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지맥/영춘지맥(完)

제 1 구간 굴봉산역 ~ 소주고개

하루방. 2013. 7. 7. 12:48

* 언제: 2013, 7, 6, 토

 

* 누구랑: 나 홀로

 

* 날씨: 맑은 날씨지만 무덥고 짙은 개스

 

* 교통: 갈때:  05: 05    집 출발

                    05: 12    롯데마트 삼양점앞 버스정류소: 121번(구 410번) 시내버스 승차

                               청량리역 환승센터에서  상봉역가는 버스로 환승

                     06: 30    상봉역: 춘천행 전철로 환승

                     07: 25    굴봉산역 도착

                     07: 41    남산초등학교 서천분교 도착

 

            올때:  17: 15    소주고개: 택시로 강촌역으로 이동(요금\:8,000원)

                     17: 36    청량리행 전철 승차

 

 

* 코스: 굴봉산역~330m봉~370m봉~365m봉~466.5m봉~새덕산~410.4m봉~한치고개~

            감마봉~문배고개~486.8m봉~봉화산~489.1봉(일명: 소주봉)~소주고개

 

 

 

07: 34    굴봉산역

               굴봉산역앞 도로에서 좌측 서천분교를 향해 이동 합니다.

 

 

 

 

 

 

서천분교를 향해 진행 합니다.

 

 

 

 

서천 보건소를 지나고,,,

 

 

 

 

07: 41    서천분교 도착

                 굴봉산역에서 좌측으로 도로 따라 5분 정도 걸어가면 버스 정류소가 있는 서천분교에

                  도착 합니다.

 

 

 

학교 정문을 통해 학교안으로 들어가 산행준비를 마치고,,,

 

 

운동장 건너편에 있는 연단뒤로 나가서,,,

 

 

 

 

다리를 건너 좌측으로 진행 합니다.

우측 농가뒤 어디쯤엔가 들머리가 있으리라 짐작하고 이리저리 왔다리 갔다리 하지만

들머리를 찾을수가 없습니다.

 

이번에는 좌측 다리 건너 모가 새파랗게 자라고 있는  논과 폐가가 마주한 산자락에

 어렴풋이 시그널이 펄럭이는 모습이 포착 됩니다.

 

 

 

다리를 건너 가까이 다가가니 많은 시그널이 나뭇잎 사이로 산객을 반겨 줍니다.

들머리를 찾느라 10분여을 지체하고 ,,,

 

 

 

08: 10    들머리

                   들머리에 산객의 흔적을 남기고 산행을 시작 합니다.

 

 

 

들머리에 들어서서 가파르게 올라 완만하게 진행하다 다시 급오름짓을 하면,,,,

9분 후쯤에 이장을 한 흔적이 있는 곳에 도착하는데,,,

 

 

 

 

08: 19    파묘 현장

                 묘를 이장하고 상석만이 덩그러니 남아 있는 곳을 지나면서는 완만한 등로가 이어 집니다.

 

 

 

 

08: 35    Y갈림길

                  갈림길에서 뚜렷한 우측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5m정도 진행하여  무명봉에 오릅니다.

 

 

 

 

08: 36    무명봉 갈림길

                  무명봉 정상에 오르면 이곳에도 갈림길이 있는데 ,,

                     이곳에서도 좌측길을 택하여 내려 갑니다.

 

 

 

 

08: 37    Y갈림길

                무명봉에서 20여m를 내려오면 또 다시 갈림길을 만나,,,

                알바인줄도 모르고 좌측길로 2분여를 진행 하는데,,,

                  지맥길은 우측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08: 38    259.8m봉/알바구간

                영춘지맥 마루금에 없는 삼각점봉이 나타나 독도를 해보니

                알바임을 깨닫고 재빨리 갈림길로 복귀하여 마루금을 이어 갑니다.

 

 

 

 

08: 53    철탑(No,26)

                  갈림길에서 10여분을 진행 하면 26번 철탑을 지나게 되는데,,

                 철탑 주위는 칡넝쿨이 우거져 길을 뚫어 6분여 진행하면 묘지를 만나고,,,                

 

 

 

 

08: 59    묘지

                잡풀이 무성한 묘지를 지나 바로 앞에 있는 330봉을 향해 올라 가는데,,]

                   좌사면으로 가는 우횟길도 있지만 직진으로 330m봉 정상에 오릅니다.

