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산/북한산

추색(秋色)으로 물들어가는 북한산에 오르다.

하루방. 2014. 10. 19. 10:52

 

                                                         ㅡ 북한산 ㅡ

                               북한산은 서울의 진산(鎭山)으로 백두산, 지리산, 금강산, 묘향산과

                         더불어 대한민국 오악(五嶽)의 하나로 꼽히는 산이다. 최고봉은 서울과 경기도가

                  마주보는 지점에 솟은 백운대로 높이는 837m이다. 백운대를 중심으로 인수봉, 만경대, 노적봉등

                          거대한 바위봉들이 솟아 있으며, 남으로는 비봉과 보현봉이 서 있다.   

 

                          거대한 암봉 사이사이에  수많은 계곡이 있으며 경치 또한 수려하며,

                           정상에 오르면 서울시내가 한눈에 들어오고 도봉산, 북악산, 관악산,

                              남산과 같은 서울의 산들과 굽이쳐 흐르는 한강을 볼수 있다.

 

 

 

 

* 언제: 2014, 10, 18, 토

 

* 누구랑: 나 홀로

 

* 날씨: 맑음

 

* 교통: 144번 시내버스를 타고 우이동으로 이동

 

* 코스: 우이동 버스 종점~ 육모정 공원 지킴터~ 육모정 고개~ 영봉(604m)~ 하루재~

           인수야영장~ 깔딱고개~ 백운산장~ 백운봉암문(위문)~ 북한산성계곡~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육모정공원지킴터에서 산행을 시작하기로 하고 버스종점에서 나와 우이동먹거리마을 방향으로 이동 합니다.

 

 

 

 

우이동먹거리마을 입구에서 좌측 도로를 따라 이동 하구요,,,

 

 

 

 

이정목을 지나서,,,

 

 

 

 

샘터가든을 통과 하고,,,,

 

 

 

 

시골길이라는 음식점도 지나 갑니다.

 

 

 

 

사유지이니 들어오지 말라는 도원사 입구도 지나면,,,

 

 

 

 

육모정공원지킴터는 철책으로 가려져 있는 철문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철문안으로 들어 가면 신검사 표지석과 탐방안내도가 있으며,

 좌측으로 고개를 돌리면 육모정공원지킴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육모정공원지킴터,,,

한팀의 등산객들이 산객의 앞을 가로질러 오르구요.

 

 

 

 

화장실에 들러 볼일을 보고 산행을 시작 합니다.

 

 

 

 

신검사 입구를 지나 용덕사 방향으로 진행 하고,,,

 

 

 

 

 

용덕사 앞에서는 좌측 용덕사 뒷길로 이어 갑니다.

 

 

 

 

용덕사 입구에 서 있는 이정목이 육모정고개까지 1.1km 남았다고 알려 주고,,,

 

 

 

 

산객을 앞질러 간 한무리의 등산객중 후미에 쳐진 여성분과 페이스를 맞춰 가며,,,

 육모정고개까지 함께하게 됩니다.

 

 

 

 

이 코스로 오르는 길이 오늘까지 네번째인데,,,

처음보는 옹달샘을 지나게 되구요,,, 

 

 

 

새롭게 테크계단도 설치되었드라구요.

 

 

 

 

어느덧 육모정고개에 도착했나 봅니다.

상장능선으로 오르는 초입에는 출입을 막기위해 감시초소가 설치되어 있구요.

 

 

 

 

육모정고개에 도착했습니다.

 

 

 

 

육모정공원지킴터에서 이곳 육모정고개까지 1.3km거리군요.

시간상으로는 대략 30분 정도 걸려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멋진 풍광이 있는 곳에서 사진도 찍고 가을을 즐기며 유유자적 거닐기로 했으니,

 시간에 연연하지 않고 산행을 즐길것입니다.

 

 

 

 

앞서가던 팀들이 이곳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군요.

 

 

 

출입을 통제하는 상장능선길에 눈길을 한번 줍니다.

한북정맥을 할때 우이령에서 국공파들의 눈길을 피해 상장능선에 올라 가슴 조이며 진행했던

순간이 생각납니다.

 

 

 

 

현위치를 확인하고,,,

 

 

 

돌계단을 따라 육모정고개를 출발 합니다.

 

 

 

 

오름길에 약간의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상장능선을 돌아 보고,,,

 

 

 

 

인수봉도 바라 보고.

