우측 주차안내초소를 지나 첫번째 만나는 사거리에서
좌측으로 꺾어 진행하면
우측으로 과천외국어고등학교를 지나게 되며 잠시후 고가밑으로 통과하게 된다.
정면으로는 관악산의 줄기와 기상관측소가 나뭇가지 사이로 둥근 축구공 모양으로 다가온다.
계속 직진하여 외국어고등학교 교정이 끝나는 지점에서 몇개의 계단을 올라
2차선도로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면 도로 건너편으로 과천실비요양원 건물을 지나자 마자 관악산등산안내도가 서 있는
만남의 광장에 도착하게 된다.
들어가는 입구 정면에는 수령이 300년이 되었다는 느티나무가 고고하게 자리잡고 있는
과천향교를 보게된다.
계속 길따라 들어가면 좌우로 음식점들이 손님 맞이할 준비을 하고 있으며
여러 형태의 장승들과 가지각색의 모형들을 지나면 오늘의 산행이 시작된다.
과천 향교
장승과 목각들이 안산 즐산하시라,,,마중하고!!
골짜기따라 산행은 시작되고,,,
2년전 왔을때는 읍뜨마는,,, 구름다리도 들어서고!!
등산로를 새로 단장하셨구랴,,,
깔딱깔딱,,,숨이 차오르기 시작하는디,,,ㅠㅠ
어릴적 생각이 나서 함,, 찍어밨써라우!!!!!
무신 생각이냐구?? 음,,,,, 아, 저 솔방울 주서다 나뿌닥 시커머토록 콩이며 감자(고구마) 구워먹던 생각이제~~~~~~
광불자는 아니지만 초파일때 절에가서 비빔밥도 묵고하는디,,, 나무관세음보살!!
가뭄이라 물소리는 꽝이랑께,,,
머가치 보이요? 글쎄!! 당췌,, 걍,, 패스
만남의 광장에서 출발한지 ,,룰루랄라,,1시간여만에 연주암에 도착
마침 점심때도 됐고,,,식당으로 직행,, 줄서서 기다렸다 떡국 한그릇 먹었네요.
얼핏 뇌리를 스치는 모습! ???????????
합장 염불하나이다!!
다시 연주대를 향하여 앞으로 진군!!
기상관측소
관악산 정상(629.9m)
안양시
과천 경마장도 보이네!!
기상관측소에 관람하러 들어가려는데 점심시간이라 기다렸다 시간되면 오라하네!!
이제 관악산을 벗어나 삼성산으로 가기위해 안양유원지 방향으로 고고~~~~~~~~~~씽
이정목앞에서 안양유원지 방향을 버리고 쌍전봇대가 서 있는 우측으로 90도 꺾어 오르막을 오른다.
삿갓승군이 뭐밍?? 아무튼 그리로 내려오라고,,,
관악산의 하이라이트는 저그밖에 아닌가벼!! 어쩌자고 저그만 쳐다본다냐,,,ㅠㅠ
저기가 삼성산인디!!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뫼이로다~~~~~~~
흐미~~머당가,,짝짝이!! 부럽당!! 난,, 맨날 혼자랑께~!!
일반 산행 할때만이도 옆구리가 시럽지 않아야 하는디 말일세!!
학바위 능선을 지나가능구마이,,!!
깃대봉이라는디,,, 관악산에는 깃대봉도 많어,,!!
요,, 줄기로 왔지라우,,!!
학바위 능선2라네여,,, 아까는 1이었어!! 알것제??
수많은 사람들이 밟고 지나다니는데도 꿈쩍도 안하는 니가 대단하다!!
삼거리약수터(상),,, 그럼 (하)는 어디에 있을까?
여기를20m정도 지나면,,
안양과 신림동을 넘나들었을 무너미고개에 도착한다.
관악산권역을 벗어나 삼성산에 들어서는 경계가 되겠구마이,
잔등하나 넘어서니 비스무리한 고개가 또 나타나는디,,!!
우측 시커먼 건물두개가 서 있는 곳이 대한민국 제1의 국립대인 서울대학교라고 알란가 모르것따.!!.
저분은 뭘 저리 열씨미 설명중일까?? 에공,, 나도 오지랍도 널버부러,,남이사 뭘하든 뭔 상관이랴,,!!
멋진 소나무지요?,, 내눈엔 예술이여,,!!
우측 봉우리가 삼성산 정상인디,,, 저~ 앞으로 뻗어가는 산줄기는 다음으로 기약하고 정상만 갔다와야것써,,!!
헬기장을 지나 잠시후 좌측 망월암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에 도착.,직진하자마자
Kt삼성산 중계소로 오르는 포장도로에 올라서서 좌측 중계소 방향으로 진행한다.
철계단 우측으로 진행하구..!!
뒤돌아 본 중계소의 모습
가는길이 반질반질하당께,,!!
돌아보지 말래두,,!!
상불암/ 삼막사 갈림길
좌측에는 상불암이 있으며 우측으로는 삼막사가는 갈림길에 도착
삼막사
삼성산(477m)
Kt중계소까지 빽하여 장군봉 방향으로 진행하니 이 곳을 지나고,,,
이 곳에서 잠시 고민한다..!! 서울대 방향으로 하산을 할건지 ..!! 시간을 보니 더 진행해도 되겠다시퍼
호압사방향으로 진행한다.
국기봉
국기봉 맞은편에 있는 〃한국전파 기지국〃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낭떠러지 암벽에 도착,, 좌측으로 밧줄을 타고 암벽구간을 내려가 직진으로 장군능선을 진행한다.
내려와서 올려다본 암벽
도사바위니 무슨바위니,, 당췌,,!! 어떤바위가 도사바위인지 아무리 둘러 보아도 알수가 없네,,,ㅠㅠ
모든 잡념 잊어버리고 편안 마음으로 걷자꾸나,,!!
이런 편안길을 2분정도 걷다보면 장군봉에 오르기전 골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는 등로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뚜렷한 등로를 따라 우측으로 내려간다
5분정도 내려오면 쉼터가 있는 제2깔딱고개에 도착
제2광장 방향으로 내려간다.
철쭉동산
제2광장
하산하여 서울대 정문으로 나간다.
아무도~없는 이길을~~
맥산행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여유로움,,,
먹는 시간마저 아까워 걸어 가며 끼니를 때웠던 때와 식사시간이 길어봐야 15분정도로
힘겨운 맥산행에서 벗어나,,,!!
바위위에 돗자리 깔고 준비해간 음식들( 그래봐야 컵라면과 사과 한조각인데,,ㅋㅋ)의
맛을 음미하며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롭고 느긋한 마음으로 오랫만에 즐거운 산행을 하였다.
그러다보니 산행시간이 휴식시간 포함하여 6시간 정도 소요된것 같다.
good-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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