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지맥/한북 감악지맥(完)

제 1 구간 한강봉 ~ 수레너미고개

하루방. 2011. 6. 7. 11:14

* 언제: 2011, 6, 6, 월

 

* 누구랑: 나 홀로

 

* 날씨: 맑음

 

* 교통: 05: 15   집 출발

          05: 35   미아역 버스정류소: 의정부행 106번 버스승차

          06: 28   의정부역 동부광장 맞은편 버스정류소: 부곡리행 23번 버스환승

          06: 50   부곡리 버스종점에 하차

 

오늘은 몇칠전부터 계획했던 한북 감악지맥을 시행하려합니다.

어쩌면 예견된 불운의 새벽을 맞이하는지도 모릅니다.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머릿속에 기억하고 지도를 미리 보았을때 그리 어렵지 않을 산행길이라

지레짐작하고 항상 휴대하던 지도와 그외 소지품들을 미리 챙기지 않고 그냥 집을 나섰습니다.

 

새삼 떠오르는  〃유비무환 〃를  실감하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크고 작은 알바를 두어번 하다 결국엔 무건이고개 가기전 봉우리에서 대형사고로 그만 포기하고 귀가하는

참담한 감악지맥 첫구간이었습니다.

 

아무튼 첫구간을 시행하고자 부곡리 종점에서 도보로 이동하여

여행스케치 레스토랑앞에 도착합니다.

 

 

* 코스: 06: 28   부곡리 버스종점

          07; 17   여행스케치 레스토랑옆 들머리

          07: 55   첼봉(516m)

          08: 26   한강봉(475m)

          08: 58   느르미 고개

          09: 11   은봉산

          09: 33   소사 고개

          10: 00   팔일봉 갈림길

          10: 09   하우 고개

          10: 41   노아산 헬기장

          11: 17   게네미 고개

          12: 26   세우게 고개

          12: 37   운동기구가 있는 임도

          13: 05   노고산 군부대앞 삼거리

          13: 29   56번 국지도

           13: 44   오현삼거리

          13: 54   스르레미 고개

         

          15: 11   전망바위

          15: 36   수레너미 고개

          15: 58   봉우리

          18; 14   웅담초교 버스 정류소

 

 

 ▼23번 버스는 나를 종점에 내려주고 곧바로 회차하여 나갑니다.

부곡리 23번 버스종점 모습

 

 

     07: 17   여행스케치앞

 ▼ 계단을 올라 건물 좌측으로 돌아 뒷편으로 가면 첼봉가는 들머리입니다.

 ▼ 임도를 건너서 부터는 가파른 오름길이 첼봉까지 이어집니다.

 

 

 

 

     07: 55   첼봉(516m): 안테나탑 있슴, 앞에 보이는 탑이 서있는  접근금지 간판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 사패산과 도봉산 그리고 북한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08: 26   한강봉(475m): 한북 감악지맥 분기봉, 삼각점, 팔각정, 이정표, 좌측 은봉산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첼봉과 뒤로는 도봉산 과 북한산의 하늘금

 

 ▼ 객지에서는 고향 까마귀도 반갑다는데,,,, 이곳 한강봉에서 고향의 산악회를 만나봅니다.

 

 ▼ 산불로 인해서 많은 소나무가 전소된 지역을 통과합니다. 이런 모습을 보노라면 항상 마음이 짠합니다.

 

 

     08: 58   느르미 고개

 

 

 

 ▼ 기산저수지가 살짝 고개를 내미는것보니 은봉산도 다왔나봅니다.

 

 ▼ 임도같은 넓은 길이 나타나면서 파란 철문이 보입니다. 은봉산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공군종합전술 훈련장 입구입니다.

 

 

     09: 11   은봉산: 이 곳에서 임도따라 소사고개까지  진행합니다.

 

 

 

 

     09: 33   소사고개: 왼쪽으로 기산저수지 유원지가 보이고 마루금은 건너편 방호벽 좌측과 철조망 사이로 진행합니다.

 

 

 

 

     09: 42   등로상의 군삼각점

 

 

     10: 00   팔일봉 갈림길: 직진은 팔일봉가는 길이고 지맥길은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10: 09   하우고개: 건너편 〃전차포 사선방향〃 이라는 간판이 세워진 임도를 따라 진행합니다

 

 ▼ 이런 비포장도로를 따라 한참을 진행합니다.

          

 

     10: 41  노아산 헬기장:  삼각점, 좌측으로 노아산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지맥길은 삼각점 좌측 11시방향 철조망으로 막아놓은 곳으로 진행합니다.

 

 

 

 ▼ 지맥길을 철조망으로 막아놓았군요. 철조망을 우회하여 진행합니다

 ▼ 지맥길을 막아놓은 철조망앞의 경고문

 

 

    11: 17   게네미고개: 화가이야기와 행복한 노인요양원 사잇길로 진행하다  화가이야기앞에서 좌측능선으로 올라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잠시 시간을 내어 우측 50여m에 있는  해유령 전첩지를 다녀오기로 합니다.

 

 

전첩지안에 국가중요시설물이 설치되어있습니다.