잠시후,,,

 

 

 

 

하늘이 열리는 조망터에 올라.

상장능선과 우측으로 도봉산의 오봉,

그리고 주봉으로 이어지는 도봉능선의 출렁임이 현란하고,,,

 

 

 

 

그 우측으로,,,,

서울 노원구 일대와 수락산과 불암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따라 파노라마가 펼쳐지고.

 

 

 

 

다시 한번 도봉의 경로움에 시선을 고정.

한동안 풍광속으로 빠져듭니다.

 

 

 

 

인수봉을 바라보며 내려 가다,,,,

 

 

 

 

자연의 경이로움에 감탄하고.

 

 

 

 

영봉으로 발길을 돌리면,,,

 

 

 

 

헬기장에 도착하게 되는데,,,,

 

 

 

 

헬기장에 도착해서 다시 한번 주위를 살펴보게 됩니다.

 

 

 

서울시내.

 

 

 

북한산 줄기따라,,,,

 

 

 

헬기장을 내려 섭니다.

 

 

 

 

 

암릉을 오르면서 지나온 길을 돌아 보고.

 

 

 

 

제법 넓은 정상에는 산객들의 만찬이 벌어지고.

 

 

 

 

산객은 곧바로 산행을 이어 갑니다.

 

 

 

 

이쁜 단풍잎에 한참을 꽂혀서 이쪽에서 바라 보고,,,

 

 

 

하늘을 치켜 우러러 보기도 하며 정신줄 놓고 진행 하다 보니.

 

 

 

 

영봉앞에 도착하게 됩니다.

 

 

 

 

영봉 정상은 우측으로 30~40여 미터를 치고 올라가야 하고.

 

 

 

 

정상에 올라서니 헬기장이 있고.

 

 

 

 

인수봉과 숨은벽 능선이 이어지고 있더라,,,,

 

 

 

 

 

계단을 따라 영봉을 내려 서고.

 

 

 

 

 

하루재에 도착 합니다.

 

 

 

 

좌측은 도선사 입구 백운대탐방지원센터 방향에서 올라 오는 길이며,

백운대 방향은 우측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다른 각도에서 바라 본 이정목.

 

 

 

 

백운대를 향해 하루재를 출발 합니다.

 

 

 

 

 

 

조그만 다리를 건네면,,,,

 

 

 

 

이정목이 서 있으며,

50미터 거리에 인수대피소가 자리하고 있는 인수야영장에 도착하고.

 

 

 

 

 

인수야영장을 지나 계곡을 오르면,,,

 

 

 

 

 

 

경찰산악구조대가 있는 인수대피소를 지나게 되고.

 

 

 

 

 

인수대피소 맞은편에는 인수암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오늘같이 등산객이 많을때는 빨리빨리 사진을 찍고 비켜주길 바라며,

저 포즈는 산객이 아니고 다른이인데 빨리 비켜주질 않아서 그냥 찍었네요,,ㅠㅠ

 

 

 

 

깔딱고개를 오르면서.

 

 

 

계단 정상에 올라 뒤를 내려다 보고.

 

 

 

가을을 노래하며 오르다 보니,,,

 

 

 

 

백운산장에 도착 합니다.

 

 

 

 

산장에는 주말 등산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이곳에서 점심을 먹을 예정이었으나 복잡한 곳을 싫어하는 산객으로서는 조용한 곳을 찾아 발길을 옮깁니다.

 

 

 

 

백운산장의 모습.

 

 

 

다시 깔딱이는 시작되고.

 

 

 

 

가쁜 숨을 토해내며 깔딱이를 올라서니 지금은 백운봉암문으로 명칭이 바뀐 위문에 도착 합니다.

지금도 위문으로 익숙해져 있는 산객으로서는 백운봉암문이 어색하기만 합니다.

그래도 공식적으로 바뀐 백운봉암문을 다음부터는 불러줘야겠습니다.

 

 

 

 

 

백운대로 오르려다 많은 인파에 놀라 포기하고,

그냥 백운봉암문을 통과하여 진행 합니다.

 

 

 

 

백운봉암문을 통과하여 목책을 따라 내려 가면,,,

 

 

 

 

갈림길에 도착하는데,,,,

좌측은 주능선을 따라 대동문 방향으로 가는 길이고,

우측은 계곡길을 따라 은평구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로 내려 가는 길이구요.