 

 

 

09: 03    330m봉(알바구간)

                  마루금은 정상에서  올라 오던 방향으로 다시 빽해서

                  갈림길에서 좌사면으로 흐르던 등로에 접속하여 진행했어야 하는데,,

 

                  정상에서 곧바로 직좌하여 내려가는 등로를 따르니 대형 알바를 하게 됩니다.

 

 

직좌하여 내려서니,,,

 

 

 

등로가 뚜렷하게 열려 있어 의심없이 마루금으로 착각하고 가파르게 30여분을 내려 갑니다.

한참을 내려가니 등로가 사라지고 골짜기에 도착하자 알바임을 직감으로 느끼고 된비알로 330m봉

정상으로 복귀하여 마루금을 이어가게 됩니다.

 1시간여의 알바로  순탄치 않은 산행길이 될것임을 예고하는 듯 합니다.

 

 

 

대형 알바에 지친 산행에 산딸기의 상큼함으로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한번 힘을 내어 봅니다.

 

 

 

 

09: 36    370m봉

                 산딸기로 기운을 재충전하여 370m봉에 오르니 정상 직전에 갈림길이 있어

                 정상으로 오르는 직진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내려 갑니다.     

                  낙엽으로 등로가  희미한   잡풀길을 20여분을 진행하면 365m봉에 도착하고,,,     

 

 

 

 

365m봉을 향해 진행하던중 조망이 열리는 곳에서 북한강을 바라봅니다.

 

 

 

 

09: 55   365m봉

                 아무런 특징이 없는 정상에서 5분정도 휴식을 취한후 좌측으로 내려가면 임도에 도착 합니다.

 

 

 

 

 

10: 03    임도

                 임도를 가로질러 가파르게 절개지를 올라 낙엽이 깔려 있는 능선길을 완만하게 진행하며

                  봉우리 몇개를 오르 내리며 30여분을 진행하면 466.5m봉에 도착하게 됩니다.

 

 

 

 

완만한 낙엽길을 걸어서,,,

 

 

 

 

10: 31    466.5m봉

                   정상은 관리되지 않아 잡목과 칡넝쿨이 무성한 곳에 삼각점(춘천318/2005복구)이

                     박혀 있는 466.5봉에 도착하여 곧바로 마루금을 이어 갑니다.

 

 

 

 

 

10: 47    새덕산(488m)

                정상에는 코팅된 정상 표시지가  나무에 걸려 있습니다.

                      역시나 조망이 없어 곧바로 직진으로 완만한 길을 진행 하면

 

 

 

 

 

11: 16    무명봉 Y갈림길

                 새덕산에서 25분여를 진행 하면 무명봉에 도착하고,,,

                   정상에는 갈림길이 있는데 우측으로 내려서서 20여분을 진행 하면 송이재봉 갈림길에 도착 합니다.

 

 

 

 

11: 35    송이재봉 갈림길

                  이곳에서 5분동안 휴식을 취한후 좌측으로 마루금을 이어 갑니다.

 

 

 

 

11: 52    410.4봉

                 키를 넘는 잡목과 억새풀로 조망은 없고,,,

                   삼각점(춘천455/2005재설)만 확인하고 곧 바로 한치고개를 향해 출발 합니다.

 

                   3분여를 가파르게 내려가면 한치령 표지석이 있는 한치고개에 도착합니다.

 

 

 

 

 

11: 55    한치고개

                  한치령은 8586부대에서 시공했다는 안내문이 적힌 한치령 표지석이 있고,,,

                   임도 건너  이정목이 있는 곳으로 마루금은 이어 집니다.

 

 

 

 

 

 

 

 

절개지를 가파르게 오릅니다.

 

 

 

절개지를 올라 적당한 곳에서 컵라면으로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점심과 휴식을 취한후 12:21분에 완만한 길을 따라 편안하게 지맥길을 이어 갑니다.

 

 

 

진행 중에 커다란 바위도 지나고,,,

 

 

 

 

12: 57    검봉산 갈림길

                 점심 식사후 빵빵하게 부른 배로 몇개의 봉우리를 힘겹게 오르내림을 반복하니

                  검봉산 갈림길을 만나게 되고 갈림길에는 쉬어 갈수 있는 통나무 의자가 있습니다.

                 지맥길은 우측 봉화산 방향으로 진행 합니다.

