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BAC명산/블랙야크 100대 명산

블랙야크 100 명산 - No,52 도락산(충북 영동)

하루방. 2022. 6. 12. 10:18

 

- 충북 단양군 단성면 벌천리에 있는 산 -

 

 

 

 

 

52번째 블야 100 명산 봉 따먹기

이번에도 안내산악회 따라

 

 

 

 

* 언제:2022,06,11,토

* 누구랑:신사 산악회(11,800원)

* 코스:대흥사~원통암~영인봉~황정산~남봉~빗재~무궁화동산~도락산~신선봉~검봉~상선암 주차장

 

 

 

 

 

 

대흥사 입구에 있는 들머리.

주변에 허름한 화장실도 있다

산행 채비를 하는 사이 오늘도 팀원들은 이미

산속으로 진입 맨 꼴찌로 시작한다

 

 

 

 

 

팀원들은 얼마큼 멀리 가버렸는지 도대체가 인기척도 들리지 않는다

희미한 산길을 따라 정말 이 길이 맞나 갸웃거리며 원통암을 찾아간다

어느 중간쯤에 스님 한분 만나 앞서 가는 등산객들이 마치 전투를 하는 마냥 서둘러 가드란다

우리 팀이 맞긴 한 것 같은데,,,

뙤얗빛 산길을 그렇게 한창을 오르다 보니

이정목이 나타나며 원통암에 도착한다

원통암에 들렀다가 좌측 영인봉으로 갈 것이다

 

 

 

 

 

 

원통암

 

 

 

 

 

원통암을 둘러본 뒤

희미한 족적을 따라 힘겹게 능선에 접속하여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오름은 계속된다

 

 

 

 

 

영인봉에 도착했는데도

후미를 만날 수가 없었다

이번 멤버들은 날다람쥐들인가? ,, 싶다

정상은 특별할 것도 없고 조망 또한 없다

 

 

 

 

 

이번 산행은 스릴과 재미가 있는 암릉길이 압권이라 꼽을 수 있겠다

드디어 후미가 시야에 들어온다

 

 

 

 

 

지루한 오르내림을 반복하다 보니

황정산 정상(11:51분 착)

 

 

 

 

 

황정산 정상에서 물 한 모금으로 목만 축이고 바로 후미 꼬리 따라

진행하니 얼나 지나지 않아 여러분이 자리를 잡고 식사를 하고 있다

하루방도 올만에 편한 쉼자리를 잡고 요기를 한다

이때만 해도 이정목 보고 수리봉 갈림봉이라는 것만 알았는데,,

글을 쓰며 자세히 보니 여기가 950m 남봉이라는 것을 체크할 수 있었다

황정산 정상에서 10여분 거리,,,

 

 

 

 

 

남봉에서 도락산으로 가려면

빗재 방향으로 가야 한다

 

 

 

 

 

도락산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가는 빗재.

도락산을 오르기 위해서는 도로 따라

우측으로 50여 m를 진행하면,,,

 

 

 

 

 

빗재 고갯마루에서

좌측을 보면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는 임도가 보인다

도락산을 가기 위해서는 임도 따라 무궁화동산까지 가야 한다

 

 

 

 

 

빗재에서 무궁화동산까지 15분가량 걸렸다

우측 옆으로 사찰 비스무리한 건물이 보이는데

그 건물 진입로인지 포장도로가 깔려 있다

 

 

 

 

 

도락산 진입은 좌측의 능선으로 바로 붙어야 했는데

진입 산길이 확실하게 보이지 않아 우리 몇 명은

포장길 좌측의 비포장 임도를 따라 한동안 알바를 하게 된다

임도를 한동안 따르다가 이상함을 느끼고 산행대장에게 전화를 해보지만

통화가 되지 않아 무궁화동산 방향으로 되돌아오다

대장과 어렵게 조우하게 된다

설명에 따르면 이쪽에서 오르는 도락산은 비탐 구간으로

묶여있어 진입로도 없고 산길도 희미하고  통화도 어렵다 한다

 

 

 

 

 

 

비탐 구간으로 산길은 희미하고

임산물 재배지로 입산금지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오름길에 무궁화동산을 내려다 보고

 

 

 

 

도락산 정상까지 오는 도중에

암릉 절벽 낭떠러지 위험구간을

몇 군데 거쳐 힘겹게 도락산을 인증하게 된다

 

 

 

 

 

신선봉에(14:30분 착) 오니

등산로 정비공사를 하고 있는 인부들 텐트가 쳐져 있고

갑자기 쏟아지는 소낙비로 진행이 어려워 비닐막 안으로 피신하여

20여분을 축낸다

16:30분까지 산행을 마쳐야 하는데 마냥 시간을 보낼 수 없어

우의를 걸치고 빗속을 걷기로 한다

 

 

 

 

 

 도락산은 신선봉 이후로  멋진 암봉이나 풍광이 펼쳐지는데

비로부터 카메라를 보호하기 위해 많은 풍경을 담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

간간히 빗줄기가 소강상태일 때 겨우 몇 장 건진다

 

 

 

 

 

산속을 빠져나오면서 실질적인 산행은 끝이 나고

이제부터 마을길을 따라 상선암 주차장까지 걸어간다

 

 

 

 

 

월악산 단양 탐방안내소 도착.

버스가 보이는 곳이 상선암 주차장.

무사히 우중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