 

 

 ▼ 좌측 첫번째 전봇대옆에 전첩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 화가이야기 음식점가는 도로를 따라가다 만나는 사찰입니다.

 ▼ 우측앞에 보이는 건물이 화가이야기 음식점입니다. 좌측 이곳 능선으로 올라 저 음식점 뒷편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저 건물 뒷편 묘지근처에서 11: 55분까지 점심시간을 갖습니다.

 ▼ 지나온 산줄기를 뒤돌아보며...

 

 

     12: 26   세우게고개: 지맥길은 좌측 삼현터널위 동물이동통로로 진행합니다.

 

 

     12: 37   운동기구가 있는 임도: 직진은 지맥길을 따르는 능선길이고 좌측 임도를 따라 진행해도 노고산으로 갈수 있습니다.

 ▼ 좌측임도는 노고산으로 오르는 작전 도로인거 같습니다. 본인은 능선으로 진행해봅니다.

 ▼ 노고산 정상은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음으로  더 이상 진행할수없어 이 지점에서 좌측으로 내림진행하여 조금전 임도에 합류합니다.

     임도따라 10여분 걸으니 콘크리트 포장도로가 나타나고 우측으로는 노고산 정상 군부대가는길이고 좌측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미화레미콘을 만나고 조금 더 진행하면 갈곡리 버스정류소가 있는 56번 국지도를 만나게 됩니다.

 

지나온 산줄기

 ▼ 건너편 거울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 도로를 따르다 돌아본 노고산 정상의 모습

 ▼ 미화 레미콘

 

 

     13: 29   56번 국지도: 도로따라 우측 의정부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13: 44   오현 삼거리: 도로따라 우측 의정부 방향으로 계속 진행합니다.

 

 

     13: 54   스르레미 고개: 길건너 민가가 있는 곳에서 능선으로 오릅니다. 우측 임도를 따라 진행해도 됩니다.

 ▼ 직진하여 계단을 따라 능선으로 올라도 되고 우측 임도를 따라도 무방하다는 말씀입니다.

 ▼ 이렇게 우측에 임도와 함께 진행하게 됩니다.

 

 

    

 ▼ 알바구간입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는 첫번째 임도를 따르니 철탑공사중 설치한 도로인것 같습니다.

     다시 되돌아 올라와 전차참호앞 도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 임도따라 20여분 진행하다 우측 능선에 올라보니 만나는 폐헬기장인지??

 

 

    14: 51   갈림길: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 임목 폐기물 처리장도 지나고...

 

 

 

     15: 11   전망바위: 시야가 확 트이는 전망바위위에서 눈앞에 펼쳐지는  시원스런 산줄기를 담아봅니다.

 

 

 

 ▼ 전망바위에 새겨진 숫자인데 무슨 뜻인지??????

 

 

     15: 36   수레너미고개: 임도 좌측으로 진행하자마자 우측 능선으로 오름 진행합니다.

 ▼ 능선 초입에 풀들이 무성해 잘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 저 콘크리크 구조물 맞은편으로 오른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 올라서자마자 다시 만나는 임도를 가로 질러 다시 능선으로 오릅니다.

 

 ▼ 이 곳에서도 임도를 우측에 두고 같이 진행하는 형국입니다.

 

 

     15: 58   봉우리: 오늘의 대형사고 지점입니다.

                                이곳 공사현장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는 산길을 따라야 했던것 같습니다.

                                저는 무심코 직진를 따르다 한참 후  산줄기가 이상하게 흐른다 생각하고  다시 되돌아오는데

                                 가끔 제가 도움을 받는 모산님의 리본 이쪽 에 걸려 있어 맞나보다 생각하고 다시 진행하는데

                                 나중에 집에와서 지도를 보니 파평산를 바라보고 진행했습니다.

                                 이미 돌이킬수 없이 많은 길을 진행했기에 오늘은 여기서 접기로하고 하산합니다.

                                 원래 계획은 두구간으로 나누어 감악지맥을 마무리하려 했으나

                                 오늘 실수로 세구간으로 수정해야겠습니다.                           

 ▼ 어느 산길을 가시고자????... 고맙습니다.

 

 

     17: 41   무건리 (수작골): 군부대 훈련장을 어렵사리 빠져 나와 마을분에게 물으니 이곳이 무건리 수작골이라는 동네입니다

 

 ▼ 파평산

 

 

 

     18: 14   웅담초교 버스정류소: 법원리행 30번 버스에 승차 법원리에서 도봉산역행 35번 버스로 환승 귀가합니다.

 

오늘 감악지맥 첫구간은 많은 임도를 따르게되는 산행이었습니다.

산줄기를 타는게 아니라 어릴적 시골의 신작로길을 걸어 이웃마을 꽃순이한테 놀러다니던

추억을  되살려주는 산행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동안 철저한 준비로 별다른 알바없이 마루금들을 거닐었기에

오늘은 순간의 오만이 얼마나 크나큰 실수를 범하는지 새삼 가슴에 새깁니다.

 

다음 2구간은 교통 여건상 오늘 진행한 일부구간이 중복되지만 

스르레미 고개에서 부터 다시 시작해야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

 

     산행시간: 8시간 40분 + 접속,이탈시간 2시간 2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