 

 

 

갈림길 의자에서 5분간 쉬었다 완만하고 뚜렷한 등로를 따라 출발 합니다.

 

 

 

 

등산로 아님이 적혀 있는 이정목을 직진으로 통과하고,,,

 

 

 

 

감마봉으로 가는 길에는 거대한 참나무도 산객의 눈길을 사로잡네요.,,

 

 

쉼터도 지나고,,,

 

 

 

범바위를 향해 오르는데 부부 등산객을 만나 잠시 대화를 나누고 ,,,

 

 

 

 

13: 23    바위봉

               검봉산 갈림길에서 소나무숲을 지나고 23분여를 진행하여 안부에 내려서면

                 커다란 바위봉이 앞을 가로 막는다.

 

                 바위봉 우측 우회길로 진행하여 바위봉 정상에 올라보지만 별다른 특징이 없어

                 산군만 대충 둘러보고 곧바로 마루금을 이어 갑니다.

 

 

 

 

바위봉에서 5분정도 진행하면 감마봉으로 오르는 밧줄을 따르게 되고,,,

 

 

 

 

 

13: 35    감마봉 정상

                   암릉인 감마봉 정상에는 정상석이 있으며,

                   조망권은 좋으나 짙은 개스로 멀리는 조망하기 힘들었습니다.

 

 

 

 

 

안개속에 묻혀 실루엣처럼 희미해진 풍경을 6분여 동안 조망하고 감마봉을 내려 갑니다.

8분 정도 내려 가면 문배고개에 도착하게 되고,,,

 

 

 

 

13: 50    문배고개

                 문배고개는 강촌리와 가정리를 이어주는 임도이다.

                   고개에는 산불조심 입산통제 입간판과

                  이정목(검봉산4.28km/ 봉화산 정상0.42km, →가정리, ←매표소4.30km/문배마을2.10km)이

                  있습니다.

 

 

 

 

통나무 계단을 따라 봉화산으로 오릅니다.

 

 

 

 

13: 51    쉼터/ 이정목

               문배고개에서 6분정도 오르면 쉼터가 나타나며,,

               쉼터에서 우측으로 5분 정도 오르면 봉화산에 도착 합니다.

  

 

 

 

쉼터의 이정목

 

 

 

 

14: 06    봉화산(526m)

                봉화산 정상은 공터이고 정상 표시목과 등산 안내도 그리고

                 쉬어 갈수 있는 통나무 의자가 있습니다.

 

                 정상에서 직진으로 내려가는 길은 강촌리로 가는 길이며

                 우측 꾸불꾸불하고 가파르게 내려가는 길이 마루금입니다.

 

                급내림길을 내려서 13분여를 진행 하면 창촌3리 갈림길을 알려주는 이정목에 도착 합니다.

 

 

 

 

 

 

 

 

봉화산에서 조망과 휴식을 취한후 탑안골/ 소주고개 방향인 우측 길로 내려 갑니다.

 

 

등산객의 발길이 뜸하지만 진행에 지장이 없이 뚜렷한 길입니다.

 

 

 

 

14: 25    창촌3리 갈림길

                  갈림길에는 이정목이 있으며 소주고개를 향해 진행 합니다.

                   쉼터를 지나고,,, 25분 정도 진행하면 489.1봉(일명 소주봉)에 도착 합니다.

 

 

쉼터를 지나고,,,

 

 

 

 

14: 50    489.1봉

                  소주봉이 코팅된 표시지가 나무에 메달려 있는 489.1봉에 도착 합니다.

                    이 봉우리도 잡목과 억새풀로 조망은 없고 군삼각점이 확인되고

                   쉬어 갈수 있는 의자만이  무더위에 지쳐 가는 산객을 반겨줄 뿐입니다.

 

 

 

 

 

-알바구간-

489.1봉 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마루금을 진행 하는데 이곳 쉼터가 Y갈림길인줄 생각지도 못하고

무심코 직진같은 우측길로 진행하게 됩니다.

 

 

 

 

15: 20    철탑(No35)

                선답자들의 산행기에는 나타나지 않는 35번 철탑을 만납니다.

                 잠시 갸우뚱해 보지만  의심없이 진행합니다.

 

                 오늘은 그동안 산길을 다니면서  가장 쓰라린 알바의 날로 기억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직까지도 알바리라  생각지 못하고 진행합니다.

