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제: 2018, 7, 21, 토
* 누구랑: 뫼산산악회(19,700원)
* 날씨: 구름낀 후덥지근한 날
* 코스: 도마령~각호산~민주지산~삼도봉~삼마골재~물한계곡 주차장
대간때 삼도봉에 오르면서 꼭 거닐어 보고 싶었던 민주지산을 실행에 옮긴다.
오늘은 각호지맥1구간에 속하는 도마령에서 출발하여 각호산(1,176m)~민주지산(1,241m)~
석기봉(1,200m)을 거쳐 분기점인 백두대간상의 삼도봉(1,176m)에 올라 대간때 힘들게 오르던
기억을 회상하며 주변 풍광을 조망한 뒤 삼마골재~ 황룡사를 거쳐 물한계곡 주차장에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각호지맥이란?
백두대간 삼도봉에서 분기하여 초강의 금강 합수점까지 이어지는 약47km의 산줄기로서,
수계중심의 대한산경표에서는 초강지맥이라 칭하며
신산경표에서는 이 산줄기의 각호산을 따서 각호지맥이라 부른다.
도마령에서 통나무계단을 통해 각호산으로 오른다.
도마령을 출발한지 얼마되지 않아 〃상용정¸ 정자에 도착하고,
정자 주변에는 벤치가 있어 타산악회 등산객들과 뒤섞여 혼잡하여 바로 쉬지않고 발길을 재촉한다.
그리고는 산불감시초소가 위치한 843m봉을 넘어 간다.
시야가 트이는곳에서 민주지산과 석기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를 조망하며,
각호산에 도착.
각호산 정상은 쌍봉으로 과거에는 정상석이 있는 봉우리로 이동할려면
밧줄을 이용하였다는데 지금은 다리가 설치되어 수월하게 건너 갈수가 있었다.
정상은 비좁은 암봉으로 다수의 등산객들이 차지하여
인증만 하고 바로 내려 간다.
각호산 정상 내림길은 가파른 짧은 급경사 밧줄 구간이다.
첫번째 물한계곡주차장으로 하산할수 있는 십자로 갈림길에 도착.
이후 물한계곡 주차장과 민주지산 자연휴양림으로 하산할수 있는 갈림길이 몇군데 더 있으니
체력에 맞게 산행하다 하산하면 될것이고,
야생화 구경하는 재미도 제법 솔솔~~
땀을 삘삘 흘리며 함참을 걷다보니 우측에 무인대피소가 나타난다.
1998,4,1 공수특전부대원들이 야간행군중 갑작스런 폭설로 사망하여
이곳에 대피소를 세웠다고 한다.
민주지산.
해발1,241m
블야100명산인데 깜빡하고 인증수건을 챙겨오지 못했다.
주위사람에게 빌려서라도 할수 있었겠지만,,,
인증 핑계로 한번 더 오면되지 뭐!!!
민주지산 삼각점.
멀리서도 석기봉 구별이 쉽다.
봉우리가 유난히 뾰쪽해서 말이다.
민주지산에서 바라본 불대마을 방향.
민주지산에서 석기봉까지는 2.3km~~~
1시간 거리가 되겠구먼,,,,
민주지산 안부로 내려와서 좌틀하여 석기봉으로~~~
쪽새골 삼거리.
민주지산에서 1.6km 왔고,
석기봉까지 1.1km 지점~~~
직진으로 석기봉으로 오를수 있지만 위험한 암릉바위구간이라
안전산행을 위하여 위회길을 만들어 놓았다.
우회길을 따르면서 산수국도 만나고,
좌틀하여 석기봉 방향으로~~~
삼신상 앞에 샘터가 있었다.
샘터를 지나자 삼거리가 나타나고,
삼도봉 가는 길은 석기봉을 올랐다가 되돌아 와 우틀해서 진행하여야 한다.
석기봉.
석기봉에서 미주지산 방향 돌아 보고,
석기봉에서 삼도봉 방향을 바라 보고,
출발~~~
석기봉 정상을 조금 내려오니 정자가 있다.
뷰는 없고 박 장소로는 괘안타,,,
안부.
백두대간 삼도봉이 가까워지자 등로에 방석도 깔려 있다.
삼도봉 헬기장.
헬기장 바로 위가 삼도봉 정상이다.
백두대간 삼도봉(해발 1,176m).
태백산맥에서 분기하여 동.서로 뻗어 내린 소백산맥의 큰봉으로
전라도
.
충청도
.
경상도가
이 곳에서 갈린다 하여 삼도봉이라 하였다.
중앙의 뽀쪽한 봉우리가 석기봉이다.
백두대간 라인.
대간으로 이 길을 걸을때도 오늘 같이 더워서 무척 힘들게 올랐던 기억이다.
삼마골재까지 대간길 따라 내려가서
오늘은 삼마골재에서 좌틀하여 황룡사 방향으로 하산해야 한다.
대간길은 황룡사 방향으로~~~~
삼도봉에서 15분 정도 통나무계단을 내려 가면 삼마골재에 도착하고,
대간길과 헤어지며 좌측 황룡사 방향으로 내려간다.
황룡사로 가는 길.
음주암 폭포.
황룡사 근처 철망울타리 앞의 계곡에서 시원하게 알탕을 한 후
목교를 건너서,
황룡사 갈림길.
직진으로 가도 물한계곡 주차장으로 갈수 있으나
여기서 우틀하여 구름다리를 건너 황룡사를 둘러보고 가기로 한다.
황룡사 대웅전.
황룡사를 나와 계곡따라 음식점들이 즐비한 상가를 빠져 나와
한동안 도로를 걷다 보면,,,,
물한계곡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 뒷정리를 한 후 17:00에 출발 귀경하였다.
블야 100명산 인증하러 다시 와야 할 곳이다.
겨울철이 좋을려나,,???