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산행/일반 산행

대관령에서 백두대간 따라 눈길을 걸어 본 날..

하루방. 2017. 1. 22. 10:45





                      지난 10월말경에 화방재에서 댓재까지 대간길을 이어오다

                      11월초에 다시 대간을 잇기 위해 배낭을 챙기던 중 갑작스럽게 허리에 통증을 느끼며

                     자리에 누워 10여일 동안을 꼼짝도 못하게 되었다.

                    이후 꾸준히 치료를 하며 호전이 되었으나 체력이 많이 저하되어 산을 오를수 없는 상태인것 같고,,.


                      가끔은,  

                     북한산 자락 약수터를 오르기도 하고,

                      둘레길을 걸으면서 몸 상태를 확인도 하고 체력을 보강하기도 하지만

                      모든 것이 불만이고 아쉽기만 하다.


                     대간을 빨리 마치고 싶고,

                     날짜는 또 한해를 넘겼으니 조급한 마음뿐이다.


                       마침,,,,

                      전국적으로 제법 많은 눈이 온다는 일기예보를 접하고

                        아직까지 올 겨울에는 눈 산행을 해보지 않았기에 반가운 마음으로

                       다음에 진행해야할 능경봉, 고루포기산 산행이 공지로

                      올라온 안내산악회에 신청을 했었다.


                        미리 답사하는 마음으로,

                        산행 감과

                        다운되어 있는 자신감 회복 등등,,

                       겸사 겸사(?) 하는 마음도 있었고,,,, 


                      그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출발하는 산악회를 따라 대관령으로 가 보겠습니다.

                      허리와 고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게

                     물과 김밥 한줄만 가볍게 챙겨서 ~~~



* 언제: 2017, 1, 21, 토


* 누구랑: 안내산악회(반더룽/25,000원)


* 날씨: 어제는 눈이 많이 왔지만 오늘 눈은 오지 않고 날씨는 맑지만 칼바람.


* 코스: 대관령~능경봉~고루포기산~오목골






대관령 휴게소








주말을 맞아 설경 산행을 위해 수 많은 등산객들로

등산로는 말 그대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정체로 짜증이 날 정도였다.





고속도로 준공 기념비





고속도로 기념비 우측에 능경봉으로 오르는 산길이 열려 있다.






제왕산 갈림길

직진은 제왕산가는 길,

능경봉은 우측으로~~














                                 능경봉(1124m) 정상.








                  행운의 돌탑.







수림사이로 고루포기산이 보이넹.








능경봉을 돌아보고.

좌측으로 대관령의 풍차가 보인다.(사진상 희미해서 구별이 힘들군.)





왕산골 삼거리.

전망대 방향으로~~





샘터 갈림길.

좌측 400m거리에 샘터가 있다는데 눈이 많이 쌓여 있어 확인하지 않고 지나간다.

또한 거리도 너무 멀고 해서 아마 대간을 이어갈때도 들리지 않을 듯,,,

                          .

                          .

                          .

여기까지는 선행자의 발길을 따라 걸었는데,

그들이 이곳 벤치에서 쉬는 동안

이후로는 하루방이 고루포기산까지 러셀을 힘들게 하게 된다.







두번째 왕산골 갈림길 통과.






버들골 갈림길도 지나고.






전망대 도착.





전망대에서 바라 본 능경봉 방향.





멀리 대관령 휴게소쪽이 희미하게 보인다.








조망을 마치고 전망대 출발.





오목골 갈림길.

고루포기산을 올랐다가 다시 이 곳으로 되돌아 와

우측 오목골로 내려 갈 것이다.(오목골이 산행 날머리)






지르메 갈림길 통과.

고루포기 정상까지 200m~~







소싯적 많이 해 보았던 놀이도.(아~아 옛날이여~♪~♪)





드디어,,,

고루포기 정상에 올랐다.  야~~호









오목골 하산 완료.

오랫만에 눈길 산행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