산객도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로 가기로 합니다. 

 

 

 

 

등산객들로 포화상태인 등로.

 

 

 

 

그래도 단풍이 이뻐서 한컷~~

 

 

 

 

이곳 쉼터에 앉아 인절미떡으로 점심을 대신 하고.

 

 

 

 

 

약수암 근처 쉼터임을 확인하고 떡으로 배도 채우고 출발~~~

 

 

 

대동사앞을 지나고.

 

 

 

 

 

 

다리를 건너서.

 

 

 

 

원효봉 갈림길을 통과 하여.

 

 

 

 

보리사앞에 도착 합니다.

 

 

 

 

보리사 대웅전

 

 

 

 

 

 

보리사를 지나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우측으로 내려가고.

 

 

 

 

좌측은 대남문으로 오르는 길이더라,,,,

 

 

 

 

 

우측으로 발길을 돌리니.

 

 

 

 

북한산성 안내문과,

 

 

 

 

 

북한동 역사관이 새로 건립되어 자리하고 있어,

역사관 안으로 들어가 살펴보기로 한다.

내용은 안내문으로 참조하세용~~~~

 

 

 

 

 

 

 

 

 

 

 

 

 

 

역사관 구경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원효봉을 조망할수 잇는 조망터에 올라,

 

 

 

원효봉과,

 

 

 

 

산줄기를 따라 북한산 주봉으로 이어지는 연봉들을 살펴봅니다.

 

 

 

 

 

 

 

조망을 마치고 내려서면,

탐방지원센터로 내려가는 길이 두갈래로 갈라지는데,,,

산객은 우측 화살표 방향인 계곡탐방로를 따르기로 합니다.

 

 

 

 

 

계곡으로는 들어가지 마세요, 과태료가 30만원이래요~~~~

 

 

 

 

정비가 잘된 등로를 따라 내려 가면,

 

 

 

 

메마른 계곡에 조그만 웅덩이를 이룬 소를 구경할수 있고,

아기자기한 계곡길을 걷다 보면,

 

 

 

 

아이러니하게 국립공원이라는 미명하에 일반인들의 거주지와 음식점들은 전부 철거를 했는데,

문화재 복원공사랍시고 절 신축공사를 하고 있더라,,

 

 

 

 

 

 

곧이어 북한산 전망대라는 건물이 나타나는데,

시간이 초과되어 해설은 들을수 없었고,

건물 옥상의 전망대에 올라 잠시 조망을 하기로 합니다.

 

 

 

 

 

 

 

 

조망을 마치고 내려와 전망대 건물을 돌아 보고.

 

 

 

어느새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입구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곳 주차장에서 오늘부터 내일까지 가을축제 행사가 있는데,

가수 박현빈이도 온다는군요.

 

 

 

 

종점에서 마지막으로 북한산을 볼아보며 산행을 접고,

크고작은 축제장이 네군데에서 동시에 열리는데 이곳저곳 기웃거리며 구경하기에 바쁩니다.

 

 

 

 

 

조그만 축제장인데 저의 취향과 동떨어진 파트여서 기냥 통과~~~

 

 

 

 

조금 더 내려가서.

 

 

 

 

탐방지원센터 인증 팍 찍고.

 

 

 

 

이곳이 박현빈이가 온다는 축제장인데,

아직은 리허설중이라 썰렁 모드~~~~

 

 

 

 

 

운영본부에서 나눠주는 돗자리도 공짜로 받고,

 

 

 

식품가판대에서 나눠주는 어묵통조림도 공짜로 받고,

화장품 가게에서 나눠주는 팩도 공짜,,,, 으흐흐~~`공짜는 왜 이리 좋노~~~~

공짜 선물로 배낭은 불룩하고, 때마침 다른 곳에서 이름 모를 가수가 한창 신나게 노래 부르는 축제장에서 한시간여 동안 구경하다 ,,,,

 

 

 

 

축제장을 빠져 나와,,,,

 

 

 

귀가를 서두르는데,

                         버스정류소에는 이미 많은 등산객들로 북새통을 이뤄,

                            버스를 타기위한 행렬이 50여 미터는 줄을 서야 하고,

                                  

                         행락철 주말, 공휴일은 절대 유명한 산에는 가지 않으리라 다짐 했건만

                            역시나 버스에 오르면서 자책의 후회를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