 

                 진행중 빛바랜 리본이 가끔 보이나 왠일인지 다른 지맥 리본들이 보이지 않아 머리속이 서서히

                의심의 기운으로 전두엽을 혼란케 합니다.

                시간을 확인하니 벌써 소주고개에 도착해야 할 시간인데 자꾸만 봉우리만 넘게 됩니다.

 

 

 

15: 31    가정리 입간판

                 몇개의 봉우리를 넘고 넘으니 소주고개를 지나쳤다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오는 도중에 갈림길이 없었는데 어디서 소주고개로 갈라졌는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맥이 풀려 잠시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이대로 가정리로 하산을 할까? 허탈함으로 유혹에 빠집니다.

 

                 이대로 포기하기엔 맥을 진행하는 산객으로서 자존심이 허락치 않는군요.

                 어디에서 갈라지는지는 모르나  되돌아 진행하기로 합니다.

 

 

 

 

16: 06    489.1봉 복귀

                  결국은 489.1봉 쉼터까지 복귀하게 되는군요

                   왕복 1시간여를 알바로 헤맸던 구간입니다.

 

 

 

쉼터에서 자세히 주위를 둘러 보니 좌측으로 흐르는 산길이 있습니다.

영춘지맥 고사를 지내지 않고 산길에 발을 올렸다고 산신령께서 노하셨나

아까는 시그널도 보이지 않더니만  확인해 보니 물론 시그널도 있더이다.,,,

 

다음에는 정한수 한그릇이라도 올려야겠습니다.

 

 

16: 28    옹장골 음식점 입간판

                       영춘지맥길을 확인하고 소주고개를 향해 20여분을 진행하니 옹장골 음식점 입간판을 지나게 됩니다.

 

 

 

 

16: 35    무명봉 ㅏ갈림길

                 직진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내려 갑니다.

                  우틀하여 내려 가면 등로 우측으로 잘 정돈된 묘지단지가 내려다 보이면서

                   소주고개 절개지에 도착 하고 절개지 우측으로 내려 서면

                    403번 지방도가 지나가는 소주고개에 도착 합니다.

 

 

 

소주고개 절개지로 내려서며 산딸기의 환송과 갈증을 해소??? 새콤달콤하니 만나대요,,,

 

 

 

 

16: 45    소주고개

                 고갯마루 우측으로는 기계유씨 표지석과 좌측 강촌 방향으로는 의민지향이라는 표지석이 있습니다.

                  오늘은 여기서 산행을 마치기로 합니다.

                  다음구간 들머리는 기계유씨 표지석 건너편으로 있습니다.

 

 

 

 

 

 

 무슨 건물인지 확인은 못했지만 거대한 공사가 한창인 곳을 잠시 구경하며 배낭을 정리하고

 강촌택시부에 전화를 하여 요금 8,000원을 확인한 후 택시를 콜합니다.

       ★ 강촌 택시부: 033-262-5252

 

 

 

 

17: 22    강촌역

                강촌역에 도착하여 17: 36분에 출발하는 청량리행 전철에 탑승하여 귀가 합니다.

 

 

           - 산행시간: 7시간 25분 (휴식시간:41분+ 알바: 2시간 04분 -

 

 

           - 영춘지맥에 들어서며 -

장마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날 아랫녘으로 진행하던 금북정맥을 잠시 뒤로 미루고

시원스런 강원도의 산군이 그리워 영춘지맥에 발길을 올린다.

 

고사를 올리지 않아 노하신 산신령이 산객의 발길을 가로 막나 첫구간 들머리 찾는데 부터 헤메이더만,,

진행중 두군데에서 대형 알바를 하게 되어 도합 2시간이 넘는  지맥을 벗어난 산길을 헤메게 되었다.

늦었지만 다음 구간 진행할땐 정한수 한그릇 떠 놓고 산신령께 영춘지맥 답사 보고를 해야겠다.

 

오늘 계획은 추곡고개까지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두번의 알바로

심사가 편치를 못해 소주고개에서 발길을 멈추기로 한다.

 

다음 구간부터는 좀더  공부하고 숙지하여 두번 다시

대형 알바는 하지 말아야 계획대로 무사히 영월 각동리까지 가지않을까 싶다.

항상 자만에 경계를 하는데도 순간의 자만으로 일을 그릇치고 있음에 다시한번

마음을 다잡는다.

 

-하루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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